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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 측 "여성이 계속 만나자 요구…성추행·폭행·관계 아무것도 없었다" (공식 입장)

기사입력 : 2018년03월15일 13:59

최종수정 : 2018년03월15일 13:59

김흥국이 성폭행 논란에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뉴스핌=이지은 기자] 김흥국 측이 성폭행 의혹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15일 김흥국은 소속사 들이대닷컴을 통해 “그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며 입장을 밝혔다.

김흥국은 “2년 전 측근이었던 J모씨가 잘 아는 여성이 미대교수인데 일적으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개해 차 한잔했고, 이후 서울시 모 호텔에서 열린 동료가수 디너쇼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나서 같은 호텔 룸에 마련된 뒤풀이 현장에 이여성이 또 찾아와 출연 가수,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 후였으며, 그 여성은 가지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수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김흥국 주장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김흥국의 초상화까지 그렸다며 선물을 하는 등 계속 만나자는 요구를 해왔고, 알고 보니 미대 교수도 아닌 보험회사 영업사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돼 연락을 피했다.

아울러 김흥국은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고, 저와 관계된 모든 분들에게 심려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김흥국은 소속사인 들이대닷컴 고문변호사를 통해 그 여성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14일 종합편성채널 MBN은 2016년 11월 김흥국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30대 여성 A 씨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A 씨는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과 그의 지인들과 저녁식사를 했고, 김흥국이 억지로 술을 먹여 정신을 잃었으며 깨어났더니 알몸인 상태로 김흥국과 나란히 누워있었다고 주장해 파장을 일으켰다.

다음은 김흥국 측의 공식 입장 전문이다.

가수 김흥국이 최근 모매체를 통해 성폭행 당했다고 밝힌 여성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김흥국은 “그 여성이 주장하는 성폭행이나 성추행도 없었고, 성관계도 없었다”면서 “오히려 불순한 의도로 접근했다는 정황 증거들이 많다”고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뜻을 밝혔다.

김흥국은 “2년전 측근이었던 J모씨가 잘 아는 여성이 미대교수인데 일적으로 서로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소개해 차한잔했고, 이후 서울시 모호텔에서 열린 동료가수 디너쇼에 게스트로 출연하고 나서 같은 호텔 룸에 마련된 뒷풀이 현장에 이여성이 또 찾아와 출연 가수, 관계자들과 함께 술자리를 가졌다. 술자리가 길어져 잠이 들었는데, 깨보니 모두 다 가고 난후였으며, 그여성은 가지않고 끝까지 남아 있어서 당황스러웠다. 성관계는 당시 너무 술이 과해 있을수도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이 여성은 김흥국 본인의 초상화까지 그렸다며 선물을 하는등 계속 만나자는 요구를 해왔고, 나중에 알고 보니 미대 교수도 아닌 보험회사 영업사원이라는 사실도 알게돼 연락을 피했다.

또한 김흥국에게 ‘자신이 잘못된 남녀 관계 문제로 법적 소송이 걸려 있는데, 소송비용으로 1억 5천만원을 빌려 달라’고 요구해와 처음 만남부터 의도되었던 접근이라는 의심을 하게 됐다.

이 여성은 김흥국이 연락을 받지않자, 기업을 운영하는 김흥국의 친구 C모 사장에게도 ‘자신이 숍을 하나 오픈하는데 투자해달라. 일반적인 여자들이라 생각말고 인간적으로 투자해도 좋다. 은혜 잊지않고 다 보답드리겠다’는 내용의 문자까지 보냈다. 필요하다면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까지 모두 공개 가능하다.

김흥국은 “공인으로서 오해를 불러일으킬만한 상황을 만든 것이 잘못이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이 오해하지 말았으면 하고, 저와 관계된 모든 분들게 심려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김흥국은 소속사인 들이대닷컴 고문 변호사를 통해 그 여성을 대상으로 명예훼손 및 무고 혐의로 법적 대응을 할 계획이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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