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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기아차 신형 K3 공개, 내수 목표 5만대

기사입력 : 2018년02월13일 15:03

최종수정 : 2018년02월13일 15:03

북미는 연간 10만대 목표 잡아
가격·연비·세련된 디자인 특징

[뉴스핌=전선형 기자] 기아자동차가 신형 K3를 공개하고 K시리즈의 부활을 알렸다. 올해 내수 시장판매 목표는 5만대다.

기아자동차는 13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올 뉴 K3의 보도발표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들어갔다.

신형 K3는 6년 만에 풀체인지 된 모델로 경차급 연비와 볼륨감 있고 다이나믹한 디자인, 그리고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편의사양 적용을 통해 준중형 세단 중 최고 사양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아차 최초로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엔진은 15.2km/ℓ의 연비를 실현한다. 이는 기존 K3 모델 대비 약 10% 이상 개선된 수치다. 또한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가격 또한 전세대에 비해서 경제적인 수준이다. 엔트리트림은 40만원 정도 상향됐지만, 전 트림 기준으로 하면 오히려 50만원에서 70만원 저렴해진 가격으로 책정됐다. 각종 안전사양이 기본 탑재된 것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가격대다.

기아차는 신형 K3의 국내 판매목표를 5만대로 잡았다. 지난해 K3모델이 2만8000여대를 판매한 것에 비하면 높은 수준이다.

이용민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은 “국내의 경우 2월 27일부터 월 5000대씩, 올해 총 5만대 목표를 세웠다”며 “경제성과 안전성을 갖춘 차량이고 다양한 고객행사와 시승기회 등을 제공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외의 경우는 북미(아ㆍ동 포함)에서 연간 10만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며 “해외지역의 경우 각 지역에 맞는 다양한 파생차종을 시장상황에 맞게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기아차 신형 K3.<사진=기아자동차>

기아차는 이번 신형 K3를 통해 K시리즈의 부활을 꿈꾸고 있다. 그간 모델 노후화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열풍에 밀려 판매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실제 K3의 지난해 판매량은 2만8165대로 전년 대비 23.5% 감소했고, 중형 세단 K5는 3만8184대로 전년보다. 14.4% 줄어들었다. 준대형 K7 또한 지난해 4만6579대로 전년 대비 16.9% 감소했다.

이에 기아차는 지난 1월 더 뉴 K5의 부분변경 모델을 내놓았으며, 이달 K3를 비롯해 상반기 내 플래그십 세단인 K9을 출시할 예정이다.

박한우 기아차 사장은 “6년 만에 탄생한 K3는 소비자들의 기대수준을 만족하고자 차세대 파워트레인인 스마트스트림과 역동적인 디자인 등을 적용해 ‘리틀스팅어’로 불리며 준준형 시장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며 “K3와 더불어 앞으로 K5와 K7, K9 후속모델 출시를 이어 국내 승용차 시장의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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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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