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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9일 실적발표...영업익 16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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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연간 실적은 54조원 예상...역대 최대

[뉴스핌=김겨레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9일 지난해 4분기 잠정 실적(가이던스)를 발표한다. 환율 하락에도 불구하고 세 분기 연속 최대 실적 경신이 유력하다.

2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집계한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예상치는 매출액 67조원, 영업이익 15조9500억원이다. 2016년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 25.7%, 영업익은 72.9%나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금융권은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을 16조3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약 5000억원 가량 하향 조정했다. 삼성전자 매출의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해 원달러 환율이 10원 떨어지면 영업이익이 약 2000억원까지 줄어든다는 분석이다.

다만 15조9000억원대 영업이익이 나오더라도 지난 3분기 기록한 역대 최대 실적 14조5300억원은 훌쩍 뛰어넘는다.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사진=삼성전자>

업계에서는 반도체 호황으로 부품(디바이스 솔루션·DS)부문이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의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 DS부문은 임직원에게 기본급의 400%에 해당하는 특별 상여금을 지급했지만 10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IT·모바일(IM)부문은 3조원대, 디스플레이 부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수율 개선에 따라 1조8000억원, 소비자가전(CE)부문은 5000억대 영업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2017년 연간 실적은 매출 240조원, 영업이익 54조원을 넘어서게 된다. 이미 3분기 누적 실적만으로 역대 최대였던 2013년 영업이익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5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년 29조원에 비해 두 배에 가까운 실적이다.

올해도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높아 삼성전자는 호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올 1분기 영업이익도 15조원대를 이어가고,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은 62조원~67조원에 수준이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도 나온다. 

다만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반도체 호황이 끝난 뒤 무엇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야 할지에 대해 위기감이 높다. 지난달 말 DS부문 글로벌전략회의에서도 '초격차 전략'에 대한 최고경영진의 고민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금 반도체부문의 호실적은 수년 전 공격적인 투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총수 부재가 길어질수록 '포스트 반도체'에 대한 걱정이 높아진다"고 우려했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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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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