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금융

속보

더보기

[가상화폐] 급락에서 회복세 반전...살얼음판

기사입력 : 2018년01월17일 09:26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02

김치 프리미엄도 20% 중반으로 낮아져

[뉴스핌=강필성 기자] 가상화폐 가격이 일제히 한때 40% 가량 급락했다. 하지만 17일 오전 낙폭을 줄이고 있다.

중국 한국 등 각국에서 거래소 폐쇄 등 규제 강도가 세지는 데다 미국의 비트코인선물 만기 등이 급락을 불러왔다는 분석이다. 낙폭을 줄이고 있음에도 시장 분위기는 살얼음판을 걷는 듯 불안하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17일 가상화폐 시장에 따르면 9시 현재 가상화폐시장은 평균 20% 중반 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새벽 한때는 40% 가까운 하락세였지만 8시 이후로 회복세로 돌아섰다.

거래소마다 차이는 있지만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0~21% 가량 하락한 1490만원 대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20%가 하락한 138만원대. 리플은 1550원대로 전일 대비 30% 가량 하락했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골드, 이더리움클래식이 모두 28~32% 하락 중이다. 라이트인, 대시 등은 22%대 하락세를 보였다.

이번 하락은 중국, 한국 등의 잇따른 규제 강화 소식에서 비롯됐다는 평가다. 중국이 지난해 가상화폐 거래소를 폐쇄한 데 이어 채굴 금지 및 장외거래소 금지 등을 추가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국도 거래소 폐쇄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여기에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의 만기가 다가왔다는 점도 주효했다.

주목할 점은 이번 급락장에서 소위 ‘김치 프리미엄’으로 불리는 국내 시장의 프리미엄이 다소 낮아졌다는 점이다. 이달 초 50%를 상회하던 ‘김치 프리미엄’은 현재 20% 중반으로 낮아졌다. 최근 시장 상황과 비교해도 10%p이상 낮아진 셈이다.

가상화폐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가상화폐 규제에 대한 정부의 발표가 잇따르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비트코인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