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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CPU 결함 사태, 알아야 할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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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컴퓨터 CPU 결함 영향권"
"결함 문제 전부 패치로 보완 못해"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5일 오후 2시51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 이홍규 기자] 전 세계 개인용컴퓨터(PC) 중앙처리장치(CPU)의 70%를 차지하는 인텔의 컴퓨터 반도체 칩에서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인텔과 구글 등 기술 업체들이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지만 안전성 우려는 오히려 증폭되는 양상이다. AMD와 ARM 등 타사 제품에서도 문제가 제기됐기 때문이다. 사실상 전 세계 모든 컴퓨터에 비상이 걸린 셈이다.

인텔의 CPU는 PC뿐 아니라 스마트폰과 클라우드 서버에도 사용된다는 점에서 보안 우려는 기기를 막론하고 번지고 있다. 이번 사태를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의 보도 내용을 토대로 문답 형식으로 정리해봤다.

<사진=블룸버그통신>

◆ 무엇이 문제인가?

인텔이 지난 10년부터 출시한 컴퓨터 반도체 칩인 프로세서에서 설계 결함 문제가 발견됐다. 반도체 칩은 운영체제(OS)가 컴퓨터를 구동하는 공간과 사용자가 실제 사용하는 공간이 분리돼야 한다. 사용자 마음대로 OS를 변경해 컴퓨터가 망가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하지만 설계 실수로 사용자가 OS 공간으로 침투할 수 있는 통로가 만들어졌다. 제 3자가 사용자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읽을 수 있고, 최악의 경우에는 사용자 비밀번호에도 접근할 수 있다.

발견된 결함은 '멜트다운(Meltdown)'과 '스펙터(Spectre)'로 명명된 두 가지다. 멜트다운은 컴퓨터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이 OS의 중앙 메모리에 접근해 액세스 권한이 없는 데이터에 접근하는 것을 가능케 한다. 멜트다운은 OS 패치로 고칠 수 있다.

하지만 스펙터는 패치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스펙터가 운영체제와 관련이 없는 만큼 패치로는 소용이 없고, 프로세스 설계를 새롭게 바꿔야 한다고 설명한다.

◆ 어떻게 발견됐나?

인텔의 설계 결함은 작년 구글 연구팀 '프로젝트 제로' 의해 발견됐다. 보통 문제가 발견되면 솔루션(해결책)은 비공개적으로 개발되고, 이후 조율이 이뤄져 발표된다. 하지만 이번에는 관련 회사들이 해결책 마련하기도 전에 뉴스를 통해 문제가 유출됐다.

아직까지 설계 결함을 이용한 방법으로 사용자 컴퓨터가 공격을 받았다는 사례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하드웨어와 칩 보안이 일반 소프트웨어보다 강력하다는 믿음에는 금이 가게 됐다. FT는 "이번 문제는 소프트웨어 결함보다 파급력이 강하다"고 평가했다.

◆ 해결 상황은?

반도체 제조사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MS) 등 운영체제 회사들은 해킹 가능성을 차단코자 소프트웨어 패치를 서둘러 개발하고 있다. 4일 인텔은 다음주 말까지 최근 출시한 프로세서 제품의 약 90% 이상에 대한 업데이트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 패치를 단행했다.

구글은 자사 시스템과 사용자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팀이 즉각 동원됐다고 말했다. 또 안드로이드 기기와 구글 크롬북,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자 일부는 보안 허점을 메우기 위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MS는 "윈도우 기기용 패치가 나왔으며, 또 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안전하게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모든 맥 컴퓨터와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iOS 기기가 CPU 보안 결함에 영향을 받는다면서 멜트다운 문제 해결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며칠 내 스펙터 보완을 위해 며칠 내 사파리 웹브라우저 업데이트를 단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인텔 만의 문제인가?

구글의 연구팀은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은 인텔을 포함, AMD와 ARM 제품 모두에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인텔 역시 이번 문제가 자사 뿐만 아니라 최신 출시된 프로세서 모두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AMD는 자사 제품의 위험은 "제로에 가깝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용 반도체 설계업체 ARM홀딩스는 최악의 경우 소량의 데이터가 액세스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어떤 피해가 예상되나?

일부 컴퓨터(대부분 오래된 컴퓨터)는 소프트웨어 패치로 속도가 느려질 수 있다. 인텔은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소프트웨어가 최대 3% 느려지거나 전혀 느려지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른 드문 상황에서는 성능이 최대 30%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한다.

애플은 애플워치 만큼은 업데이트를 하지 않아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또 멜트다운 결점을 보완하기 위한 업데이트로 기기 성능은 저하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만 스펙터의 경우 사파리 웹브라우저 업데이트로 인해 속도가 2.5% 미만으로 느려질 수 있다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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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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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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