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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등 회복세…리플 60% 반등

기사입력 : 2018년01월19일 02:27

최종수정 : 2018년01월24일 15:38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가상화폐가 18일(현지시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거품에 대한 찬반 논쟁이 여전하지만 지난 이틀간 낙폭이 큰 만큼 새로 매수세가 붙으며 일부 낙폭을 되돌리는 중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전 11시 51부 현재 1비트코인 가격은 1만1696.05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날 9000달러대까지 추락했던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장중 1만2000달러대까지 오르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는 가상화폐는 리플과 스텔라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리플과 스텔라 가격은 이날 60% 넘게 급등 중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2위 가상화폐인 이더리움도 20%대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18일(현지시간) 1만 달러를 회복해 거래 중이다.<그래프=블룸버그>

이번 주 초 가상화폐 시장에서는 한국과 중국 정부가 가상화폐를 규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거센 매도세가 펼쳐졌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가상화폐 거래소 폐지도 옵션으로 남아있다고 밝혀 규제 공포를 불러일으켰다. 중국에서는 집중거래(centralized trading)를 금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크립토컴페어의 찰스 헤이터 최고경영자(CEO)는 경제전문매체 CNBC와 인터뷰에서 "강세론자와 약세론자들이 싸우면서 전날 거래량은 매우 떠들썩했고 극심한 조정 이후 다소 시장이 차분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레이터 CEO는 정부의 가상화폐 규제 움직임이 장기적으로는 호재라고 진단하면서도 불필요한 테두리나 체제는 가상화폐 산업을 억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블록타워 캐피털 어드바이저의 아리 폴 수석투자책임자는 블룸버그통신에 "비트코인은 과매수 상태이며 분위기도 열광적"이라면서 "이것은 한국의 규제 공포가 촉발한 때늦은 조정"이라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정장세를 맞아 코인의 옥석을 가리라고 조언한다. 그레이스홀트레이딩의 조 반 헤케 매니징 파트너는 "이 코인 중 어떤 것이 계속해서 힘을 가질 것인지, 향후 실질적인 효용을 가질 것인지 평가하고 그것에 투자한 아주 좋은 시기"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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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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