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조총련 "남북회담 기간 중 北 핵·미사일 실험 않는다"

기사입력 : 2018년02월12일 15:37

최종수정 : 2018년02월12일 15:37

조선신보 통해 "당분간 미사일실험 않을 것" 예고

[뉴스핌=노민호 기자] 북한의 입장을 대외적으로 선전해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남북대화 기조가 이어지는 동안, 북한이 핵·미사일 시험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청와대에서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했다. <사진=청와대>

조선신보는 12일 '민족사의 대전환을 예고하는 대통령 방북 초청'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올해 신년사가 북과 남이 정세를 긴장시키는 일을 더 이상 하지 말데 대해 강조한 대목을 두고 북남 대화와 관계 개선의 흐름이 이어지는 기간 북측이 핵시험이나 탄도 로케트 시험발사를 단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보는 것은 논리적으로나 현실적으로나 타당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그러면서 "한미 합동군사연습을 강행해 북남의 관계개선 노력을 파탄시켜도 조선의 다발적, 연발적 핵무력 강화 조치의 재개를 촉구할 뿐이라면 트럼프 행정부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그릇된 정책을 버리고 북과 남에 의해 만들어져 세계가 지지·환영하는 정세 완화의 흐름에 합세하는 것만이 미국의 체면을 지키면서 국면전환을 이루는 유일한 방도"라고 밝혔다.

조선신보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 기간 동안 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접촉하지 않은 것에 대해 "조선은 미국에 대화를 구걸할 필요가 없다"면서 "고위급 대표단도 미 부통령의 존재는 애당초 안중에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미국이 시대착오적인 적대시 정책을 버리고 스스로 대화를 요구하도록 하기 위해 조선이 강력한 핵전쟁 억제력에 의해 담보된 평화 공세를 펼치며 트럼프 행정부를 궁지에 몰아넣고 있는 시점"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조선신보는 미국 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에 대한 제한적 타격인 '코피전략'(bloody nose)을 언급하며 "미국의 군사적 타격이든 제재압박이든 모든 것에 다 대처할 만단의 준비를 갖추어놓은 조선은 지금 확고한 승산을 가지고 북남관계 개선을 위한 조치들을 주동적으로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노민호 기자 (no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