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신동주, 父 신격호 상대로 '의결권 위임 확인' 소송 제기

기사입력 : 2018년02월27일 09:58

최종수정 : 2018년02월27일 09:58

[뉴스핌=오찬미 기자]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부친인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을 상대로 '위임장 효력 확인' 소송을 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26일 신격호 총괄회장을 상대로 롯데 경영에 필요한 의결권 행사를 자신에게 맡기는 취지의 위임장의 효력을 확인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아직 배당되지 않았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이형석 기자 leehs@

신동주 전 부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법정 후견이 확정되기 전 신 총괄회장으로부터 위임장을 받았기 때문에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대법원이 신격호 총괄회장의 한정후견인으로 사단법인 '선'을 최종 확정하면서, 이후 선이 신 총괄회장의 재산 분쟁 관련 소송행위, 변호사 선임, 재산보전에 필요한 분쟁 처리 사무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한정후견인은 질병이나 장애, 고령 등으로 사회적 제약이 있는 성인들을 위해 법원이 법적 후견인을 지정하는 제도다. 

주총에서 신 총괄회장의 의결권도 후견인인 선이 갖고 있다. 법원의 사전 허가가 있다면 후견인인인 선이 주주권을 대리 행사할 수 있다.

신동주 전 부회장이 대법원의 한정후견인 결정 전 자신이 미리 받아 둔 포괄 위임장의 효력이 있으니 법원이 확인해 달라고 민사소송을 내면서 다시 경영권을 두고 분쟁이 있을 전망이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신 총괄회장에 대한 한정후견인 결정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대법원에서 기각됐다.

신격호 총괄회장은 롯데지주(지분 3%) 외 주요 계열사인 롯데제과(9.07%), 롯데칠성 (1.3%), 롯데쇼핑(0.93%), 롯데물산(6.87%), 롯데정보통신(10.45%) 주식을 갖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오찬미 기자 (ohnew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