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러시아 전직 스파이, 영국서 신경가스 피습

기사입력 : 2018년03월08일 17:23

최종수정 : 2018년03월08일 17:23

[뉴스핌=민지현 기자] 영국 경찰이 전직 러시아 정보요원 세르게이 스크리팔 부녀가 신경가스로 피습된 것을 발견했고 "살인 미수"사건으로 조사 중이라고 7일(현지시간) 허핑턴포스트(HF) 등 외신이 보도했다. 

경찰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 측 전문가들이 신경가스 성분을 조사해 어떤 성분인지 알아냈지만 이 성분이 어디서 온 것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지난 4일 세르게이 스크리팔(66)과 그의 딸은 영국 솔즈베리에 위치한 한 쇼핑몰 벤치에서 의식불명인 상태로 영국 경찰에게 발견됐다. 그들은 7일까지 집중 치료를 받고 있지만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다이들을 현장에서 살폈던 경찰관 한 명도 현재 위독한 상태다. 

스크리팔은 영국의 간첩 노릇을 한 혐의로 2006년 러시아 정부로부터 유죄를 선고받았으며 2010년 영국으로 도피했다.

경찰은 스크리팔 부녀를 살해한 배후에 누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를 진행 중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외무장관은 "스크리팔 부녀 피살 사건에 대해 추측하기는 이르지만 러시아 정부에 책임이 있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영국은 강경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찰은 테러일 가능성을 놓고 대테러팀을 꾸려 지난 6일부터 사건을 조사 중이다. 경찰은 대중을 향한 공격이 없었고, 스크리팔 부녀를 타깃한 피습이라는 점에서 테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봤지만 목격자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다.

한편 지난 2006년 영국으로 망명한 러시아 스파이 알렉산더 펠레필리흐니가 암살된 사건이 발생했으며 추후 조사를 통해 푸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뉴스핌Newspim] 민지현 기자(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