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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도 간편식 열풍...설 간편식 선물세트 선봬

기사입력 : 2018년01월25일 09:10

최종수정 : 2018년01월25일 09:10

신세계百, 26일부터 전 점포 간편식 선물세트 판매

[뉴스핌=박효주 기자]백화점에서도 가정 간편식 설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게 됐다. 

25일 신세계백화점은 1인ㆍ2인가구와 명절 음식 초보 고객들을 위해 처음으로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오는 26일부터 전 점포에 설 특설매장을 열고 곰탕, 육개장, 고기전 등 가정 간편식 선물세트 총 8개 품목, 1만세트를 준비했다. 

그간 굽기 편한 생선, 바로 육수를 낼 수 있는 간편 육수 등 쉽게 요리할 수 있는 선물은 많이 있었지만 육개장, 해장국 등 가정 간편식을 명절 선물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정 간편식 선물을 처음으로 내놓은 이유는 급성장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 때문이다.

특히 명절 선물에 대한 개인 수요가 증가하면서 받는 사람의 상황을 고려해 간편한 선물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HMR)시장 규모는 2013년 1조 700억원에서 지난해 2조 3000억원으로 매년 두 자릿수씩 성장했으며, 지난해는 3조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간편식 선물세트는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올반 브랜드의 간편으로 구성됐다.

진한 곰탕, 북어 해장국, 청국장, 맛김치 등 총 9가지 인기 국과 탕, 반찬으로 구성한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4만4000원)와 고기전, 육즙가득 왕교자, 떡국떡 등 명절 요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게 구성한 올반키친 명절한상 세트(4만4000원) 등이다.

또 바로 데워 먹을 수 있는 전통 죽과 스프로 구성한 설 선물도 나왔다. 전복 삼계죽부터 마스카포네 크림죽 등 프리미엄 죽 세트(5만원), 죽과 수프를 함께 구성한 라쿠치나 죽/수프 혼합세트(4만원)가 대표 상품이다.

명절 대표 선물 한우 역시 가정 간편식 인기에 변신하고 있다. 과거 다양한 한우 부위로만 구성해 찜갈비나 소불고기를 조리를 해 먹으려면 별도로 양념을 만들어야 했던 선물과는 다르게 갈비찜 양념과 불고기 양념을 함께 넣어서 구성했다.

안성마춤 한우 오복(20만원) 선물은 2.0Kg의 찜갈비용 한우에 쇠고기갈비 양념을 더했고 불고기 부위 중심으로 구성한 안성마춤 한우 수복(13만원)은 불고기 양념이 함께 구성됐다.

김선진 신세계백화점 식품생활담당 상무는 “최근 명절 선물을 주고 받는 개인 수요 증가로 전통적인 선물에서 벗어나 받는 사람을 고려한 선물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처음으로 가정 간편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올반키친 가족한상 세트 <사진=신세계>

[뉴스핌 Newspim] 박효주 기자 (hj030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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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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