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한자공부에 푹 빠진 서양인, 영어권 국가에 중국어 열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한자 글로벌 스탠더드 확산 도구로 자리매김
서양에 익숙한 중국어 ' 마장 훠궈 구궁 춘제'

[뉴스핌=강소영 기자] 2017년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방문때 손녀 이사벨라가 유창한 중국어로 노래하는 동영상이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사벨라뿐만 아니다.  투자의 신 짐 로저스의 두 딸, 영국 조지 왕자와 스페인 국왕의 두 딸 등 세계적인 명사와 유명 가문의 자제들이 모두 중국어를 배우고 있다. 국제사회의 중국어 학습 열풍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중국의 경제성장과 정치 외교적 영향력 확대로 서방국가들 사이에 중국어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중국어 학습 열풍과 함께 중국 문화도 전 세계 각국에 빠르게 전파되며 한자 문화에 익숙하지 않았던 서구권 국민들의 '한자 인지도'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서방인들에게 가장 익숙한 한자와 중국어 단어는 무엇일까?

최근 중국외문국이 처음으로 발표한 '중국어 해외 인지도 조사 연구보고서'는 서양 국가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중국어 단어 100개를 소개했다. 보고서의 내용은 서양인이 인지하고 있는 중국어 단어를 통해, 서양이 관심을 갖는 중국의 주요 이슈와 서양인의 눈에 비친 중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중국외문국이 영어권 국가 주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양인에게 가장 익숙한 중국어 단어는 '샤오린(小林)'으로 집계됐다. 조사 대상 서양인 중 43.3%가 이 단어를 알고 있었다. 샤오린은 중국 무술의 본고장 소림사를 뜻한다.

중국하면 '쿵후, 무술, 브루스 리(이소룡의 영어이름)'를 연상하는 서양인이 여전히 대다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밖에 동양철학과 관련 있는 인양(음양), 치(基 기), 치궁(氣功)도 서양인들에 익숙한 중국어 단어로 조사됐다.

중국의 정치적 외교적 영향력 확대로 중국의 국가 정책과 경제와 관련된 단어를 인지하는 외국인도 늘어났다.

정치 분야에선 일대일로(一帶一路), 중국몽(中國夢), 운명공동체(命運共同體) 등이 서양인들이 알고 있는 중국 단어 순위 상위에 올랐다.

일대일로란 중국이 국책 사업으로 추진하는 '신(新) 실크로드 전략'으로 중앙아시아·러시아·유럽과 동남아시아 내륙과 남중국해와 남태평양 일대의 바다를 실크로드 벨트로 연결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중국몽은 한나라  당나라때와 같이 세계 중심이었던 중국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이 제시한 용어다.

운명공동체는 2017년 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보스포럼 연차회의에서 보호주의를 배격하고, 인류의 호혜공영을 강조하는 뜻에서 제시하면서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용어다.

정치적 분야의 중국어 단어에 대한 인지도 증가는 세계 외교 정치에 있어 중국의 영향력이 확대됐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경제 분야 용어의 인지도도 대폭 높아졌다. 중국 통화를 가리키는 런민비(人民幣), 중국 지불결제대행 서비스 업체 알리페이의 중국명 즈푸바오(支付寶), 온라인 쇼핑을 뜻하는 왕거우(網購) 등의 단어가 서양 국가에서 잘 알려진 중국어 단어로 꼽혔다.

중국의 제조 실력 향상을 나타내는 단어도 다수 포함됐다.

고속철을 뜻하는 가오톄(高鐵), 중국 위성 우쿵(悟空)과 창어(嫦娥) 등 첨단 과학 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단어들을 알고 있는 서양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철학과 요리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다. 공자(孔子), 노자(老子)와 음양(陰陽)이 서양에서 인지도가 높은 철학관련 용어로 꼽혔다. 팔괘와 맹자는 옥스퍼드영어사전에도 실렸다.

중국 음식 분야에서는 만두를 뜻하는 자오쯔(餃子), 중국식 샤부샤부 훠궈(火鍋), 중국식 부침개 젠빙(煎餅) 등이 익숙한 중국어 단어로 꼽혔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유시민 "李대통령 국민 속여" 靑 "왜곡"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청와대는 24일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두고 유시민 작가가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을 속였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대해 "대통령의 검찰개혁 의지를 사실과 다르게 왜곡하는 것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근거 없는 비난성 주장이 계속되는 것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유 작가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에 "법적 대응 여부는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청와대 전경 [사진=뉴스핌 DB] 유 작가는 지난 22일 미디어오늘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대통령이 생각한 검찰 개혁은 우리가 생각한 검찰 개혁, 더불어민주당 입장, 대통령의 공약이라고 얘기했던 것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었다"며 "대통령이 지금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에서 "검찰 개혁은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는 게 목표다. 원래 최대치의 검찰 개혁의 목표는 이랬다. '검사들이 수사를 담당하는 검사, 기소 즉 소추를 담당하는 검사를 분리해서 수사하는 검사가 기소 역할을 겸하지 못하게 하자', '그리고 이걸 분리해서 법무부 안에 수사 담당하는 기관, 소추 담당하는 기관을 나누자' 이거였다"고 말한 바 있다. 유 작가는 당시 이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을 두고 '대통령이 이제까지 국민을 속인 것'이라는 취지로 주장한 것이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은 법무부 안에 '수사를 하는 검찰'과 '기소를 하는 검찰'을 나누는 것이 원래 검찰 개혁의 최대치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서 충격을 받았다"며 "저는 단 한 번도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pcjay@newspim.com 2026-09-24 18:31
사진
美법원, CNN 등 출입 복원 명령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CNN과 MS NOW, 폴리티코 등 3개 언론사의 백악관 출입을 금지한 조치에 대해 미 연방법원이 제동을 걸었다. 24일(현지시각) 법원은 해당 언론사 기자들의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고, 백악관은 오전 한때 기자들의 출입이 계속 제한되는 혼선이 빚어진 뒤 이날 정오께 출입을 재허용했다. ◆ 美법원 "출입증 취소, 적법절차 위반 가능성"…백악관 결국 복원 미 워싱턴DC 연방법원의 팀 켈리 판사는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트럼프 행정부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이들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증을 즉시 복원하도록 명령했다. 이번 임시명령은 14일간 효력이 유지된다. 켈리 판사는 백악관이 기자들의 출입증을 취소한 조치가 헌법상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또 출입 금지를 정당화하기 위해 행정부가 제시한 국가안보 논리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법원 결정문에서 켈리 판사는 출입증 취소가 실제로 국가안보를 보호할 것이라는 주장에 충분한 사실적 근거가 없다고 지적했다. 켈리 판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첫 임기 당시 지명한 판사다. 법원의 복원 명령이 나온 뒤에도 한때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이 제한됐다. 이에 CNN과 MS NOW, 폴리티코는 법원에 긴급 심리를 요청했다. 폴리티코는 자사 기자의 출입증이 압수됐다고 밝혔고, CNN과 MS NOW 기자들도 백악관 출입을 거부당했다고 전했다. 백악관 언론운영 담당 책임자인 마이카 스토퍼리치는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백악관이 오전 7시25분부터 기자들의 출입증 복구 절차에 들어갔으며, 오전 9시55분께 백악관 언론팀이 출입구에 출입증을 가져다 놓았다고 밝혔다. 이후 세 언론사 기자들의 백악관 출입은 이날 정오께 재개됐다. ◆ 트럼프 "허구·거짓말"…시진핑 방미 당일 TV 풀 취재도 중단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CNN과 MS NOW, 폴리티코가 대통령을 취재하면서 "허구와 거짓말"을 끊임없이 보도하고 있다며 백악관 출입을 금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조치를 국가안보 문제와 연결했다. 법무부 역시 이들 언론사의 일부 보도가 국가안보를 위협한다고 주장하면서 미사일 비축량과 백악관 무도회장 건설 등에 관한 보도를 사례로 들었다. 반면 세 언론사는 출입 금지 조치가 미국 수정헌법 제1조가 보장하는 언론의 자유와 적법절차 권리를 침해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켈리 판사는 현재 기록만으로는 출입증 취소가 국가안보 보호에 필요했다는 행정부의 주장을 뒷받침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이번 사태는 트럼프 대통령이 유엔총회 참석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백악관 방문 등 주요 외교 일정을 소화하는 가운데 발생했다. CNN은 ABC, CBS, FOX뉴스, NBC와 함께 백악관 TV 풀을 구성하는 5개 언론사 중 하나다. TV 풀은 대통령 관련 취재를 분담하고 촬영 영상을 다른 언론사에 제공한다. CNN 등에 대한 출입 금지 이후 TV 풀에 참여하는 언론사들은 CNN과의 연대 차원에서 공동 취재를 중단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목요일 오전 백악관 사우스론에 도착했을 당시 TV 풀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고, FOX뉴스와 MS NOW, CNN은 두 정상의 도착 행사를 생중계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시 주석을 환영하면서 사진기자들을 향해 중국 기자들이 가장 우호적인 언론인들이라는 취지의 농담을 하기도 했다. 한편 켈리 판사의 결정은 트럼프 대통령이 또 다른 언론 관련 소송에서 법적 차질을 겪은 지 하루 만에 나왔다. 아이오와주 법원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여론조사와 관련해 디모인 레지스터 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가 J. 앤 셀저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스콧 비티 아이오와 지방법원 판사는 해당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보호되는 표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9월 24일(현지시각) CNN 백악관 특파원 베시 클라인이 출입 복원을 명령한 법원의 결정에 따라 출입 권한을 되찾은 후 백악관에서 취재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9-25 0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