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중국 제외 대부분 하락...무역전쟁 우려 확대

기사입력 : 2018년03월05일 17:31

최종수정 : 2018년03월05일 17:31

[뉴스핌=민지현 기자] 5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의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중국을 제외하고 하락했다.

일본 증시는 나흘 연속 하락하며 지난 10월 중순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날 닛케이 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비 0.66% 하락한 2만1042.09엔에 마감했다. 토픽스(TOPIX)는 0.79% 내린 1694.79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5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입 철강 및 알루미늄에 관세 부과 방안으로 불거진 무역 전쟁 우려로 철강 업체, 자동차 및 해운 회사가 파산 가능성이 제기됐고 닛케이지수는 4일 연속 하락했다.

종목별로는 철강주 니폰스틸&스미토모 금속이 1.8% 하락했고 JFE홀딩스와 고베스틸은 각각 2.5%, 1.5% 하락했다.

알루미늄과 철강의 최대 소비처인 자동차 업체 주가도 하락했다. 혼다와 도요타는 각각 2.1%, 1.5% 하락했다. 해운업체 미쓰이OSK라인스와 K라인은 1.9%, 2% 각각 떨어졌다.

중국 증시는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기대감에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서비스업 PMI는 지난 1월 약 6년래 최고치를 나타낸 이후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확장세를 보였다.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상승한 3256.93포인트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CSI300은 0.04% 상승한 4018.10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18% 상승한 1만875.68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과 금융정보제공업체 마킷은 2월 중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지난 1월 54.7에서 54.2으로 소폭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경제 전문가 예상치 54.3을 0.1포인트 밑도는 것이다.

PMI는 50을 웃돌면 경기 확장, 밑돌면 위축을 가리킨다. 서비스업 신규 사업 지수의 하락은 서비스업의 강한 수요가 다소 냉각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지만 여전히 중국 서비스업의 수익성은 안정적으로 보인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비 2.28% 하락한 2만9886.39포인트에 마감했다.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1.74% 하락한 1만1991.79포인트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52% 하락한 1만642.90포인트에 마감했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