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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유민법'부터 '섹동클'…뮤지컬 스타 프로젝트 그룹 전성기 열리나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08:10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08:10

<사진=더 뮤지컬>

[뉴스핌=양진영 기자] '엄유민법'부터 '섹동클'까지. 뮤지컬 배우들이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의 활약이 한창이다.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삼총사'에 바로 그 '엄유민법'이 출연 중이다.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이름을 한 글자씩 딴 그룹명은 팬들이 직접 지어준 이름이다.

뮤지컬 업계에서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작품에서 활약하다가 모여서 콘서트 무대에 오르는 프로젝트 그룹이 유행 중이다. 특히나 지난 연말에는 다양한 배우들이 팀 아닌 팀을 결성해 풍성한 공연으로 뮤지컬 팬들과 만났다. 

◆ 10년째 이어지는 '삼총사' 인연…팬들이 만든 그룹 '엄유민법'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인연은 뮤지컬 '삼총사'의 10년 전 초연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놀라운 호흡으로 관객들이 직접 이들 캐스트를 '엄유민법'이라고 이름 지었고, 그 뒤로도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다. 그리고 최근 개막한 뮤지컬 '삼총사'의 개막 10주년 무대에도 나란히 참여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이들은 지난 2월 '엄유민법'이라는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까지 성황리에 마쳤다. 이에 앞서서도 지난해 6월에는 콘서트 'HE_STORY', 9월 '2017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에 동반 출연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 '엄유민법'은 뮤지컬 무대에서 각자의 역량을 펼치는 동시에, 네 명이 함께 하는 시너지를 제대로 누리며 '윈윈'하는 프로젝트 그룹이 됐다. 

<사진=㈜PL엔터테인먼트>

◆ '섹시동안클럽'과 백형훈·김수용·고훈정 등 콘서트 무대 '단골 스타들' 

'섹시동안클럽'의 멤버는 최민철,최수형,문종원,양준모,조순창,김대종이다. 이들의 네이밍 유래는 꽤 유쾌하다. 10년 전에도 35세인 것처럼 보였으며, 현재 35세와 비슷한 나이대에도 그 나이로 보인다는 의미. '2017 서울 스타라이트 뮤지컬 페스티벌'에서 이들의 결성(?)이 구체화된 후, 지난 1월에는 단독 콘서트로 팬들과 만났다. 탄탄한 기량의 배우들이 만난 만큼, 이틀의 공연 내내 팬들의 만족도는 기대 이상이었다.

뮤지컬 배우들이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는 건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기도 하지만, 다양한 배우들이 참여하는 무대는 항상 열려있다. 그만큼 프로젝트 그룹이 설 수 있는 자리 역시 많은 편이다. 송용진이 진행하는 'SONG for YOU'의 경우 백형훈, 고훈정, 김수용, 김경수 등 다양한 뮤지컬 배우들을 섭외해 꾸준히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백형훈은 '팬텀싱어'에 함께 출연했던 기세중과 함께 '너의 성대를 먹고싶어' 공연을 지난 3월 3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명문화공장에서는 유명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 여러 뮤지컬에 함께 출연한 페어를 섭외해 다양한 콘셉트의 무대를 꾸미고 있다. '팬텀싱어' 이후 전성기를 맞았던 그룹 결성과 프로젝트 콘서트. '엄유민법' 이후 뉴페이스 팀들이 등장할지도 기대되는 바다.

[뉴스핌 Newspim] 양진영 기자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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