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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합종연횡' 격랑 속으로…'신 4당 체제' 재편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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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치고(합당), 나가고(탈당), 다시 들어가고(복당)
야권의 분화 시계추 빨라져..정치판 재편 노림수

국민-바른 통합 급물살…반대파 신당 창당으로
바른, 탈당 규모 확대될 듯…어느 당이 주도권 잡을지 미지수

[뉴스핌=조현정 기자] 바른정당과의 통합에 반대하는 국민의당 의원들이 별도 개혁신당을 만들 수 있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천명하면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이 요동치고 있다.

지방선거 결과에 따라 정치 지형의 변화가 이뤄질 수밖에 없는 가운데, 선거 이후 살아남기 위한 3당과 4당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이다.

◆지방선거 앞두고 야권 분화 빨라져

통합 신당의 등장이 사실상 확실시되면서 정계 개편 가능성도 커진다. 통합 신당이 공식 출범하면 국회는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통합 신당으로 구성된 '신 3당 체제'로 재편된다.

다만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가 탈당한 후 원내 교섭단체를 구성해 독자 노선을 걸을 가능성도 있다. 통합 반대파가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20명 이상이면 4당 체제가 갖춰질 수 있다. 이에 지방선거가 3당 체제가 아닌 새로운 4당 체제로 치러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고개를 들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김학선 기자 yooksa@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지난 3일 통합추진협의체 출범식을 여는 등 통합에 속도를 내며 2월 내 합당을 목표로 통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 당 통합이 본격적으로 시동을 거는 것과 동시에 국민의당 내에서는 분당 역시 새로이 모습을 드러냈다.

박지원 의원, 천정배 전 공동대표, 정동영 의원 등 통합 반대파는 우선 당 내에서 통합을 막아내겠다는 계획이지만 불가능할 경우에 대비해 '개혁 신당'을 꺼내드는 등 조직적인 반대 움직임에 나섰다.

앞서 반대파 의원 11명은 지난 3일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안철수 대표가 바른정당과 통합을 강행할 경우 '개혁 신당' 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 "안 대표 측이 통합을 추진한다면 확실하게 갈라설 것"이라고 못박았다.

◆국민의당 통합파-반대파 "이제는 각자 갈 길 간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 통합파와 반대파간 감정의 골은 깊어질 때로 깊어진 상황"이라며 "바른정당 의원들이 움직일 경우 추가 개편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되면 각 정당의 선거 준비나 결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의당 통합 상대인 바른정당의 내부 분열도 정계 개편의 또 다른 변수다.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세연 의원 등 일부가 탈당 의사를 사실상으로 굳힌 것으로 전해져 국회 지형을 뒤흔드는 새판짜기가 예상된다.

현재까지는 남 지사와 김 의원, 이학재 의원이 한국당 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앞으로 국민의당과의 통합 과정에서 정체성 논란 등을 명분으로 내세우며 추가 탈당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안철수(왼쪽)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사진=뉴시스>

이 때문에 국민의당 호남 의원들이 떨어져 나가고 바른정당에서도 이탈이 생겨 양 측 통합이 이뤄지면 숫자상으로는 기존 국민의당 의석(39석)보다 줄어든 마이너스 통합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복당의원 6명 이상이면 한국당이 '원내 1당' 부상

바른정당 의원 5명이 한국당으로 넘어갈 경우 한국당 의석수가 121석 이상으로 늘어나 원내 1당인 민주당과 의석수가 같게 되고 6명 이상이면 원내 1당이 바뀌게 된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양 당 간 통합 성사가 될지는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2월 중에 창당하겠다고 하는데 시간이 좀 더 걸리거나, 무산될 가능성도 아직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바른정당에서 추가 탈당자가 나오고 있는데, 언론에 거론되는 이들 말고도 친이계 쪽 의원들은 기회가 된다면 한국당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래서 지금 양 당 간 통합 부분은 지켜봐야 하고 통합이 성사 되더라도 일단 호남 출신들을 비롯한 개혁 신당파들은 원내 교섭단체가 되든 안되든 신당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같은 재편의 위력과 지속성은 오는 6월 지방선거를 거쳐야 확실히 판가름날 전망이다. 아직까지는 그 힘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는 얘기다.

지방선거 이후 안정적인 개혁 입법 처리를 위해 원내 과반 확보가 절실한 여당과 총선과 대선까지 염두에 두고 보수 통합에 명운을 걸어야 하는 한국당이 또 다른 세력 균형을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4당 체제가 출범한다고 해도 그 수명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현정 기자 (jh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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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직원 35명' 日 NEC…한달 인건비는 300만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NEC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35명으로만 구성된 '무인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부서장부터 중간관리자, 실무 직원까지 모두 AI로 채웠으며, 한 달간 투입된 비용은 약 35만엔(약 300만원)에 불과했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월평균 비용은 약 1만엔으로, 사람을 고용하는 방식과 비교해 인건비를 획기적으로 낮출 가능성을 보여주는 실험이다. 14일 닛케이(日經)비즈니스에 따르면 NEC는 지난 8월 1일 '코퍼레이트 AI·워크포스 부문'을 출범했다. 9월 3일 기준 35명의 AI 에이전트가 소속돼 있으며, 경영진 역할을 맡은 AI부터 재무·전략 담당자, 실무 직원까지 일반 조직과 유사한 구조로 운영된다. 이 부서는 법무·인사 등 기업의 관리 업무 가운데 특히 경영기획에 가까운 일을 맡는다. 사내외 정보를 수집·분석하고 경영진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정보 현황판을 작성·운영하는 것이 핵심 임무다. ◆ AI 35명이 월 300만원으로 경영기획까지 NEC가 공개한 실증 결과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대목은 비용이다. AI 부서의 실증 기간인 7월 한 달간 AI가 정보를 처리할 때 발생하는 토큰 비용은 약 300만원이었다. 같은 업무를 사람이 수행한다면 인건비가 훨씬 많이 들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AI 에이전트 한 명당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월 약 8만5000원이다. 다만 이 금액은 급여나 전체 운영비가 아니라 AI 모델이 작업을 수행하면서 사용하는 토큰 비용이다. 시스템 구축·유지보수, 전력, 보안 관리 등에 드는 비용까지 포함한 총비용과는 구분해야 한다. 실제 업무도 구체적이다. 재무 담당 AI는 매월 사내 결산 자료를 취합해 재무 보고서를 작성하고, 주가 분석 담당 AI는 매일 아침 자사와 경쟁사의 주가 동향을 정리한다. 또 다른 AI는 정부기관의 시스템 갱신 시기를 분석해 영업 대상으로 삼을 고객을 추려낸다. NEC 무인 부서 구성 [출처=닛케이비즈니스] ◆ AI가 AI를 평가하고 조직을 개선 이 부서의 특징은 AI가 단순히 주어진 작업만 수행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AI 에이전트들은 서로 역할을 나눠 자료를 검토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며, 업무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다. 예컨대 품질관리 담당 AI는 다른 에이전트가 만든 자료를 점검해 누락된 내용을 지적한다. 비용 관리 담당 AI는 토큰 사용량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 조직 전체에 공유한다. 재무 담당 경영진 AI는 AI 활용에 투입하는 비용과 성과를 비교해 투자 판단을 내린다. AI 경영진은 매주 '임원회의'를 열어 조직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AI 직원의 역할과 직책이 맞지 않으면 인사 면담을 거쳐 강등하는 사례도 나왔다. 사람의 조직에서 볼 수 있는 평가와 관리 절차를 AI 조직에도 적용한 것이다. 업무 중 오류가 발생하면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수정하고 외부 환경 변화에도 대응한다. 실패를 점검하고 개선안을 적용하는 순환 구조를 통해 업무 수행 방식을 계속 다듬는다는 설명이다. 다만 최종 평가와 의사결정, 거버넌스 통제는 사람이 담당하며, 사람의 승인이 필요한 사안에도 직원이 개입한다. ◆ 사람은 AI가 만든 결과로 현실을 움직인다 NEC가 무인 부서를 만든 배경에는 AI 활용 방식을 바꾸려는 전략이 있다. 사람이 필요할 때마다 AI를 도구로 사용하는 수준을 넘어, AI 자체가 독립된 조직처럼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고다마 히로시 AI전환최고책임자는 "사람이 AI를 매번 사용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AI의 속도와 기능을 충분히 활용하기 어렵다"며 "이에 따라 인적 자본과 AI 자본을 분리하고, 각각의 강점을 살려 가치를 창출하는 조직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I가 제공하는 분석은 경영 판단에도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NEC 측은 기존에는 사업 부문이 보고하는 수치가 보수적으로 제시되는 경향이 있었지만, AI는 예측에 기반한 객관적인 수치를 제공해 사업 부문과 더 깊이 있는 논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부서의 업무 범위는 향후 총무 등 기업 관리 업무 전반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다만 AI가 사람의 일자리를 곧바로 대체한다는 의미는 아니라는 게 NEC의 입장이다. [AI 일러스트=오영상 기자] goldendog@newspim.com 2026-10-14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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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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