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강남3구 "재건축 관리처분인가 자체 심사한다"..소급적용 논란 회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송파구청, 감정원 타당성 검증 의뢰 철회...수수료 비용과 조합 항의 탓
강남구·서초구,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 의뢰 계획 없어
한국감정원 "검증 비용 인상...적정수준으로 현실화 한 것"

[뉴스핌=김신정 기자] 강남3구(강남·송파·서초)가 정부의 관리처분인가 신청 서류를 철저히 점검하라는 지시를 거부하고 자체 심사키로 최종 결정했다.

정부의 규정이 강제 규정이 아닌데다 지난해말 관리처분 인가를 신청한 단지는 구청 자체 예산으로 치뤄야하는 만큼 예산 부족문제도 발생하기 때문. 

이에 따라 정부의 재건축 집중 규제에 따라 관리처분 인가 반려를 우려했던 강남3구 재건축 조합원들이 한숨을 덜게 됐다. 

8일 강남·송파·서초구청에 따르면 강남 3구는 국토부가 지시한 관리처분 인가 철저 점검에 대해 수용을 거부했다. 

관리처분계획은 조합원 소유주택 분양가와 추가분담금 등을 결정하는 재건축사업의 마지막 절차에 해당된다.국토교통부는 앞서 지난달 관리처분 인가를 내주는 강남3구 구청 관계자들을 불러 신청 서류를 철저히 심사하도록 지시했다. 관리처분 인가를 엄격히 해 재건축 사업을 늦추려는 목적에서다. 

국토부는 이와 함께 관리처분 인가 타당성 검증에 국책 기관인 한국감정원을 참여토록 했다. 

강남3구가 정부 지침에 반발하는 표면적인 이유는 철저 검증을 위한 구청 예산이 부족한 것과 주민들의 민원 때문이다. 

우선 송파구청은 서울 잠실 미성, 크로바와 진주아파트의 재건축 관리처분계획인가 신청에 대한 공공기관 타당성 검증 의뢰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송파구청은 지난달 송파 미성, 크로바와 잠실 진주 조합이 지난해 신청한 관리처분인가 내용을 한국감정원에 전달해 타당성 검증을 의뢰했다. 이는 정부가 관리처분인가신청 절차를 정확하게 확인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최근 송파구는 이를 철회했다.

송파구청은 검증 철회와 관련 "검증비용으로 인한 자체 예산 확보문제 어려움과 주민들의 민원으로 인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송파구청 관계자는 "지난해까진 공공기관 타당성 검증비용을 지자체에서 지불해야 했지만 검증이 의무화되는 올해부턴 사업자가 부담하는 조항이 생겨 앞으로 재건축 단지 관리처분계획안의 타당성 검증을 감정원에 의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재건축 심의를 통과한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아파트. 재건축 안에 따르면 반포주공1단지는 59∼212㎡ 5천748가구(소형 임대 230가구)로 최고 35층까지 올라간다. / 이형석 기자 leehs@

강남구와 서초구도 재건축 단지의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을 한국감정원에 의뢰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

강남구청 관계자는 "지난해 3개 단지가 관리처분계획안을 냈는데 한국감정원에 관리처분계획안 타당성 검증을 의뢰한 적이 없고 우리 스스로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지난해말 관리처분계획을 신청한 관내 9개 재건축조합에 대한 타당성 검증 계획이 없다고 했다. 

강남3구가 정부 지시에도 불구하고 한국감정원에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을 맡기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사실상 소급 적용에 따른 주민들의 반발이다. 

관리처분계획의 철저 검증을 위한 타당성 검증의 의무화는 내달 9일 도시및주거환경정비법 개정안 시행과 함께 실시된다. 개정안에 따르면 정비사업비 추정치(조합원 분담금 포함)가 사업시행계획보다 10% 이상 증가하면 타당성 검증을 의무적으로 받아야 된다. 그리고 이 때 발생하는 타당성 검증비용은 조합이 부담토록 했다. 

하지만 지난해 연말까지 관리처분을 신청한 조합은 타당성 검증을 받을 때 검증비용을 지금처럼 구청이 부담해야한다. 

이에 따라 관리처분 신청 단지들은 소급적용이라는 입장을 내놓고 있다. 실제 송파구에 따르면 관리처분계획 타당성 검증 신청 소식이 전해지자 구내 재건축 조합과 조합원들의 전화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주민 민원을 들어줄 수밖에 없는 게 구청장의 입장이기 때문. 

송파구내 한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법 시행 전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미리 신청한 조합에 대해서 타당성 검증을 하는 것은 엄연한 소급적용"이라며 "도정법 개정안 시행 이후 관리처분을 신청한 단지에 대해 타당성 검증을 하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또한 타당성 검증이 의무화가 되자 곧바로 한국감정원이 검증 수수료를 올린 것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타당성 검증을 감정원에 신청한 송파 미성과크로바는 4000만원, 진주 4500만원의 타당성 검증 수수료가 각각 예고됐다.

이에 대해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과거 2014년까지는 타당성 검증 신청이 거의 없었고 2000만원 이상일 경우 입찰을 진행해야 하는데 절차상 한달이상의 시간이 소요돼 당시 저렴한 수수료로 산정했다"며 "올해부터 재건축 단지 관리처분 인가 타당성 검증이 의무화 됐기 때문에 원래 적정 수준의 수수료를 책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 개정안이 오는 9일부터 시작된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도정법 개정안 시행으로 올해부터는 감정원이나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통해 관리처분 인가 타당성 검증을 받아야 한다"며 "의무화된만큼 검증 비용도 정상화시키는 차원"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이에 대해 말을 아꼈다. 국토부 관계자는 "관리처분인가에 대한 타당성 검증자체가 임의 규정에 따른 것이어서 각 구청의 결정에 대해 국토부가 강제할 수 없고 말할 입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신정 기자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최악의 팀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고배를 마신 홍명보호와 간판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혹평이 이어졌다. 한국 대표팀은 이번 대회 '가장 실망스러운 팀'으로 꼽혔고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공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리는 굴욕을 맛봤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21일(한국시간) 이번 월드컵을 결산하며 한국의 조별리그 탈락을 이번 대회 최악의 실패 중 하나로 지정했다. 매체는 한국이 공동 개최국 멕시코, 체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묶인 A조에서 1승 2패(승점 3)에 그쳐 32강조차 오르지 못한 점을 꼬집었다. 특히 조 2위를 확보했다면 거대 한인 타운이 형성된 로스앤젤레스(LA)에서 32강전을 치르며 강력한 홈 이점을 누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실망감을 더했다고 평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왼쪽)과 손흥민. [사진=로이터] 2026.07.22 psoq1337@newspim.com 디애슬레틱은 "한국은 체코와의 첫 경기를 2-1로 이기고도 남아공전 패배 등으로 무너졌다"며 "확대된 본선 토너먼트 진출조차 실패한 가장 실망스러운 팀"이라고 전했다. 한국 외에도 호화 군단을 이끌고 16강에서 탈락한 포르투갈, 수비적이고 지루한 축구로 일관한 브라질, 자국 팬들 앞에서 벨기에에 완패한 미국 등이 실망스러운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일본 스포츠 매체 '풋볼채널'은 22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워스트 일레븐'을 발표하며 손흥민을 측면 공격수 자리에 배치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이적하며 강한 열의를 보였으나 끝내 무득점에 그친 점이 결정적이었다. 매체는 "손흥민은 결정적 기회를 계속 놓치며 기합만 공회전했다"라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슈팅 6개를 날리고도 골을 넣지 못했고 남아공전에서도 임팩트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역시 기량 저하와 팀 공격 정체의 원인으로 지목되며 손흥민과 함께 워스트 공격수로 묶였다. 자국 스타 구보 다케후사(일본)도 부상 악재 속에 불명예 명단에 포함됐다. psoq1337@newspim.com 2026-07-22 09:43
사진
與, 전대 앞두고 '신천지 개입설' 파장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8·17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민석 당대표 후보가 경쟁 주자인 정청래 후보를 향해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을 제기하며 핵심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 후보는 "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면서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고, 또 다른 당권주자인 송 후보도 참전을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김민석 전 국무총리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4대 혁신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 김민석 "반명·분열·신천지 연합 깨는 것이 이번 전당대회 본질" 김 후보는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초청 간담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의혹과 관련해 "반명(반이재명), 분열주의, 신천지의 비밀 3자연합을 깨는 것이 이번 전대의 본질"이라며 신천지 개입설을 제기했다. 이어 그는 "신천지와 관련해서는 차근차근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신천지 특검이 진행이 안 된 점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짚어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신천지의 정치개입에 대해서 엄격한 비판을 하고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다른 후보들도 이에 대해 엄격한 비판을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사진=뉴스핌 DB] ◆ 정청래 "저와 전혀 관련 없는 문제...무관용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  이에 정 후보는 법적 대응을 예고하며 즉각 반발했다. 정 후보도 같은 행사 후 기자들과 만나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에 대해 "저하고는 전혀 관련 없는 문제"라며 "이런 가짜뉴스, 허위조작 정보로 이미지를 씌우는 게 있다면 무관용의 원칙으로 법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유튜브에서 그런 가짜 조작뉴스를 흘리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미 법적 조치를 취한 게 있다. 앞으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가장 강력한 법적조치를 취하겠다. 정보통신망법에 의해서 엄벌에 처하게 돼 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본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신천지 전당대회 개입설) 부분은 제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고 그냥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마치 저하고 관련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피우는데, 이것은 걸리면 족족 다 법적인 조치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송영길 페이스북] ◆ 송영길 "홍준표와 오찬...이만희 교주와 洪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 이야기 들어" 송영길 당대표 후보도 이날 신천지 문제를 언급하며 당내 파장을 예고했다.  송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2021년 국힘 대선경선에서 신천지 개입이 없었다면 윤석열이 아닌 홍준표가 대선 후보가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을 나누었다"고 적었다.  이어 "대선 후 이만희 (신천지) 교주와 홍준표 선배가 직접 만나 나눈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 몇 가지 크로스체크를 한 후 방송에서 이야기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seo00@newspim.com 2026-07-21 17: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