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미국 12월 고용 '실망'…임금 상승폭 늘려

기사입력 : 2018년01월05일 22:55

최종수정 : 2018년01월05일 22:55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지난해 말 미국의 일자리 증가세가 기대에 못 미쳤다. 그러나 실업률이 17년간 최저치를 유지하고 임금 상승 폭이 커지면서 오는 3월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상 근거를 제공했다.

미 노동부는 5일(현지시간) 지난해 12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자 수가 14만8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취업자 수가 급감했던 지난 9월 이후 최저치다. 금융시장 전문가 기대치 19만 명을 밑돈 수치기도 하다.

12월 실업률은 17년간 최저치인 4.1%로 예상치와 같았다. 허리케인의 영향으로 고용자 수가 급감했던 9월 이후 일자리가 크게 증가했던 10월과 11월 신규 고용 수치는 기존 발표보다 9000건 하향 조정됐다.

미국 비농업 부문 실업률과 신규 고용<그래프=미 노동부>

미국 경제는 새로 유입되는 노동 가능 인구를 흡수하기 위해 월 7만5000개에서 1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연준 등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완전고용(일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을 갖춘 사람이 원하는 때 취업할 수 있는 상태)에 근접하면서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하고 임금이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12월 연말 쇼핑 시즌을 맞이했지만, 소매업의 일자리는 2만300개 감소해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건설 부문의 일자리는 3만 개 증가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임금 상승세는 전달보다 가팔라졌다. 지난달 시간당 평균 소득은 9센트(0.3%) 증가했으며 1년 전과 비교하면 2.5% 늘었다. 12월 노동시장 참가율은 11월과 같은 62.7%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체를 보면 미국 경제는 1년 전 220만 개보다 적은 210만 개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미국의 실업률이 3%대로 떨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실망스러운 고용지표 발표 이후 미 달러화는 소폭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9분 현재 전날보다 0.04% 내린 91.818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