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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첫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킹키부츠·캣츠'가 기대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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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선아, 이지훈이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프레스콜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뉴스핌=양진영 기자] 2018년 첫 뮤지컬들이 무대에 오를 준비를 마쳤다. 러시아에서 온 정열의 여인 안나의 이야기부터 희망찬 메시지로 가득찬 '킹키부츠', 마지막 내한 앙코르를 앞둔 '캣츠'의 막이 차례로 올라간다. 

◆ 누구도 손가락질 할 수 없는 사랑, '안나 카레니나'

톨스토이의 고전을 무대 위로 펼쳐낸 '안나 카레니나'. 특별히 러시아 뮤지컬의 국내 최초의 라이선스 공연이다. 러시아에서 한국으로 넘어온 뮤지컬 작품의 첫 사례이자, 성공적 사례로 남을지 기대를 모은다. 이제는 옥주현, 정선아, 민우혁, 이지훈 등 화려한 캐스트에 이어 '안나 카레니나'의 이야기가 주는 감동에 집중할 때다.

'안나 카레니나'의 오리지날 크리에이터들은 인간 본연의 감정인 사랑, 행복만을 따랐던 안나의 이야기가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할 것이라 확신했다. 시대가 흘러도 고전의 감동이 여전한 이유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감정과 서사를 갖췄기 때문이다. 그리고 비극적 결말 앞에서 '과연 이들을 비난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불륜이라고 도덕적 잣대를 들이대 손가락질 할 수만은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얘기다.

베일을 벗은 '안나 카레니나'의 무대 세트는 웅장 그 자체다. 무대에 가득찬 대형 금속성 구조물은 러시아의 추위와 그 지역 기차역의 분위기, 정취를 단번에 무대 위로 가져다 준다. 선이 굵고 다이나믹한 군무, 유난히 인물들의 의지가 가득 찬 넘버들도 시각적, 청각적으로 탁 트이듯 시원한 감정을 안긴다. 2월25일까지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

<사진=CJ E&M>

◆ 캐스팅만 봐도 '흥 폭발' 장담하는 '킹키부츠'

한국 관객이 사랑하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돌아온다. 2014년 전세계 첫 라이선스 공연 이후 2016년 재연 당시도 20주 연속 1위, 10만 관객 동원으로 흥행을 기록한 '킹키부츠'. 브로드웨이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은 물론, 다수의 수상으로 웰메이드 뮤지컬임을 스스로 증명했다. ‘세상을 바꾼 빨간 힐의 기적’ 뮤지컬 '킹키부츠'가 반박불가 흥 터지는 캐스트로 국내에 상륙한다.

넘치는 에너지의 김호영, 가창력만은 보장하는 이석훈, 연기력과 비주얼을 갖춘 박강현이 유쾌한 감성의 캐릭터 찰리로 나선다. 세상의 편견과 따가운 눈총에 맞서는 롤라 역에는 대체 불가 존재감의 정성화와 무한한 가능성의 배우 최재림이 출연한다. 지난 시즌 '로렌스럽다'는 극찬을 들은 김지우가 다시 한 번 로렌으로, 롤라의 천적 돈 역에는 고창석, 심재현이 활약한다.

특히나 '킹키부츠'의 세상의 시선과는 상관없이 진정한 나를 찾는다는 소중한 메시지는 신년 첫 교훈으로 더할 나위 없다. 화려한 캐스트들의 유쾌한 연기와 귀호강을 보장하는 신디로퍼의 파워풀한 팝음악, '킹키부츠' 특유의 독특한 매력을 오는 1월 31일부터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다.

<사진=클립서비스>

◆ 모두가 보고싶어 하는 바로 그 뮤지컬, '캣츠'

지난 12월 한국 뮤지컬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 하며 흥행불패 명작의 힘을 입증한 뮤지컬 '캣츠'. 내한팀의 서울 앙코르 공연이 오는 27일 프리뷰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뮤지컬 '캣츠'는 전세계 30개국에서 8천만명 이상이 관람한 명작이다. 세계적인 대문호 T.S 엘리엇의 시를 바탕으로 화려한 춤과 세계적인 명곡 ‘메모리’를 비롯한 환상적인 무대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세대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나 이번 공연에선 오리지널 크리에이터가 직접 선발한 캐스트의 고난도 안무와 환상적인 무대가 일품이라는 후문. 어느 때보다 ‘캣츠’에 최적화된 캐스팅으로 명작의 진수를 국내에서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오는 28일부터 2월 18일 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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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15시간 압수수색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전담팀은 전날 오전 9시부터 경기도 가평군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전재수 의원(전 해양수산부 장관) 자택과 의원실,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 총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은 15시간 40분이 이날 0시 40분경 마무리됐다. 경찰은 전 의원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지만 통일교 측으로부터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명품시계를 발견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밤 서울 용산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한국본부(통일교 서울본부)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차량이 이동하고 있는 모습. 2025.12.15 leehs@newspim.com 앞서 윤 전 본부장은 김건희 특검 조사 과정에서 지난 2018~2020년 사이 현금 3000만~4000만원과 명품시계 2개를 전 의원에게 건넸다는 취지로 진술했고 이에 전 의원은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사의한 바 있다. 전 의원은 "통일교로부터 어떤 금품도 받은 적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현 대한석탄공사 사장) 자택, 대한석탄공사 사장 집무실 등에 대한 수사도 진행됐다. 이들 전현직 정치인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는 금품 수수혐의가 기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자금법의 경우 공소시효가 7년으로 지난 2018년 금품 수수가 이뤄졌다면 올해 말 공소시효가 만료될 수 있다. 다만 뇌물수수가 적용되면 공소시효가 최대 15년으로 늘어나는데 경찰은 뇌물수수 혐의까지 함께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교에 대한 수사도 이뤄졌다. 경기도 가평 경기도 통일교 천정궁과 통일교 서울본부, 통일교 산하단체 천주평화연합(UPF) 사무실, 한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서울구치소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했다. 이 과정에서 한 총재에 대한 수사 접견을 시도했지만 불발됐다. 한 총재의 경우 뇌물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전환됐다. 이번 압수수색 영장에는 한 총재를 금품 공여 혐의 피의자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2018년 무렵의 통일교 회계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본부장의 진술에서 전현직 정치인에 금품을 전달한 시기인 2018년의 자료를 확보한 것이다. 앞서 통일교 관련 의혹을 수사한 바 있는 민중기 특검팀(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에 특검에서 넘겨받은 통일교 의혹 관련 자료가 부실해 경찰이 직접 자료 확보에 나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반면, 특검은 넘겨줄 자료는 다 넘겨줬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컴퓨터 내 파일 등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이르면 이번 주 내에 소환 조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5일 10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된 정치권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관련 경찰 압수수색이 15시간만에 끝났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회계자료와 휴대 전화 등을 토대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사진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전재수 의원(전 해수부 장관)의 사무실로 경찰청 특별전담수사팀이 들어서고 있는 모습. 2025.12.15 pangbin@newspim.com origin@newspim.com 2025-12-16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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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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