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산업

속보

더보기

'명품 이제 SNS서 산다' 중국판 카카오 위챗, 세계 명품브랜드 새 격전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화점 전문점 면세점 아닌 SNS서 구입
글로벌 브랜드, 매장 축소 디지털 마케팅 강화

[편집자] 이 기사는 1월 18일 오후 5시0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황세원 기자] 중국 명품 시장이 성장 둔화기에서 벗어나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30대 온라인 구매 비중이 늘면서 명품 브랜드간 디지털 마케팅 경쟁이 뜨겁게 펼쳐지고 있다. 이들 기업은 ‘중국 국민 모바일 메신저’ 위챗 등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며 중국 젊은 소비자 마음 잡기에 나섰다.

◆ 중국 명품 시장 반등세 뚜렷, 밀레니엄 세대 성장 견인

지난 17일 글로벌 경영컨설팅업체 베인앤컴퍼니(Bain & Company)가 발표한 ‘중국(본토) 명품 시장 연구 보고’에 따르면 2017년 중국 명품 시장은 전년대비 20% 성장한 1420억위안(약 23조6300억원)을 기록,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중국 명품 시장은 2013년 이후 성장 둔화기에 진입했으나, 2016년 3분기부터 반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중국의 전세계 명품 구매 비중은 32%를 기록, 전년대비 2%가 증가했다. 구매 비중이 증가한 국가는 중국이 유일해 향후 추가 비중 확대에 대한 기대가 높다.

현지 전문가들은 중국 밀레니엄세대(千禧时代, 1983년 이후 1997년 이전 출생자)가 주력 소비층으로 부상하면서 시장 회복세를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중국 유력 매체 왕이차이징(網易財經)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밀레니엄세대 첫 명품 구매 비중은 48.1%에 달한다. 연간 명품 평균 구매 횟수도 8번으로 다른 연령층 대비 높았다.

중국 밀레니엄세대는 소비 성향이 뚜렷하고 인터넷 정보 검색ㆍ구매에 익숙하다는 특징이 있다. 베인앤컴퍼니는 “중국 밀레니엄세대 대부분은 형제ㆍ자매가 없는 외동으로, 높은 교육 수준, 다양한 소비 생활, 확고한 취향 등 특징이 두드러진다”며 "이들은 SNS 등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명품을 주동적으로 검색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온라인으로 구매한다”고 밝혔다.

실제 2017년 중국 온라인 명품 매출 증가율은 43%로, 전체 증가율인 20%를 대폭 상회했다. 같은 기간 중국 온라인 명품 구매 비중은 9%로, 향후 추가 확대 여력도 크다.

◆ 위챗 등 활용한 디지털 마케팅 경쟁 고조

중국 젊은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명품 구매 증가세가 이어지자, 명품 브랜드간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 강화 경쟁도 고조되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텅쉰차이징(腾讯财经)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상위 20개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중국 내 온ㆍ오프라인 매장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디지털 마케팅 강화의 필요성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가장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은 바로 ‘중국 국민 메신저’ 웨이신(微信, 위챗)이다. 텐센트 산하 모바일 메신저 위챗의 월간 이용자 수는 9억8000만여명에 육박, 중국 비즈니스 업계 주요 마케팅 수단으로 급부상했다.

실제 지난해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크리스챤 디올은 위챗을 통해 한정판 가방을 판매, 하루 만에 품절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위챗은 자체 결제 시스템인 위챗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제공, 소비자에 편의를 제공했다.

지난 발렌타인데이에는 한 명품 브랜드가 ‘중국판 카카오스토리’ 웨이신펑유취안(微信朋友圈, 위챗모멘트)에 신상품 광고를 올려 각종 진기록을 남겼다. 해당 광고 노출 횟수는 1600만번을 돌파했으며, 클릭 수도 100만 회 이상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위챗 마케팅을 통해 젊은 소비자의 개별 명품 수요를 충족하고 소비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위챗 등 디지털 마케팅은 오프라인 소비 촉진으로도 이어져 기업의 구매 전환율 제고 및 매장 고객 유입 촉진 효과도 크다는 분석이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중국 디지털 마케팅 지출 비중은 2015년 35%에서 2017년 40~50%로 대폭 증가했다. 이 중 위챗 활용 지출 비중은 30~60%까지 늘었다. 

위챗 기업 공식 계정인 웨이신궁중하오(微信公众号)를 개설한 명품 브랜드도 2017년 기준 40여개로 증가했으며, 위챗을 마케팅 플랫폼으로 활용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 수도 2015년 대비 10배 이상 늘었다.

한편 명품 브랜드의 디지털 마케팅 비중이 높아지면서 오프라인 매장은 상대적으로 위축된 모습이다.

베인앤컴퍼니에 따르면 명품 브랜드 상위 20개 업체 중 절반 이상이 오프라인 매장 수를 줄이고 매장 당 면적을 확대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 2017년 명품 브랜드 상위 20개 업체의 중국 매장 수는 1119개로, 2015년 1125개에서 오히려 소폭 줄었다.

 

[뉴스핌 Newspim] 황세원 기자 (mshwangs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5월 1일 '노동절' 법정 공휴일 된다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공무원과 택배 기사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던 5월 1일 노동절이 법정 공휴일이 된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4일 법안소위원회를 열고 노동절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하는 공휴일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공무원도 노동자다! 5.1. 노동절 휴무 보장하라'는 현수막이 정부세종청사 앞에 걸려있다. [사진=뉴스핌 DB]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행안위 법안1소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드디어 반쪽짜리 노동절이 온전한 노동절이 됐다"며 "아직 본회의 등이 남아 있지만, 올해부터 5월 1일 노동절에 모든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쉴 수 있게 되는 데 큰 걸음을 내디뎠다"고 전했다. 윤 의원은 "관련 법을 심사하는 행안위 법안1소위 위원장으로 그간 엄청나게 많은 문자 메시지 등을 받았다. 야당이 선뜻 법안 처리에 동의해 주지 않아 목소리를 높이는 일도 있었다"며 "쉽지 않은 과정이었기에, 개인적으로도 오늘 법안 처리가 더욱 뜻깊다. 일하는 사람이 제대로 대접받는 세상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동절은 지난 1994년에 유급휴일로 법제화됐지만 법정 공휴일은 아니어서 실제 법적으로 쉴 수 있는 것은 '근로기준법상 근로자'로 한정됐다. 이에 대표적으로 공무원 등에게는 휴일이 아니었다. 이번 공휴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으면 올해 5월 1일 노동절부터 법상 근로자 여부와 무관하게 모든 국민이 휴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kimsh@newspim.com 2026-03-24 14:11
사진
뉴스핌 4월 9일 '서울이코노믹포럼' [서울=뉴스핌] 김범주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오는 4월 9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4회 서울이코노믹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이재명 정부, AI 시대 신성장 동력 빌드업을 위한 제언'을 주제로, AI(인공지능), 정치 정쟁 해소, 주거복지, 지방경제 등 각 분야에서 전문가로 인정받는 여야 정치인들이 참여해 한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행사는 오전 9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총 5개 세션 토론과 강연으로 진행된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시대의 국가 전략과 정치·사회 구조 개혁 방향을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혁명 도래, 교육과 사회는 뭘 준비해야 하나'를 주제로 토론이 열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차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윤동열 건국대 경영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AI 기술 확산이 노동시장과 교육 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하고 인재 양성 전략과 사회 제도 개편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정치 정쟁에서 실용으로 대전환'을 주제로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토론에 나선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참여한다. 윤종빈 한국정치학회장이 사회자로 나선다.  해당 세션에서는 정치 양극화와 정쟁 중심 정치 구조를 넘어 경제 성장과 민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정치 시스템의 전환 방향이 논의될 전망이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주거 복지는 저출산 극복의 필수품…여야 합의로 중장기 플랜 만든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염태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이 참여하며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주거 안정 정책이 출산율과 인구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장기적인 주거 정책 방향과 정치권 합의 가능성이 논의될 예정이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지방경제 살려 한국의 잠재성장률을 키우자' 주제로 지역균형 발전과 산업 전략을 다룬다. 복기왕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이 토론에 참여하며 채지민 성신여대 지리학과 교수가 사회와 주제 발표를 맡는다. 해당 세션에서는 신내생적 산업 전략과 창업 생태계 구축을 중심으로 지방경제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다. 마지막 다섯 번째 세션에서는 '100년 만에 다시 엄습하는 파시즘'을 주제로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이 강연을 진행한다. 홍 의장은 글로벌 정치경제 질서 변화와 민주주의 위기, 극단주의 정치 확산이 경제와 사회 구조에 미치는 영향을 진단할 예정이다. 포럼은 뉴스핌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뉴스핌은 포럼 참가자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wideopen@newspim.com 2026-03-23 11:0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