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나우앤퓨처

속보

더보기

[2018 양회] 중국 CEO들 발언 주제, ‘블록체인∙서민세금∙A주 상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블록체인 인공지능은 차세대 먹거리' 한목소리
'서민 세금 낮추고 부자들이 세금 더 내자' 주장도

[뉴스핌=백진규 기자]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3일 정협, 5일 전인대)에 참석한 중국 CEO들이 어느 때보다 다양한 발언을 쏟아내며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은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차세대 먹거리임을 강조하며 자율주행차 등 연관 산업 발전을 강조했다. 서민 세금과 교육비 부담을 낮춰 빈부격차를 해소하자는 의견도 있었다. 정부 당국과 주요 기업들은 A주 복귀 상장을 논의했다. 

마화텅 “향후 먹거리는 블록체인” 

마화텅(馬化騰) 텐센트 회장은 올해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 자격으로 양회 무대에 참석해 다양한 안건을 내놓았다. 블록체인은 육성하되 가상화폐 규제는 지속하고, 온라인 금융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양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마화텅 텐센트 회장 <사진=바이두>

양회 기자회견에서 마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분명 ‘좋은’ 기술이다. 블록체인이 인터넷의 혁신을 이끌 것이란 의견도 있다. 다만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가상화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가상화폐공개(ICO)와 투자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지만, 모든 사람이 가상화폐를 사용하게 되면 금융감독 문제가 발생할 것이란 의견이다. 텐센트 역시 가상화폐 산업에 관여할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마 회장은 정부 당국이 온라인 금융 규제 강화를 통해 소비자와 인터넷 플랫폼 기업의 이익을 보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웨이신(微信, 위챗) 공식계정(公眾號)을 이용한 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으나, 심증은 있어도 물증이 없어 강력하게 제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안타깝다”며 “불법 자금조달이 확산하면 인터넷금융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가상화폐 투자자들은 웨이신 SNS메신저를 이용한 장외거래(OTC)를 통해 가상화폐를 지속적으로 거래하고 있다. 장외거래시장은 신용을 담보로 거래를 진행하기 때문에 사고발생 가능성이 있지만, 거래가 간편하고 관리감독을 피할 수 있다.

◆ 리옌훙 “핸들 없는 진짜 자율주행차량 연내 출시”

6년째 양회 무대에 참석한 리옌훙(李彥宏) 바이두 회장 역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이 차세대 먹거리임을 강조했다. 그는 “블록체인과 인공지능의 발달로 정보공급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며 “바이두 역시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적용을 위해 단계별로 연구 중이다”고 밝혔다.

리 회장은 인공지능 개발 여건 조성을 위해 정부가 관련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자금투자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특히 빅데이터 발전을 위해 산·학·연이 공동 조성하는 대형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리옌훙 회장은 자율주행차 운영 방안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그는 “자율주행차는 아직 산업화 초기 단계여서, 정책과 기술이 조화롭게 발전해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자율주행차 해킹 보안, 스마트도로 정비 등 관련 투자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리 회장은 “올해 안에 핸들이 없는 진짜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것이며, 진룽자동차(金龍汽車)와 협력해 양산에 돌입하겠다”고 장담했다.

◆ 둥밍주 “개인소득세 낮춰야, 부자들이 세금 더 내자”

양회에 참석해 인터뷰중인 둥밍주 거리전기 회장 <사진=베이징청년보>

중국 대표 여성 CEO 둥밍주(董明珠) 거리전기 회장은 현행 월 급여 3500위안(60만원) 이상인 개인소득세 부과기준을 1만위안으로 높여 직장인의 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둥 회장은 평소에도 “개인소득세 부과기준을 높이고, 대신 부자들의 세금을 더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 서민층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리커창 총리는 5일 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점진적으로 개인소득세를 낮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한 둥 회장은 미취학아동 교육에 대한 정부 지원을 강조했다. 그는 “현재 80허우(1980년대 출생자) 자녀들의 대다수가 유아원에 다니고 있는데, 이들의 수입을 감안해 볼 때 자녀교육 비용이 큰 부담이 된다”고 털어놓았다. 둥 회장은 30세에 남편과 사별하고 거리전기에 취업해 홀로 아들을 키운 중국 싱글맘의 대표주자이기도 하다.

◆ 리수푸 “차량호출제도 정비 시급”

전국공상연합회 부주석을 맡고 있는 리수푸(李書福) 지리자동차 회장은 먼저 온라인 차량호출제도 정비를 건의했다. 지난 2016년 차량호출 서비스 규정을 정비했으나, 실제 영업환경에 맞지 않거나 제대로 관리감독 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리 회장은 “차량 기사에 대한 자격증 시험이 너무나 까다롭고, 시험 신청도 어려운 실정”이라며 “무자격 기사들이 시험을 볼 수 있도록 요건을 완화하고, 대신 충분한 교육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주요 IT기업 대표들 “A주 복귀·상장 추진하겠다”

BATJ(바이두 알리바바 텐센트 징둥)와 트립닷컴(携程, 구 씨트립) 웨이보(微博) 왕이(網易) 등 주요 인터넷 IT기업 CEO들은 A주 복귀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또한 디디추싱(滴滴出行) 진르터우탸오(今日頭條) 메이퇀뎬핑(美團點評) 등 비상장 기업들도 A주 상장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감회와 거래소들은 최근 ‘신경제(新經濟)’를 강조하며 미국과 홍콩에 상장된 IT기업의 A주 복귀를 주문해 왔다. 중국 정부 당국의 까다로운 기업공개(IPO) 심사 기준도 완화될 전망이다.

3일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13기 전국협상회의 1차회의가 개최됐다. <베이징=뉴시스/신화사>

[뉴스핌 Newspim] 백진규 기자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