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펜스 "대북 강경 노선 변화 없어" 핵 동결에 냉소

기사입력 : 2018년03월07일 04:32

최종수정 : 2018년03월07일 07:39

신뢰할 수 있고 확실한 비핵화 확인될 때까지 모든 옵션 열려

[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북한이 핵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다는 소식에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강경한 입장을 고집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사진=AP/뉴시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최근 급변한 행보와 무관하게 북한에 대한 최고 수위의 압박을 지속하는 한편 군사 대응을 포함한 모든 옵션을 열어 두고 있다는 주장이다.

6일(현지시각) 주요 외신에 따르면 펜스 부통령은 공식 성명을 통해 북한과 대화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되든 미국의 해결책을 고수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미국과 동맹국들은 북한의 핵 프로그램을 좌절시키기 위해 김정은 정권에 최대한의 압박을 가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며 “여전히 모든 옵션이 열려 있고, 신뢰할 수 있고 확실한 비핵화 움직임이 포착될 때까지 김정은 정권에 대한 대응책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발언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북한의 남북 정상회담 제안에 이어 최근 핵 동결 가능성을 내비친 데 따라 한반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일정 부분 진정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일부 외신들은 이날 펜스 부통령의 강경한 발언이 다소 이례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북한의 비핵화 가능성에 대한 한국 정부 측의 판단을 신뢰하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해석도 나왔다.

과거에도 북한이 대화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였지만 미국 본토를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개발을 멈추지 않은 만큼 이번 변화에 반색하기보다 회의적인 속내를 내비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전세계가 (북한의 비핵화를) 주시하는 동시에 기다리고 있다”며 한국 정부의 발표에 조심스러운 기대를 내비쳤다.

한편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석했던 펜스 부통령은 북한 대표단과 회담할 예정이었으나 막판 북한 측이 이를 취소한 것으로 밝혀져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