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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조회수 3억 뷰 돌파한 웹드라마, 연극으로 돌아온다…'연애플레이리스트' 6월 개막

기사입력 : 2018년03월06일 09:34

최종수정 : 2018년03월06일 09:34

[뉴스핌=황수정 기자] 글로벌 통합 조회수 3억뷰 돌파라는 이례적인 수치를 기록한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가 오는 6월 연극으로 재탄생 된다.

'연애플레이리스트'는 각양각색 캐릭터가 그려내는 대학생들의 연애담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대학캠퍼스에서 피어나는 풋풋한 청춘남녀의 사랑을 그리고 있다.

드라마 채널 구독자 수만 페이스북 170만, 유튜브 70만, 네이버TV 2만을 넘기는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특히 국경을 초월한 인기로 국내 2억과 해외 1억을 포함 총 누적 3억 뷰를 기록, 공전의 히트를 거둔 웹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연극 무대로 재편된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원작 시즌1, 2의 스토리를 원안으로 재창조 작업이 이루어진다. 단순히 인기 원작의 무대화가 아닌, 기존 대학로 로맨스 연극의 패러다임을 송두리째 바꾸고자 하는 야심찬 목표로 제작되고 있다.

1020세대로부터 많은 공감을 일으키며 전폭적 지지를 받았던 원작의 DNA는 십분 활용하되, 연극 무대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생생한 현장감과 박력 있는 스토리 전개, 웹드라마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깊고 입체적인 캐릭터성을 더하여 보다 진화된 작품을 선보일 것이라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작·연출을 맡은 김홍기 연출가는 "기본적으로 원작을 전혀 보지 않은 관객들도 두루두루 즐거워하실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게 목표지만, 원작의 골수팬들만이 알 수 있는 포인트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원작 팬들에게는 이것이 관극의 또다른 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웹콘텐츠의 무대화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공연계의 새로운 조류다. 특히 원작 웹드라마에 달린 댓글을 빅데이터로(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를 만들 때 그랬던 것처럼) 적국 활용하고 있다. 아울러 원작 팬이 아닌 3040 관객들에게는 과거 '남자 셋 여자 셋' '논스톱' 같은 청춘시트콤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어떤 분들이 보시던 '무시무시하게 재미있는 연극'이 도리 것이다. 6월, 극장에서 직접 확인해달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연극 '연애플레이리스트'는 오는 6월 2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된다. 캐스팅은 4월 발표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기자(hsj1211@newspim.com)·사진 휴콘프로덕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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