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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회충'에 혼쭐났던 김종대 의원, UAE 의혹 제기로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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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시절부터 UAE 원전 의혹 파헤쳐
이명박 정부 당시 군사파견 이면계약 폭로

[뉴스핌=김선엽 기자] 이국종 유재석 김연아 박지성, 인터넷에서는 이들을 묶어 ‘대한민국에서 절대 건드리면 안 되는 레전드 4’라고 칭한다.

이 가운데 아주대 권역외상센터 이국종 교수는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을 살린데 이어 지난해 북한 귀순병사를 치료하며 ‘이국종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 이국종 교수를 ‘감히’ 건드린 사람이 있다. 김종대 정의당 국회의원이다. 이국종 교수가 지난해 북한 병사를 치료하는 과정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기생충 감염을 밝혔는데 김종대 의원이 이를 두고 '인격 테러'라고 비판했었다.

발언의 본질과 그의 본심이 무엇이 됐든, 이 교수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것을 두고 여론이 들끓었다. ‘망언’, ‘친북’이란 비난이 쏟아졌다. 그는 ‘북한 병사를 관음의 대상으로 전락시킨 언론에 대한 비판‘이라고 해명했지만 비판의 목소리는 줄어들지 않았다.

김종대 의원(왼쪽)과 이국종 교수 <사진=뉴시스>

그랬던 김 의원이 두 달 만에 보란 듯이 역전 홈런을 날렸다. 이명박 정부 당시 아랍에미리트(UAE)에 원전을 수출하면서 비밀 군사 양해각서가 체결됐다는 것을 폭로한 것이다.

임종대 청와대 비서실장이 UAE에 특사로 다녀온 것을 두고 당시 야당 측에서 ‘외교참사’라며 목소리를 높일 때다. 청와대가 적폐청산을 빌미로 전 정부의 비리를 조사하다가 UAE 왕실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주장이다. 청와대가 속 시원히 해명하지 못하자 야당의 공세는 하루하루 거세졌다.

그런 와중에 김 의원이 언론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UAE와 군대 파견 이면계약을 맺었다고 폭로했다. 유사시 UAE에 군대를 추가로 파병하는 자동개입 협약이 실제로 확인된 것은 그로부터 열흘 후다. 김태영 전 국방부 장관의 입을 통해서다. 국회 동의도 없이 한국과 UAE가 군사동맹 수준의 관계를 맺고 있었음이 7년 만에 드러난 것이다.

지난 9일 그는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과 자유한국당은 석고대죄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들에 둘러싸인 그에게선 이슈를 주도해 온 국방위원회 소속 의원으로서의 자신감이 묻어났다. 자유한국당이 "민주당도 아닌 정의당이 나서서 카더라통신을 남발할 사안이 아니다"며 견제구를 날릴 정도다.

김 의원이 의혹을 파헤칠 수 있었던 것은 2011년부터 언론인으로서 UAE 원전의혹을 꾸준히 파헤쳐 왔기 때문이다.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되어선 외교부 전현직 관료들을 만나며 증언을 확보하고 퍼즐을 끼워 맞췄다.

UAE가 끝이 아니다. 그는 과거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와 또 다른 비밀협약을 맺은 것이 없는지 살피고 있다. 김 의원이 연타석 홈런으로 노회찬 심상정에 이어 정의당의 스타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새 정부 들어 존재감이 미약했던 정의당의 주가도 그의 활약에 조금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정의당 관계자는 "‘회충’은 가고 ‘UAE’가 왔으면 싶다"고 웃어 보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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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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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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