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KIAT 김학도 원장, 일자리창출 3대 과제 추진…혁신성장 적극 지원

기사입력 : 2018년03월05일 09:09

최종수정 : 2018년03월05일 09:09

4차 산업혁명 대응 신산업 혁신성장 지원
기술개발-사업화-판매수출 전주기 종합지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중소중견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3대 중점 과제를 추진한다. 3대 과제를 기반으로 기업의 기술혁신혁신에 필요한 인력, 자금, 수출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해 '신시장·신산업 창출→매출 증대→고용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확립할 계획이다. 

김학도 KIAT 원장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관의 중점 과제는 일자리 경제, 4차 산업혁명을 통한 혁신성장을 지향하는 정부 국정기조와도 상통한다"며 "산업 파급력과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큰 신산업과 신시장 중심으로 지원해 중소중견기업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키우고, 우리 경제 혁신성장의 한 축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KIAT가 추진할 3대 중점 과제는 ▲기술사업화 애로 해결을 통한 일자리 창출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는 신산업 혁신성장 지원 ▲전략적 국제기술협력 추진을 통한 신남방·신북방 정책 지원 등이다.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 <사진=한국산업기술진흥원>

◆ 기업의 기술사업화 애로 해결을 통한 일자치 창출 

먼저 KIAT는 기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술사업화 관련 애로를 해결해주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 사업화와 관련한 기술, 자금, 노하우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연구개발(R&D) 결과물에 대한 상품화는 물론이고 투자 유치, 판로 개척, 특허 출원, 마케팅 등 후속 조치까지 함께 지원하는 사업화연계기술개발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우수한 공공기술의 민간 이전 활성화도 추진한다. 국가기술은행에 수집된 공공기술 중 잠재력 있는 기술을 발굴해 민간에 이전, 사회업화를 유도하는 R&D재발견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기술인전조직(TLO)을 활용해 대학이 보유중인 기술에 대한 사업화, 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기술혁신형 중소중견기업이 일자치 창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월드클래스300(WC300)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할 계획이다.  

◆ 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신산업 혁신성장 지원 

KIAT는 기술의 융복합에 따라 파생되는 신산업은 기술 파급력이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만큼, 신산업 대응에 필요한 인력과 기술, 자금 등을 종합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신산업 현장에 바로 투입될 수 있는 석박사급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을 올해 2684명 양성한다. 또 기술보증부융자 사업(테크론)을 통해 신산업 분야의 기술사업화에 매년 2000억원원 이상 융자를 지원한다. 3230억원 규모의 4차 산업혁명 선도펀드도 결성했다. 

아울러 5대 신산업 분야 등 신기술이 접목된 제품에 대해 실사용 환경을 만들고 안전성을 검증할 테스트베드 사업도 지원한다. 

◆ 전력적 기술개발협력을 통한 신남방·신북방 정책 지원

마지막으로 경제외교를 활성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신흥시장 진출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국제기술협력 전략을 세분화해 추진한다. 

신남방 전략으로는 신남방정책 대상권역인 아세안(ASEAN)과 인도는 저임금과 풍부한 노동력, 거대한 소비시장 규모가 특징인 점을 고려한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의 높은 성장 잠재력을 활용할 수 있는 공동R&D, 현지 협력거점 구축, 인력교류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북방 전략으로는 기술협력 파트너십 재건이 목표다. KIAT는 신북방정책 대상권역인 러시아는 현재 협상중인 유라시아경제연합(EAEU) FTA가 체결되면 산업기술협력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몽골, 중앙아시아 지역도 경제현대화 수요가 높아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기회가 많을 것을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기술 선진국이 많은 유럽연합(EU)와 미주 권역 대상으로 첨단분야 기술협력에 주력해 4차 산업혁명의 공동 실현을 추진한다. 

KIAT는 3대 과제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정책자문단을 상설 운영한다.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될 정책자문단은 기관의 주요 사업수행 현황 및 국정과제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자문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김학도 KIAT 원장은 "단순 R&D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술개발-사업화-판매수출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종합 지원을 통해 기업에 실제 도움이 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혁신적 산업기술 생태계를 구축하는 P&D(플랫폼개발)를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정성훈 기자 (jsh@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의 사람들] 국정 로드맵 짤 이한주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5년 국정 로드맵을 짤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30년지기'인 최측근 인사다. 이 원장과 이 대통령의 인연은 '성남'에서 시작됐다. 이 원장이 가천대 교수이던 시절 경기 성남시에서는 신도시 개발 문제, 광주대단지 사건 등 여러 문제가 터졌다. 두 사람은 시민운동에서 마음이 맞아 현재 인연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한주 국정기획위원장. 지난해 민주연구원장 시절 뉴스핌과의 인터뷰. 2024.06.11 pangbin@newspim.com 이 원장은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이 대통령과의 관계에 대해 상세히 털어놨다. 그는 "필요하면 서로 불러대고 하는 관계"라며 친밀함을 여과없이 드러냈다. 이 원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을 계기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사회적 기업, 사회적 협동조합을 100개 이상 만드는 데도 같이 했고 기본소득의 원조라고 얘기할 수 있는 청년 기본소득도 성남에서 민선 5기, 6기를 거치면서 많은 사회 실험을 했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이 2022년 대선에서 메인 정책으로 꺼낸 '기본소득'도 이 원장의 작품이다. 당시 대선 패배로 기본소득 정책은 다소 후퇴했지만, 대신 '기본사회'를 꺼내들었다. 이 대통령은 당대표이던 시절 당대표 직속 기본사회위원회를 구성해 인간이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된 기본권 강화 등에 주력했다. 이번 대선에서도 기본사회 공약을 강조했으며, 대통령 직속의 기본사회위도 꾸릴 예정이다. 이처럼 '기본 시리즈'를 고안한 인물로 이 대통령의 꾸준한 신임을 얻고 있는 셈이다. 두터운 의리로 민주당의 공약 개발을 하는 민주연구원장에 이어 국정 밑그림을 그리는 국정기획위원장을 맡게 됐다고 볼 수 있다. 이 원장은 현 정부·여당이 전국민에게 25만원을 줄지 선별적으로 지급할지에 논의 중인 데 대해서도 지난해 뉴스핌과 인터뷰에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는 "정부는 예산이 많이 들고, 선별적으로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정 그렇다고 한다면, 가난한 사람한테 더 주는 것을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겠다"고 했다. 해당 발언은 당시 야당 입장에서였다.  이 원장은 선별 지급이 기본소득의 고유 이념에 대해서는 후퇴한 것이라고 했지만 "전국민 지급을 끝까지 우겨야 할 사안은 아니"라고 했다. 이 원장은 16일 출범하는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정부 조직개편과 국정과제를 정리하며 이재명 정부의 5개년 국정 밑그림을 약 50일간 짤 예정이다.  ▲1956년 서울 출생 ▲서울대학교 생물학 학사, 경제학 석·박사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 ▲경기연구원 원장 ▲민주연구원 원장 ▲2025년 대선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장 ▲이재명 정부 국정기획위원장  ycy1486@newspim.com 2025-06-16 06:00
사진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 송언석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16일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제안한 5대 개혁안 당원 여론조사와 관련해 "종합적으로 고려해 혁신의 논의가 돼야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여러 의원들의 견해가 다르고 김 비대위원장 스스로 상임고문님들이랑 얘기할 때도 몇가지 부분은 곤란하단 의사 표현을 했다고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당선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5.06.16 pangbin@newspim.com 그는 당 혁신위원회 구성에 대해선 "아무래도 당을 사랑하는 마음이 일차적이고, 그런 점에서 특정 계파에 편향적으로 알려진 분들은 이번 인선에서 2차적으로 평가되지 않을까 한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 문제와 전당대회 시기를 묻는 질문엔 "조속히 정리해 특별한 반대가 없으면 (전당대회를) 조기에 개최할 수 있게 하겠다. 실무적 절차가 있어서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말 이후에 어떻게 할 거냐는 문제가 발생할 건데 만약 비대위의 임기를 더 가져가야 할 일이 있으면 이헌승 전국위원장과 상의해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대한 질문에는 "헌법 질서 속에 있었던 탄핵 결과에 승복하고 모든 것이 끝난 상태"라며 "잘못한 게 있으면 인정하고 반성 할 용의가 있고 그렇게 해왔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같은날 선출 직후 연합뉴스TV와 인터뷰에서 '변화와 쇄신'을 강조했다. 그는 "변화와 쇄신을 통해서 앞으로 성장하도록, 미래에 갈 수 있도록 우리 당이 국민의 마음을 더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서로 협상할 것은 협상하고, 또 투쟁할 것은 투쟁하면서 의원님들의 총의에 따르겠다"고 했다.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주주 충실의무에 대해 다시 한번 논의가 필요하다"며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함께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무총리자와 관련한 각종 의혹에 대해선 "국민들께 소상히 밝히는 게 먼저 우선순위로 해야 할 도리"라며 "김민석 후보자를 지명한 이재명 대통령도 지명 철회라든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고민을 해 두시는 게 좋지 않겠나"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5-06-16 17:1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