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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경기선행 '훈풍' 펀더멘털 건재

기사입력 : 2018년02월23일 01:09

최종수정 : 2018년02월23일 01:09

1월 경기선행지수 1% 상승, 시장 예상치 상회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미국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45년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고용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평가다.

채용 공고를 살피는 구직자들 <출처=블룸버그>

이와 함께 1월 경기선행지수 역시 시장 전망치를 넘어선 동시에 3개월 연속 상승, 미국 경제의 강한 펀더멘털을 반영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한 주 사이 신규 실업수당 신청 건수가 7000건 감소한 22만2000건으로 파악됐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23만건을 밑도는 수치다. 이에 따라 실업수당 신청은 45년래 최저치를 경신했다.

또 수치는 155주 연속 30만건을 밑돌아 1970년대 이후 최장기 고용 호조를 기록했다. 전주 수치는 1000건 줄어든 것으로 수정됐다.

변동성이 낮은 4주 평균 실업수당 신청 건수는 2250건 감소한 22만6000건으로 파악됐다. 2주 이상 실업 급여를 받고 있는 실직자 수 역시 7만3000명 줄어든 188만명으로 집계됐다. 4주 평균 수치도 1만6250명 감소한 193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월 실업률은 4.1%를 기록, 미국 노동시장은 완전 고용에 진입했다는 것이 투자자와 정책자의 공통된 평가다.

고용 호조가 임금 상승을 더욱 부추겨 인플레이션 압박을 높일 수 있어 투자자들은 향후 추이에 시선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컨퍼런스 보드가 발표한 1월 경기선행지수는 1% 상승했다. 이는 월가 이코노미스트의 예상치인 0.7%를 웃도는 수치다.

컨퍼런스 보드의 경기선행지수는 실물경기의 활력을 가늠하는 지표로 통하며, 1월 10개 세부 항목이 모두 상승 흐름을 탄 것으로 나타나면서 장밋빛 경기 전망에 힘을 실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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