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엔비디아, 분기 실적 '기대 이상'…1분기도 순항 예감

기사입력 : 2018년02월09일 10:20

최종수정 : 2018년02월09일 10:20

게임·암호화폐·데이터 수요 강력
시간 외 거래서 한때 약 11% 급등

[뉴스핌= 이홍규 기자] 미국 그래픽 칩 제조업체 엔비디아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실적을 내놨다.

8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지난 4분기(지난달 28일 종료) 매출액이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34% 증가한 29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자료=블룸버그통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년 전 6억5500만달러(주당 99센트)에서 11억200만달러(주당 1.78달러)로 늘어났다.

블룸버그통신 집계 분석가 예상치(매출액 26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16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또 같은 기간 게임 매출액은 29% 늘어난 17억4000만달러였고 데이터 센터 관련 매출액은 6억600만달러, 자동차 칩 매출액은 1억3200만달러였다.

회사는 비디오 게임 시장과 암호화폐 채굴, 데이터 센터 부문의 그래픽 칩 수요가 강해 이번 1분기 매출액을 예상보다 높게 끌어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1분기 매출액을 29억달러(±2%)로 예상했다.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 24억4000만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지난 7개 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매출은 2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014년만 하더라도 분기 매출액이 10억달러가 안되던 상황에서 이제는 30억달러에 육박하는 규모로 성장한 것이다.

이날 뉴욕 증시 정규장에서 5% 하락했던 엔비디아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한때 11% 이상 급등했다.

올해 엔비디아의 주가는 12% 오르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구성 종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