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 레전드와 함께 하는 꿈의 무대…"새로운 공연 선사할 것"(종합)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00:00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00:00

[뉴스핌=황수정 기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 기념 특별 콘서트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가 오는 13일 개최한다.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음악당 리허설룸에서 '사라 장과17인의 비르투오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해웅 예술사업본부장, 사라 장(바이올린, 리더), 신아라(바이올린, 악장), 이한나(비올라), 박노을(첼로), 이정란(첼로), 성민제(베이스)가 참석했다.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는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콘서트로,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인 사라 장이 국내외 연주무대에서 솔리스트와 앙상블 멤버로 활약 중인 17인의 연주자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신아라, 김다미, 김지윤, 윤동환, 김덕우, 양지인, 양정윤, 김계희, 비올리스트 이한나, 정승원, 윤소희, 홍윤호, 첼리스트 박노을, 이정란, 심준호, 더블 베이시스트 성민제, 최진용 등이 함께 한다.

전해웅 본부장은 "30주년을 맞이해서 어떻게 기념 공연을 할 지 고민했다. 예술의전당과 같이 성장한 아티스트와 하고 싶었다. 대표적인 인물이 사라 장"이다. 예술의전당과 같이 성장했고, 앞으로 30년을 더 이끌어나갈 분들"이라며 "기념 공연하면 오케스트라와 협연이 일반적이었는데, 이번에는 솔리스트들이 모였다. 사라 장과 함께 연주할 수 있을 만큼 우리 음악인들도 두터워졌다. 뜻깊은 공연"이라고 소개했다.

사라 장은 "9살 때 예술의전당에서 처음 연주하고 이후에도 꾸준히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할 수 있어서 기쁘다. 너무나 즐거운 마음으로 하고 있다"며 "예술의전당에 오면 집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홀의 성향을 이미 다 알고 있기 때문에 편하다. 무대에 섰을 때부터 소리가 다르고 기분이 다르다. 백스테이지도 아티스트를 위해 잘 돼 있다"고 말했다.

사라 장과 함께 무대를 꾸미는 아티스트들은 입을 모아 "사라 장을 보고 자랐는데 함께 무대를 하게 되서 너무 기쁘고 영광"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정란 첼리스트는 "언젠가 나도 저런 연주자가 되면 좋겠다고 꿈을 꾸던 레전드와 같이 눈을 맞추고 연주를 하고 조언을 들을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며 "모두가 같은 마음으로 음악만 생각하고 귀한 자리가 더 빛날 수 있도록 집중하고 즐겁게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13일 공연될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 레퍼토리는 사라 장이 직접 선곡했다. 새롭고 현대적인 해석을 가미해 선보이고 싶은 곡들이다. 비탈리의 '샤콘느'(M.Mueller 편곡 버전), 비발디의 '사계', 피아졸라의 '사계'(L.Desyatnikov 편곡 버전)이 연주된다.

사라 장은 "그동안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번에는 다르게 하고 싶었다. 음악적으로 제가 즐기고 재밌고,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원했다. 최고의 뮤지션들이 모였다. 클래식한 곡도 있는 반면, 대중적인 곡도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사라 장은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이유를 가지고 연주를 하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내가 원하는 프로젝트, 같이 일하고 싶은 아티스트와 하는 연주가 더 의미있는 것 같다"며 "음악가로서 성장할 수 있는 시간도 필요하고 새로운 곡을 배우는 것도 필요하다. 새로운 관계를 맺고 새로운 도전을 하려고 노력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라 장과 17인의 비르투오지'는 13일 오후 7시30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예술의전당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