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유가 뛰는데 상품 통화 '게걸음' 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백워데이션 의존한 강세..외환 트레이더 유가보다 금리 주시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유가와 상품 통화의 엇박자가 투자자들 사이에 화제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과 글로벌 경기 호조에 국제 유가가 탄탄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상승 열기가 상품 통화에 이르지 못하는 실정이다.

러시아 루블화 <출처=블룸버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60달러 선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월 저점 배럴당 42.53달러에서 50% 가량 뛴 수치다.

하지만 산유국들의 통화 가치는 크게 뒤쳐지는 모습이다. 유가 강세와 함께 달러화가 주요 통화에 대해 가파르게 떨어지는 상황을 감안할 때 관련 통화를 매입한 투자자들은 더욱 실망스럽다는 지적이다.

세계 최대 국부펀드를 보유한 산유국 노르웨이의 크로네화가 달러화에 대해 같은 기간 8.4% 오르는 데 그쳤고, 러시아 루블화와 캐나다 달러화의 상승폭도 6% 선으로 제한됐다.

이들 통화는 글로벌 주요 통화의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성적을 거뒀다. ICE 달러 인덱스가 7.2% 떨어진 만큼 산유국 통화의 상승 탄력이 그 밖에 주요 통화보다 미약했다는 얘기다.

시장 전문가들은 유가와 상품 통화 사이에 벌어진 간극이 이례적이라는 의견이다. 과거 역사적으로 산유국 통화는 유가와 강한 동조 현상을 보였기 때문이다.

이는 유가가 선물시장의 백워데이션을 지렛대 삼아 오른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주장이 나왔다. 백워데이션은 장기물 계약의 가격이 단기물 가격 아래로 떨어지는 현상을 의미한다.

선물 만기일 원유 현물 인수를 원하지 않는 트레이더들이 비싼 포지션을 매도하고 가격이 낮은 포지션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선물 계약을 롤오버했고, 이 같은 기술적 전략이 유가를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이는 산유국의 펀더멘털과 직접적인 연결고리를 형성하지 않는 요인이기 때문에 유가 상승에 관련 통화가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리콘 커런시 매니지먼트의 크리스토퍼 브랜던 대표는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상품 통화 거래는 더 이상 유가 플레이가 아니다”라며 “이보다 투자자들은 금리 움직임을 근거로 이들 통화에 대한 포지션을 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캐나다 달러화가 대표적인 사례다. 일부 자산운용사는 캐나다 중앙은행이 불어난 가계 부채로 인해 금리인상 속도를 내지 못할 것으로 판단, 하락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밖에 상품 통화가 2014년 유가 폭락 당시 보폭을 맞춰 떨어지지 않았던 점도 유가 반등에 강한 상승 탄력을 얻지 못하는 배경으로 꼽힌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진에어, 신입 승무원 입사 돌연 연기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진에어가 중동발 고유가 여파로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교육 일정을 하반기로 연기했다. 국제선 감편과 비용 절감에 나선 가운데 인력 운영 조정까지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진에어는 신입 객실 승무원 합격자 100명 중 11일 입사 예정이었던 50명의 입사 시기를 하반기로 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당초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교육을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회사 측은 입사일을 추석 연휴 이후인 9월 말에서 10월 초 사이로 변경한다고 통보했다. 진에어 관계자는 "경영 환경 악화로 인해 부득이하게 시기를 조정했지만 최종 합격자들을 채용한다는 계획 자체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진에어 항공기. [사진=진에어] 이번 조치는 최근 이어지고 있는 비상경영 기조의 연장선으로 풀이된다. 중동 전쟁 이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연료비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3월 중순부터 한 달간 싱가포르 항공유 평균 가격은 배럴당 214.71달러를 기록하며 두 달 전 대비 2.5배 수준으로 급등했다. 항공업계에서는 유류비가 전체 비용의 약 30%를 차지하는 만큼 유가 상승이 수익성 악화로 직결된다고 설명한다. 이에 진에어는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지난달 괌 등 8개 노선에서 45편을, 이달에는 푸꾸옥 등 14개 노선에서 131편을 줄이는 등 총 176편(왕복 기준)의 운항을 감축했다. 향후 감편 규모는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인 자구책 마련도 이어지고 있다. 진에어는 이미 전 직원에게 매년 지급해 온 안전격려금 지급을 무기한 연기하며 비용 감축에 나선 상태다. 업계에서는 고유가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LCC 업계를 중심으로 감편과 비용 절감 기조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항공업계 한 관계자는 "이미 업계 전반에서 항공기를 띄울수록 수익성이 악화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며 "고유가와 고환율이 동시에 이어지면서 LCC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aykim@newspim.com 2026-05-12 09:19
사진
'히든스테이지' 본선 20팀 공개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 스테이지' 본선 진출자 20팀 명단이 11일 공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총 300여팀이 지원해 예심부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지원자 연령대는 10대부터 50대까지 고루 분포했으며, 최고령은 56세, 최연소는 13세의 초등학교 6학년생으로 세대를 초월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보였다. 히든스테이지 제2·3회 출신인 민물결, 신직선, Che!vee, OTWO 등이 재도전에 나서 주목을 받았다. 2026 히든스테이지 1차 합격자. [사진=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예선 심사는 창작력(40%), 실연 역량(20%), 대중성(30%), 지원 성실도(10%)의 배점으로 진행됐다. SNS 기반 인디 아티스트부터 드라마 OST 작사·작곡 경험자, 유재하 음악 경연 수상자, 지상파 오디션 출신까지 실력파 지원자들이 대거 몰리며 예심부터 어느 해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이 펼쳐졌다. 최종 선발된 본선 진출자 20팀을 보면 여성과 20대가 강세를 보이는 등 청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합격자 중에서는 20대 참가자가 가장 많았으며, 여성 참가자 수가 남성을 크게 웃돌았다. 개인과 팀을 합산하면 혼성 팀 2개를 포함해 팀 부문 참가자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여성 참가자로는 보리(25), 김나라(27), 박희수(32), 혼즈(32), 변미리(26), 오아(30), 신직선(36), 도이주(20), 마린(28), 채수빈(27), 박지은(23) 등 11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 신직선(36)은 제2회 본선 진출 경험을 가진 재도전자로 눈길을 끈다. 남성 참가자로는 정상호(정점·28), 최혁준(심각한개구리·33), 윤준(27), 윤태경(34), 정다운(25)이 개인 자격으로 본선에 올랐다. 팀 부문에서는 남성 팀 구구(26)와 블낫블(23)이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혼성 팀으로는 김은찬밴드(23)와 Che!vee(28)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Che!vee는 제3회 본선 진출 경험이 있는 팀으로, 이번에 재도전해 다시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1차 합격자 20팀은 오는 29일부터 6월 4일까지 MR 및 인터뷰 자료를 제출하면 된다. 이어 6월 9일부터는 여의도 본사에서 유튜브 녹화가 시작, 총 20팀의 유튜브 라이브클립이 제작된다. 본선 경연 영상은 6월 26일부터 매주 금요일마다 2명(팀)씩 유튜브 채널 '뉴스핌TV'를 통해 공개된다. 결선인 TOP 10 순위 결정전은 9월 중 오프라인 공개 무대서 열릴 예정이다. 시상 내역은 문체부장관상인 대상(500만 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최우수상(300만 원), 우수상(1명)·루키상(1명) 각 200만 원 등 총 상금 1200만 원 규모다. '히든 스테이지'는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며,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한다. fineview@newspim.com 2026-05-11 17:2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