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파리바게뜨 노사 합의 타결…"불법고용에 좋은 선례되길"(종합)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 "잘 이행해 나갈 것"
본사, 해피파트너즈 자회사로 전환…사명 변경·협력사 제외

[뉴스핌=장봄이 박효주 기자] 파리바게뜨 노사가 직접고용 문제가 불거진 지 4개월 만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본사가 해피파트너즈의 자회사 전환을 통해 제빵기사를 고용하기로 했다.

파리바게뜨 본사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관계자들은 11일 오후 5시경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만나 합의서에 날인하고 합의사항을 발표했다.

◆"잘 이행되도록 하겠다"… "모범적 사례로 정착하길"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CCMM 빌딩에서 파리바게뜨 노사가 제조기사 노사 상생협약안에 서명 후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광 가맹점주협의회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신환섭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노조위원장,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 문현군 한국노총 중부지역 공공산업노조 위원장,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남신 시민사회대책위원회 위원장. /김학선 기자 yooksa@

임금은 기존 협력사보다 평균 16.4%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또 3년 내에 본사 직원과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을 맞추기로 결정했다. 복리 후생은 가맹본부와 동일한 수준으로 즉시 개선된다. 휴일도 기존 6일에서 8일로 늘리기로 했다.

권인태 파리크라상 대표이사는 이 자리에서 "어렵게 이 자리까지 왔다"며 "빠른 시간 내 해결하고자 노력했으나, 각자 이해관계가 달라 적지 않은 시간이 걸렸다. 잘 이행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현군 한국노총 위원장은 "이 같은 구조가 비단 파리바게뜨뿐만 아니다. 불법노동, 사내하청 등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대접을 받아야하는데 이번 사태가 좋은 선례로 남아서 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환섭 민주노총 위원장도 "직고용되지 않은 건 아쉽지만 3년만 있으면 직고용과 유사한 형태로 가겠다는 점을 이뤄냈다"면서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에 모범적 사례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본사는 합작사의 51% 이상 지분을 갖고, 대표이사를 가맹본부 임원 가운데 선임하기로 했다. 해피파트너즈 회사명도 양대 노총 요구에 따라 새롭게 변경할 예정이다. 협력사는 지분참여와 등기이사에서 제외한다.

제빵기사 문제를 제기했던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제빵기사 문제를 얘기한 지 6개월이 지났고 100% 만족할 수준은 아니지만 일단락 짓게 됐다"면서 "프랜차이즈 뿐만 아니라 만연한 불법파견 문제로 인해 아직도 노동 삼권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노동자들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도약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남은 숙제는...협력사 변수로 작용

앞으로 가장 큰 변수로 떠오른 것은 이번 합의에서 배제된 협력사(인력공급업체)들이다. 이들은 합작사인 해피파트너즈의 지분 33.1%를 보유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 본사 측은 이들의 지분을 매입해 자회사로 편입한다는게 이번 합의의 골자다. 

만약 협력사들이 이번 합의안에 반발해 지분을 매각하지 않는다면 파리바게뜨 본사는 또 다른 자회사를 설립해 제빵기사들의 소속을 또 한번 변경해야할 공산도 크다.  현재 협력사들은 이렇다 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부과한 과태료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용부는 지난달 20일 고용부는 1차로 총 163억원의 과태료를 사전 통보한 바 있다. 과태료는 상생회사에 이직을 하지 않고 남아있는 제빵기사 1인당 1000만원씩 부과했다.

하지만 파리바게뜨가 고용부를 상대로 낸 직접고용 시정지시취소소송(본안소송)을 취하할 지 여부는 아직 뚜렷하게 정해지지 않았다.  고용부의 해석에 따라 취하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입장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고용부에서도 노사 합의가 중요하다고 했기 때문에 과태료 부과는 없을 것으로 본다"면서 "다만 본안소송 취하 여부는 고용부가 이번 합의를 어떻게 해석할지에 따라 결정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일부 제조기사들이 가맹본부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확인 소송도 즉시 취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본사도 고용부를 상대로 제기한 행정소송을 취하할 가능성이 높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박효주 기자 (bom22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2심' 판사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법조계에 따르면 신 고법판사는 이날 오전 1시께 서울고법 청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투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 중이다.  신 고법판사는 올해 2월부터 서울고법에 배치받아 김 여사의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다. 서울고법 형사15-2부(재판장 신종오)는 지난달 28일 김 여사에게 1심보다 무거운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 원, 추징금 2094만 원을 선고했다.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등 혐의 사건 항소심 재판장을 맡았던 신종오 서울고법 판사가 6일 새벽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서초동 서울고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5-06 09:38
사진
쿠팡, 1분기 3545억 영업손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쿠팡Inc가 올 1분기 12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이어갔지만,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며 적자 전환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3500억원을 기록했으며, 이는 2021년 4분기 이후 4년 3개월 만에 최대 적자 규모다. 지난해 4분기 대규모 정보유출 사태 여파와 대만 등 신사업 투자 확대가 맞물리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도는 '어닝 쇼크' 수준의 실적을 낸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매출 2개 분기 연속 감소세...적자 전환쿠팡Inc는 6일(한국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1분기 연결 실적 보고서를 통해 매출 85억4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79억800만달러 대비 8% 증가한 수치다. 올 1분기 평균 원·달러 환율(1465.16원)을 적용하면 매출은 12조4597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4876억원) 대비 8% 늘었다. 다만 분기 매출은 지난해 4분기(12조8103억원)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특히 이번 분기 성장률은 8%에 그치며 상장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성장률이 깨졌다. 수익성은 크게 후퇴했다. 1분기 영업손실은 2억4200만달러(약 3545억원)로 전년 동기 1억5400만달러(약 2337억원) 영업이익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당기순손실도 2억6600만달러(약 3897억원)로 전년 동기 1억1400만달러(약 1656억원) 순이익에서 적자 전환했다. 이번 영업손실 규모는 약 4년 3개월 만에 최대 수준이다. ◆본업 성장 둔화 뚜렷…활성 이용객 증가세도 주춤 세부적으로 보면 프로덕트 커머스(로켓배송·로켓프레시·로켓그로스·마켓플레이스) 매출은 71억7600만달러(10조5139억원)로 전년 동기 68억7000만달러(9조9797억원) 대비 4% 늘었다. 작년 4분기(12%)보다 성장률이 크게 하락한 수준으로, 프로덕트 커머스 조정 에비타(EBITDA, 3억5800만달러) 역시 같은 기간 35% 감소했다. 이 기간 활성 고객 수는 2390만명으로 2% 늘어나는 데 머물며 성장세 둔화가 뚜렷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지난해 4분기(2460만명) 대비 감소한 수준이나, 프로덕트 커머스 고객 1인당 매출은 300달러(43만9540원)로 전년(294달러·42만7080원) 대비 3% 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대만 타오위안에 위치한 쿠팡 대만의 네 번째 스마트 물류센터 전경. [사진=쿠팡 제공]  ◆신사업 확대에 적자 심화…현금흐름 동반 악화 반면 대만 로켓배송·파페치·쿠팡이츠 등 성장사업 부문 매출은 13억2800만달러(1조9457억원)로 전년 10억3800만달러(1조5078억원) 대비 28% 신장했다. 해당 부문의 조정 에비타 손실은 3억2900만달러로 확대되며 전체 수익성을 끌어내렸다. 현금흐름도 둔화됐다. 최근 12개월 기준 영업현금흐름은 16억달러로 전년 대비 4억2500만달러가 감소했고, 잉여현금흐름(3억100만달러)도 같은 기간 7억2400만달러 줄었다. 올 1분기 쿠팡의 적자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을 위한 보상 비용과 신사업 투자 확대가 동시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쿠팡은 지난해 12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고객 보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회사 측은 "사고 사실을 통보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2026년 1월 15일부터 약 12억달러(약 1조6850억원) 규모의 구매이용권을 지급했다"며 "구매이용권은 판매 가격과 해당 각 거래의 매출액에서 차감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에 모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구매이용권 사용은 지난달 15일 종료됐다. 이번 실적은 시장 기대치도 크게 밑돌았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 대비 영업손실 규모가 5배 이상 확대된 것으로 나타나며 투자 심리도 위축됐다. 1분기 실적 발표 직후 쿠팡 주가는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약 3~4% 하락 거래되고 있다. 한편 쿠팡Inc는 이번 분기 3억9100만달러 규모(2040만주)의 자사주를 매입했다. 쿠팡Inc는 이사회가 자본 배분 전략의 일환으로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을 추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nrd@newspim.com 2026-05-06 06: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