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귀신 쫓겠다"며 6살 딸 살해한 엄마, 내일 검찰 송치..."정신병력 밝혀져"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10:59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12:0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경찰, '살인' 혐의 최씨 기소의견으로 내일 檢 송치
"崔, 과거 정신과 치료 전력 있어..남편은 무혐의"

[뉴스핌=김범준 기자] '퇴마 의식'을 한다며 6살 딸을 목 졸라 살해한 친모 최모(38)씨가 정신질환을 앓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서울 양천경찰서 관계자는 "최씨가 과거 오래 전 신경정신과에서 치료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증상과 병명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퇴마의식을 한다며 6살 딸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지난 22일 오전 서울 양천구 양천경찰서에서 서울남부지방법원으로 압송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씨는 지난 19일 오후 11시께 서울 강서구 화곡동 자택에서 영화를 보던 중 언어발달장애가 있던 친딸 A양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양은 다음날인 20일 오전 8시30분께 아버지 B씨의 119 신고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사망했다. 병원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같은 날 오후 12시께 최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최씨는 "TV에 방영된 영화 속 퇴마의식을 보고 따라했다"면서 "그렇게 딸 아이의 몸에 있는 악마를 내쫓으면 장애가 사라질 것이란 생각이 순간적으로 떠올라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1일 A양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사인은 '경부압박(목졸림)에 의한 질식사'로 밝혀졌다.

경찰은 최씨가 범행 당시 소주 1병을 마셨고 환각증세가 있었다는 등의 진술에 따라 정신질환 여부 등을 조사한 결과, 최씨의 과거 신경정신과 치료 기록을 새롭게 확인했다.

또 계획범죄 또는 학대치사의 가능성, 남편 B씨의 범행 가담 또는 방조 여부에 대해서도 다각도로 조사를 펼쳤다. 토요일이었던 지난 24일에는 현장검증도 진행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당시 아내와 딸은 안방에 있었고, 나는 옆 방에서 혼자 자고 있느라 (범행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날 경찰 관계자는 "아동학대 혐의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으며, B씨의 범행 가담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최씨의 신병과 사건을 경찰 조사 구속기간(최장 10일) 만료 전날인 오는 28일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최씨는 긴급체포 이틀 뒤인 22일 구속됐다.

 

[뉴스핌 Newspim] 김범준 기자 (nun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