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닛케이 약 26년만에 최고

기사입력 : 2018년01월04일 16:23

최종수정 : 2018년01월04일 16:23

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 업종 강세

[뉴스핌= 이홍규 기자] 4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전반적으로 국제 유가 상승에 힘입어 석유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신년 연휴를 마치고 새해 첫 거래일을 개시한 일본 증시는 해외 증시 상승의 영향을 뒤늦게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작년 말 종가보다 3.26% 급등해 1992년 1월 7일 이후 약 26년 만에 최고치인 2만3506.33엔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는 2.55% 뛴 1863.82포인트로 하루를 마감했다.

4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석유와 증권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작년 니케이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19.1%, 19.7% 올랐다. 이 같은 좋은 성과에 노무라홀딩스와 다이와증권은 각각 3.2%, 3.8% 올랐다.

정유 회사 JXTG홀딩스와 코스모에너지홀딩스는 4%, 7.3 뛰었다.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2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의 정정 불안과 미국과 독일의 강력한 경제 지표 덕분이다.

반도체 업종도 아웃퍼폼했다. 도쿄일렉트론과 스크린홀딩스는 각각 6.2%, 6.5% 뛰었다.

반면 닌텐도는 5% 하락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게임 개발업체 나이언틱이 닌텐도가 지분을 갖고 있는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를 중국 업체 넷이즈와 제휴를 체결해 중국에서 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는 소폭 상승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9% 상승한 3385.71포인트, 선전성분지수는 0.54% 오른 1만1341.35포인트에 각각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CSI300지수는 0.42% 뛴 4128.81포인트로 하루를 마쳤다.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다. 이날 경제 매체 차이신과 시장 조사 업체 마킷은 작년 12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직전월(11월)의 51.9에서 53.9로 상승해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홍콩 증시는 석유와 기술주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냈다. 오후 4시 16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3만708.54포인트로 0.48% 올라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1.01% 뛴 1만2210.8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KGI아시아는 "달러화 약세와 위안 강세 환경이 증시 강세 분위기에 도움을 줬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44% 상승한 1만848.63에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