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이재용 재판 보겠다"..항소심 선고 방청권 추첨 '열기'

기사입력 : 2018년01월31일 13:26

최종수정 : 2018년01월31일 13:26

"적접 보겠다"..추첨 시작 1시간만에 2.8대1 경쟁률
오후 2시까지 진행..32명 당첨자에 내달 5일 방청권

[뉴스핌=박진범 고홍주 기자] 내달 5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예정된 가운데, 3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입구에는 선고공판 방청권 추첨에 참여하려는 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된 핵심 재판인 만큼 추운 날씨에도 열기가 뜨거웠다. 

32명을 뽑는 방청권 추첨은 오전 10시 시작해 오후 2시에 끝난다. 오전 9시10분께부터 줄을 섰고, 추첨 시작 약 한 시간 만에 총 91명이 응모했다. 2.8대1의 경쟁률이다. 

응모를 위해 경기도 성남 자택에서 8시 30분께 출발했다는 강미영(62)씨는 “1심 재판 때도 응모했었으나 당첨되지 못했다”며 “이번에는 꼭 보고 싶다”고 말했다.

프리랜서 정래교(46)씨 역시 "이 모든 게 다 역사적 기록이기 때문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1심 공판부터 모든 재판을 방청했다는 최정애(61)씨는 “관심 있는 사건이라 꼭 참석하고 싶다”며 “분명히 이재용 부회장에게 엄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일부 시민들은 이날 체감 온도가 영하권인데도 방청권 응모가 야외에서 진행되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김모(52)씨는 “날도 추운데 실내에서 진행해야지 국민을 뭘로 보는 것이냐”라고 언성을 높였다.

추첨 결과는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개인 휴대폰 문자로 통보된다. 당첨된 32명은 다음달 5일 312호 형사중법정에서 열리는 항소심 선고공판을 직접 볼 수 있다.

한편 지난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뇌물을 줬다는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이 부회장은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2심 결심공판에서 1심 때와 마찬가지로 징역 12년을 구형했다. 

<2월 5일 열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 공판 방청권 응모를 위해 31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법원종합청사 입구에 많은 인파가 모이고 있다. /고홍주 기자 adelante@>

 

[뉴스핌 Newspim] 박진범 기자 (beo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이시바 총리와 전화통화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25분간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성숙한 한일관계 구축에 의견을 같이했다.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은 9일 오후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약 25분간 첫 통화를 가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이 지난 4일 취임 이후 해외 정상과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지난 6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이어 이시바 총리가 두 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먼저 이 대통령은 이시바 총리의 대통령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오늘날의 전략적 환경 속에서 한일관계의 중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아울러 "한일 양국이 상호 국익의 관점에서 미래의 도전과제에 같이 대응하고 상생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양 정상은 상호 존중과 신뢰, 책임 있는 자세를 바탕으로 보다 견고하고 성숙한 한일관계를 만들어 나가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며 "특히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는 올해, 양국 국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 흐름에 주목하면서 당국 간 의사소통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고 전했다. 또한 "양 정상은 그간 한미일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앞으로도 한미일 협력의 틀 안에서 다양한 지정학적 위기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노력을 더해 나가자고 했다"고 부연했다. 양 정상은 향후 직접 만나 한일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한 상호관심사에 대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기로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일본 총리와 취임 후 첫 전화통화를 갖고 있다. 2025.6.9 [사진=이재명 대통령 X]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들도 이날 이 대통령과 이시바 총리가 첫 전화 통화를 했다고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일본 TBS뉴스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통화에서 "이 대통령과 한일,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다. 방송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 대응 등에 대해서도 양국 정상 간 의견이 오갔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지난 4일 기자들에게 이 대통령 취임과 관련해 "한국 민주주의의 결과이며 한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하고 당선과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권 출범에 따른 셔틀외교 재개를 묻는 질문엔 "정부가 구성돼 기능할 수 있게 되면 한·일 정상회담을 가능한 조속히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인 점을 언급하며 "이번 60주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한일 및 한미일 협력을 활성화하고 싶다. 이것이 (국교 정상화) 60주년의 큰 의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09 14:09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