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조직정비 마친 최흥식號…"위축되지 말고 당당히 권한 행사"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10:57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10:57

조직개편·정기인사 마친 금감원, '새출발 결의대회' 개최

[뉴스핌=최유리 기자] 조직 정비를 마친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이 원칙에 입각하면서도 과감한 권한 행사를 당부했다. 외부의 입김에 위축되지 말고 원칙과 법규에 입각해 감독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12일 금감원은 조직개편·정기인사 시행일인 이날 오전 10시 본원 대강당에서 부서장·팀장 등 임직원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출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최흥식 금감원장이 취임 100일기념 오찬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금융감독원>

이번 결의대회는 조직 개편과 정기 인사로 조직 정비가 마무리되는 시점에 마련됐다. 최 원장은 지난해 9월 취임 후 임원진 전원과 국실장급의 85%를 교체하는 등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나섰다.

최 원장은 외부의 비판에 위축되지 말고 원칙에 입각해 권한과 의무를 행사하는 강한 금감원이 될 것을 강조했다.

그는 "자신감을 회복하고 목적의식을 분명히 해야만 금융시장과 금융산업을 바로 세울 수 있다"며 "당당하게 우리의 권한을 행사하자"고 독려했다.

이어 최 원장은 "금감원은 고도의 청렴함과 빈틈없는 업무 처리를 요구받고 있다"면서 "매사에 청아한 마음으로 스스로를 되돌아보고 어떠한 유혹에도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직의 새로운 출발을 위한 하드웨어가 마련된 만큼, 이에 걸맞은 조직문화를 구현하는 등 소프트웨어를 갖추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금융회사에 대한 지나친 개입이라는 비난과 직무유기라는 책임 추궁의 딜레마는 오로지 전문가적 판단을 통해 극복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자리에 참석한 금감원 임직원들은 투명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 법규와 사회규범 준수,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와의 부단한 소통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금융감독원 임직원의 다짐'을 선서하고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뉴스핌 Newspim] 최유리 기자 (yrcho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