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줌인 분양현장] 인계 동문굿모닝힐..입지강점·새아파트 프리미엄 강조

기사입력 : 2018년02월25일 10:30

최종수정 : 2018년02월25일 17:52

'수원 중심'·광교생활권 동시에 누리는 숲세권 아파트
분양가는 평당 1320만원..28일 1순위 청약 시작

[뉴스핌=나은경 기자] “이 지역에서 11년 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라는게 우선 가장 큰 특징입니다. 시내와 가까우면서도 단지 주변을 공원이 둘러싸고 있어서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는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경기 수원시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을 가득 채운 내방객들에게 분양관계자는 이같은 단지 강점을 설명했다.

25일 동문건설이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들어갔다.

경기 수원시 인계동 153-2번지 일대에 건설되며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3개동 총 298가구(전용면적 63·71·79㎡)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3㎡ 115가구 ▲71㎡ 57가구 ▲79A㎡ 64가구 ▲79B㎡ 62가구로 구성된다.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있는 내방객들 

이날 견본주택에는 이 지역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수원시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에 거주하고 있는 68세 여성은 “이 주변을 지나다가 광고를 보고 왔다”며 “남편과 둘이 살 것이기 때문에 평수를 줄이고 대신 쾌적한 새 아파트를 알아보는 중이다”고 말했다.

 

◆수원의 중심 인계동에 입지 '공원 옆 아파트'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사업지(왼쪽) 주변 <사진=나은경 기자>

동문굿모닝힐 단지가 조성되는 인계동은 지난 1980년대 후반부터 조성된 '수원의 신시가지'다. 매탄동, 영통신도시, 광교신도시로 이어지는 동수원(東水原) 개발의 시작점이 바로 인계동이다. 이곳에는 KBS드라마센터, 팔달구청, 수원시청, 수원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한 수원시 업무중심지역이 조성돼 있다. 

또 수원에서 도시계획에 따른 개발이 이루어진 곳이라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 번화가로 아직도 '수원의 중심’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단지 주변에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시청, 아주대병원이 위치한다.

주거지역으로서의 가치도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 2000년대 추진된 인계주공, 매탄주공 아파트 재건축은 수원시 재건축 정비사업의 시발점으로 꼽히며 이 일대 집값도 광교신도시를 제외한 수원 구 도심부에서는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인계동 153-2번지 일대를 지나던 택시기사 강모(59세)씨는 “금요일 저녁만 되면 20·30대 수원시민들이 다 이쪽으로 온다”며 “번화가인 만큼 치안도 좋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경기도신청사와 광교법조타운도 들어서기로 예정돼 있어 주번 생활여건은 지속적으로 향상될 전망이라는 것이 관계자 측 설명이다.

또 시내 중심에 위치한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주변에는 오는 2020년까지 약 24만㎡ 규모 인계 3호공원이 완공될 예정이다. 인계 3호공원은 현재 1단계 개발을 마쳐 청소년문화공원, 어린이문화공원, 산책로가 만들어진 상태다. 오는 2020년 3단계 개발까지 완료되면 다목적 체육관을 비롯해 다양한 체육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57세 김모씨는 “단지 앞에는 큰 도로가 있고, 단지 뒤에는 야산이 있어 편리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을 기대하고 왔다”며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공기가 좋아 견본주택 개장 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전했다.

 

◆분양가 3.3㎡당 1320만원, 주변보다 높아..10년만의 새아파트 강조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3.3㎡당 분양가는 평균 1320만원에 책정됐다. 주력 상품인 ▲63㎡는 3억1770만원~3억4530만원 ▲79A㎡는 4억450만원~4억2250만원이다.

정태희 도우씨앤디 분양사업부 차장은 “광교생활권에 속해 광교신도시 인프라를 누릴 수 있으면서도 호가가 평당 2400~2600만원에 달하는 광교중앙역 주변 아파트 단지보다 분양가가 절반 수준으로 낮다”고 강조했다.

인계동 N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권광로를 사이에 두고 위치한 수원인계푸르지오 아파트 매매가보다 분양가는 낮으면서 전용률은 높아 실속이 있다”고 평가했다.

전용면적 84㎡ 수원인계푸르지오 아파트는 지난달 3억7000만원에 실거래됐다. 수원인계푸르지오가 환금성이 낮다고 여겨지는 주상복합 단지임을 감안하면 동문굿모닝힐 분양가는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지 규모에 비해 분양가격이 높다는 지적도 나온다. 주변 2000년대 중후반 입주한 인기 브랜드 대단지들의 매맷값보다 높아서다. 인계동 최고가 아파트인 삼성 래미안 노블클래스 1단지 전용면적 84㎡ 매맷값은 4억5000만~4억7000만원 선으로 동문 79㎡와 유사하다. 래미안 노블클래스 1단지는 지난 2009년 입주한 892가구 단지다. 

또 지난 2006년 입주한 근처 전체 2328가구 매탄현대힐스테이트는 전용 84㎡ 매맷값이 3억9000만원이다. 

하지만 인계동에서 10년만에 나오는 새 아파트란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또 3호 공원과 인접한 '공원 아파트'란 점을 적극 내세우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선 경쟁력있는 입지로 인해 수원시내에서 자영업을 하는 50·60대와 수원시내 병원, 관공서로 출퇴근하는 20·30대 2인가구의 수요가 높다는 평가다.

인계동 주변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인계동 주변에 깨끗한 아파트가 없고 2~3인 가구가 많아 중소형 평형으로 단지를 조성했다고 알고 있다”며 “이 지역 주민들이 선호하는 조건을 지닌 아파트라 성공리에 분양을 마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원 인계동 동문굿모닝힐 견본주택 외관

견본주택은 경기 수원 팔달구 인계동 947-10번지에 있다. 입주는 오는 2020년 11월로 예정돼있다. 수원시는 투기조정지구가 아니기 때문에 청약통장 가입 뒤 1년이면 세대주,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을 할 수 있다. 계약 후 6개월(민간택지 기준)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청약은 오는 27일 특별공급으로 시작돼 28일(1순위), 내달 2일(2순위)까지 이어진다.

[뉴스핌 Newspim] 나은경 기자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재계 총수들, '트럼프 Jr' 만남 총출동 [서울=뉴스핌] 서영욱 남라다 김아영 조민교 기자 = 30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내 사업 현안을 전달하고 정책적 협력을 요청하기 위한 행보다. 트럼프 주니어와 재계 인사들의 면담은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호텔의 한 구역에서 열렸다. 트럼프 주니어를 초청한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건물이다. 건물 주변에 많은 취재진이 대기 중이지만, 철저한 보안으로 인해 오고 가는 재계 인사들을 마주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30일 오전 트럼프 주니어가 묵고 있는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인근 커피 매장에서 포착된 김동선 부사장(왼쪽)과 김동원 사장 [사진=독자 제공] 이날 오전 한화그룹의 김동관 부회장,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 3형제가 트럼프 주니어를 만난 재계 인사 중 가장 먼저 언론에 포착됐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태양광 모듈 일관 생산단지 '솔라 허브' 프로젝트를 조성 중이다. 연간 8.4GW 규모의 이 시설은 약 130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높여 미국의 자국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하고 관세 부담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한화그룹은 방산·조선 사업에서도 미국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최근 호주의 방산 조선업체 오스탈 지분을 확보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나선 상황이다. 오스탈은 앨라배마와 샌디에이고에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 소형 수상함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롯데그룹도 트럼프 주니어와의 접촉에 나섰다. 신동빈 회장과 인도네시아 출장에 나섰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부사장은 이날 오전 귀국해 트럼프 주니어를 만났다. 롯데는 미국 뉴욕 시러큐스에 보유한 바이오 공장을 중심으로 CDMO(위탁개발생산)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시아 바이오기업과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 물질 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 공장에서 첫 양산이 이뤄질 예정이다. 미국 내 관세 정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선제적 설비 확충과 고객사 확보에 나선 롯데는, 신 부사장을 통해 트럼프 주니어와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트럼프 주니어가 29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해 탑승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5.04.29 choipix16@newspim.com 이재현 CJ그룹 회장도 이날 트럼프 주니어와 비공개 개별 면담을 가졌다. CJ제일제당은 미국 중서부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신공장을 짓고 있다. 총 7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 공장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며, 미국 시장 내 K푸드 수출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미국 내 식품 수출 시 애로사항과 관세 이슈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외 이해진 네이버 의장, 허용수 GS에너지 사장 등도 트럼프 주니어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네이버는 이날 "인공지능(AI)과 테크, 글로벌 진출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상호 협력에 대한 긍정적인 이야기 나눴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도 트럼프 주니어를 만나려는 재계 인사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트럼프 주니어의 방한은 정용진 회장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트럼프 미 행정부와의 소통 채널을 만들어달라는 재계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를 통해 입국한 트럼프 주니어는 곧장 정 회장 자택으로 이동해 만찬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주니어는 재계 면담이 끝나는 대로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syu@newspim.com 2025-04-30 14:24
사진
'김문수·한동훈' 최종 승자는 누구 [서울=뉴스핌] 박서영 김가희기자 = 국민의힘 대통령선거 결선 진출자에 김문수·한동훈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반탄(탄핵반대)파 김 후보와 찬탄(탄핵찬성)파 한 후보가 2파전을 겨루게 된 가운데 최종 1인 자리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오후 3차 경선에 진출할 후보자 2명을 발표했다. 안철수·홍준표 후보는 탈락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가나다순) 후보와 한동훈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경선 결과를 발표하며 "과반 득표자가 없어 3차 경선으로 이어지게 됐다"며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깊이 고민하시고 이번 투표에 참여해주신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2강 후보에 진입한 김 후보는 "한 후보와 같이 마지막 경선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창창한 대한민국을 위해 한 후보께서 많은 역할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 후보는 "어려운 대선 상황에서 김 후보와 제가 생각은 조금 다르지만 2인 3각의 마음으로 하나의 후보로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맞서야 한다"며 "남은 경선 과정에서 김 후보를 경쟁자가 아닌 동반자로 생각하고 함께 이재명과 싸워 이기는 한 팀이 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홍 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 직전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입당시켜, 3차 경선에 진출하는 2명의 후보와 '원샷 국민 경선'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그 부분은 조금 더 논의를 해봐야 한다"고 말을 아꼈다. 그는 경선 결과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한 대행도 아직 출마선언을 하지 않았다. 지금 제가 답을 드리는 것 자체가 너무 앞서가는 것이고 당에서도 생각이 있을 것이기 때문에 차차 논의될 것으로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한 후보는 한 대행을 포함한 '원샷 경선'이 공정성에 어긋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머지 (탈락한) 6명은 치열한 과정을 통해 여기까지 왔기 때문에 갑자기 (한 대행이) 들어와서 여기서 경선한다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우리는 전통이 있고 룰이 있는 정당"이라고 반대 의사를 내비쳤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2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 후보자 국민의힘 3차 경선 진출자 발표 행사에서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후보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25.04.29 pangbin@newspim.com 한편 이날 결선 문턱을 넘지 못한 안 후보는 "누가 최종 후보가 되든 이재명을 막고 정권교체 이루는 데 제 힘을 바치겠다. 우리 당의 승리가 국민 승리고 역사의 승리"라고 소회를 전했다. 홍 후보는 이날 결선 탈락을 끝으로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홍 후보는 "정치인생을 오늘로서 졸업하게 되어 감사하다. 이제 시민으로, 자연인으로 돌아가서 좀 편하게 살도록 하겠다. 이번 대선에서 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했다. 앞서 지난 27∼28일 진행된 국민의힘 2차 경선은 당원투표 50%, 국민 여론조사 50%의 룰이 적용됐다. 당원 투표엔 76만5773명 중 39만4명(50.93%)이 참여했고 국민 여론조사는 5개 기관에서 6000명(역선택 방지 적용)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후보들의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따라서 결선에 진출한 김 후보와 한 후보 중 누가 앞섰는지 알 수 없다. 이날 3차 경선에 진출한 김문수·한동훈 후보 2명은 오는 30일 양자 토론회를 진행한다. 국민의힘 선관위는 다음달 1∼2일 양일 동안 선거인단 투표(50%)·국민 여론조사(50%)를 거친 후 같은달 3일 전당대회에서 최종 1명을 선출할 계획이다. seo00@newspim.com 2025-04-29 15:4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