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완급조절 vs 솔선수범'…재계·여당 '동상이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최저임금 인상·근로시간 단축 등 현안 시각차 여전

[뉴스핌=정탁윤 기자]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노동 현안에 대해 정부여당과 재계의 시각차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고 있다. 재계는 지난해 최저임금 인상과 통상임금 판결 등 노동 편향적인 정부 정책이 올해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는 쪽으로 바뀌기를 기대했으나 아직 이렇다할 정책전환 스탠스가 보이지 않는 것에 실망하는 분위기다. 정부가 올해 3% 성장과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외치면서도 정작 기업들의 목소리는 듣지 않고 있다는 불만이 크다.

19일 재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5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시작으로 한국노총과 경영자총협회, 민주노총 등 이번주 재계와 노동계를 잇따라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하는 것으로 '사회적 대타협을 위한 현안 경청 간담회'가 모두 마무리된다.

그러나 여당의 이번 현안 간담회에 대해 재계에선 이렇다할 성과없이 서로 입장 차이만 확인한 것에 그치고 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재계는 정부여당에 근로시간 단축 등 올해 추진 예정인 각종 기업 관련 정책의 '완급 조절'을 건의했지만, 여당은 재계의 '솔선수범'을 강조하며 역할론을 강조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대한상의와 민주당이 향후 현안 관련 간담회를 정례화하기로 한 것외에는 딱히 성과라고 할 만한 것이 없어 보인다"며 "말로만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겠다고 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기업 관련 대책을 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대한상의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 반드시 입법돼야 하거나 정책 적용을 위해 완급 조절이 필요한 과제가 상당부분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열린 민주당과 대한상의 현안 간담회 <사진=대한상의>

그러면서 박 회장은 시급하게 논의해야 할 과제로 ▲규제 개선 ▲빅데이터 활용 ▲서비스업 활성화 ▲빅데이터 활성화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6가지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업과 노동자가 서로 협력하며 우리 경제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우리 실정에 맞는 사회적 대타협인 한국형 사회연대모델을 만드는 데 대한상의가 적극적으로 솔선수범하리라 기대한다"며 재계의 '역할론'을 강조했다.

지난 17일 박병원 경총 회장은 "최근 우리사회가 직면한 모든 문제의 뿌리는 일자리를 만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정부의 핵심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공감하면서도 "최저임금 인상보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은 일자리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문제"라며 "최저임금 문제만 해도 일자리가 많이 생겨 취직이 잘 돼서 영세 사업자가 줄어들면 다른 영세 사업장의 매출이 늘어 임금을 올려줄 여력이 생긴다"고 언급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고금리와 원화강세가 예상되는 등 기업의 대외 여건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올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정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고 지적한다.

조동근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임금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법인세 인상 등 어디를 보더라도 올해 기업에 희망적인 구석이 없다"며 "경제는 순환으로 부가가치가 만들어져야 분배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규제완화 등을 통해 기업에 운신의 폭을 넓혀주고 반기업정서를 불식시켜 기업을 응원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로저스 쿠팡 대표 61억 주식 보상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 임시대표가 대규모 주식을 보상받았다. 약 66억 원 규모의 성과조건부 주식보상(PSU)을 받은 지 두 달 만이다. 쿠팡의 모회사인 쿠팡Inc는 3일(현지 시간) 한국 법인 임시대표를 맡고 있는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겸 법무총괄에게 클래스A 보통주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21만3884주를 부여했다고 공시했다. 쿠팡의 전날 정규장 종가(18.95달러)로 계산하면 405만3012달러, 한화 61억원 상당에 달하는 주식이다. 이 주식은 오는 7월 1일부터 분기별로 4회에 걸쳐 분할 수령할 수 있으며, 주식을 받으려면 해당일까지 근속해야 하는 조건이다.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대표. [사진=뉴스핌DB] 이 주식을 모두 수령하면 로저스 임시대표가 보유하게 되는 쿠팡 주식은 총 93만3041주로 늘어나게 된다. 그는 지난 2월에도 26만9588주의 주식을 받았다. 한편 쿠팡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터진 직후인 지난해 12월, 쿠팡Inc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를 한국법인 임시대표로 임명했다. 로저스 임시대표는 지난해 12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사태 연석 청문회'에서 허위 증언을 한 혐의로 고발당한 상태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49
사진
이란, 미군 F-15·A-10 잇따라 격추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란전쟁에 투입된 미군 F-15 전투기와 A-10 공격기가 3일(현지시간) 이란군의 공격으로 각각 격추됐다고 CBS 뉴스 등 복수의 미국 매체가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CBS 및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들은 3일 미군 전투기 F-15에 이어 A-10 공격기가 이란 남서부에서 이란의 공격을 받아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지난 2월28일 이란전쟁을 시작한 이후 미군 군용기가 이란군 공격으로 격추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추락된 전투기의 조종사 3명 중 2명은 구조됐고, 1명은 실종 상태다. 미군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 주 일대에 수색·구조용 헬기 HH-60G와 연료 공급을 위한 C-130 급유기를 투입해 1명을 구조했다. 이 과정에서 헬기 2대도 이란군의 공격을 받아 일부 탑승자가 부상했지만 기지로 복귀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란은 이날 F-15 전투기에 이어 미군의 A-10 선더볼트Ⅱ 워트호그 공격기도 호르무즈 해협 인근 게슘 섬 남단에서 격추해, 기체는 바다로 떨어졌다. 단독 탑승한 조종사 1명은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NBC와 전화 인터뷰에서 미 군용기 격추가 이란과의 협상에 영향을 끼치느냐는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이건 전쟁이고 우리는 전쟁 중"이라고 말했다. 격추된 군용기 2대의 임무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격추 장소로 미뤄볼 때 각각 이란 내 인프라와 호르무즈 해협 주변을 타격하는 작전을 수행하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현지시간 2026년 2월28일 이란 공습작전 (작전명 에픽 퓨리)에 투입된 미군 전투기 [사진=미 중부사령부]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 연설에서 앞으로 2~3주 동안 이란을 강하게 타격해 '석기시대'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국민 연설 이후 미군은 이란 수도 테헤란 인근 대형 교량을 공습으로 파괴한 데 이어 이란이 미국의 요구조건에 맞춰 전쟁 종식에 합의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발전소도 타격하겠다고 예고했다.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은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지만, 이란은 이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가 유예했던 이란 내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 공격 기간이 오는 6일 종료된다. 이번 사태는 전쟁의 중대 고비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한편 중부사령부에 따르면 현재까지 미군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300명 이상으로 집계된다. 로이터·입소스 등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국민의 27%만 이란 전쟁을 지지하고, 60%가 조속한 개입 종료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2kid@newspim.com 2026-04-04 11:1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