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청와대 "평창 올림픽, 역대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패럴림픽도 최고 흥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정경환 기자] 청와대가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역대 어느 대회와 비교해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청와대는 18일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성과 정리 자료를 배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등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자료에서 청와대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해 ▲문화 역량, 첨단 기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 국가 이미지 제고 ▲북한 참가, 단일팀 구성, 남북 대화 여건 조성 등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기대 확산 ▲올림픽 정신 가장 잘 구현한, 가장 안전한, 가장 발전된 기술 보여준 대회라고 총평했다.

지난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남북 선수들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입장하고 있다. /2018평창사진공동취재단

청와대에 따르면, 평창 동계올림픽은 92개국에서 2920명의 선수단이 참가, 동계올림픽 사상 최대 규모의 대회로 기록됐다. 이 중 19개국은 선수 1명이 참가했고, 6개국은 최초 출전이다.

특히, 북한 선수단 46명이 참가한 가운데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을 구성, 개회식 공동입장 등을 통해 전 세계에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시에 남북대화의 기회와 한반도 평화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는 21개국 정상급 인사들이 방한,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확산으로 이어졌다.

입장권 판매 및 후원 목표는 초과 달성했다. 입장권은 총 107만9000장을 판매, 목표 106만8000장(발매량의 90%) 대비 101% 판매율을 기록했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의 총 103만 장 판매를 앞질렀다. 아울러 총 141만 명이 경기 관람 및 올림픽플라자·올림픽파크 등을 방문, 흥행에도 성공했다. 설 연휴기간 일일 평균 10만 명 이상, 설 다음날은 14만6000명이 다녀갔다. 후원에 있어서는 국내 82개 기업이 약 1조1000억원 후원에 참여, 목표 대비 118%를 달성했다. 2010년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56개사가 8250억원을,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선 44개사가 1조1640억원을 후원했다.

아울러 한국의 문화 역량과 첨단기술 선보인 '문화올림픽'이자 'ICT 올림픽'으로서 평창 동계올림픽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고 찬사를 받았다. 개·폐회식 등에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한국의 미'와 드론쇼(1218개), 최첨단 디지털 아트를 통해 'ICT' 강국 면모를 과시하는 한편, 한국의 문화적 자부심을 표출했다.

시설 면에서도 이번 평창 동계올림픽은 단연 최고였다는 평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빙질 및 설질을 갖춘 경기장은 선수 기록 갱신에 기여했다. 최적의 숙박환경 및 편의시설(식당, 쇼핑몰, 피트니스센터, 미용실 등)을 갖춘 선수촌과 미디어촌 그리고 국내외 방송사(79개)·언론사(841개) 취재와 방송제작을 지원한 국제방송센터(IBC), 메인프레스센터(MPC)가 운영됐다.

연(延) 29만 명의 경찰 투입, 범죄예방 강화구역 운영 등으로 안정적 치안 유지 및 확보, 위기 관리에서도 빛이 났다. 차기 올림픽 개최국에서 치안기법 공유를 희망할 정도도 안전한 올림픽이었다는 전언이다.

경제성장률도 끌어올렸다. 내외국인 경기장 방문·관광(5000억원), 대회 경비(9000억원) 등 1조4000억원 소비 증가를 통해 2018년 1분기 중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0.2%p 정도 상승시킨 것으로 추정된다. 강원 지역의 관광 활성화,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 겨울스포츠 관련 산업의 성장, 국가 이미지 및 국내 기업브랜드 인지도 상승에 따른 간접적 경제적 효과 창출도 기대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문화적 품격과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개회식과 세계 수준의 대회시설, 안전한 대회 운영, 입장권 판매 등 흥행 그리고 자원봉사자 헌신 등 성숙한 시민의식 등으로 호평 받았다"며 "북한 선수단 참가와 남북 단일팀 구성 등으로 '평화 올림픽' 유산을 창출했다"고 언급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부인 김정숙 여사와 강릉 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아이스하키 3·4위 결정전을 관람, 이탈리아를 꺾고 동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들을 만나 축하했다. <사진=청와대>

평창 동계패럴림픽 또한 역대 최대 규모,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열렸다.

동계패럴림픽 사상 최다인 49개국 567명 선수 참가한 평창 동계올림픽은 4년 전 소치 동계올림픽(45개국 547명)을 넘어섰다. 금메달도 소치 대회보다 8개 증가한 80개로 역대 가장 많았다.

총 20개 국가에서 29명의 장관급 이상 외빈 및 IOC 위원장이 방한했고, 총 51개 국내외 방송사 2213명(소치 44개, 2045명)과, 총 29개국 언론사 814명이 참여했다.

무엇보다 동계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북한이 참가(크로스컨트리 선수 2명, 대표단 4명 등 총 24명), 개회식 남북 선수 공동 성화 봉송으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아울러 패럴림픽 역사상 최초로 '등급분류 제로 정책(Classification Zero Policy)'을 추진, 대회 직전 등급분류 변경에 따른 선수 피해 및 특정 국가 특혜 등을 차단했다.

대회 기간 일일 최대 70회, 총 600여 회 문화프로그램을 운영, 총 13만여 명이 참여했으며,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그리고 로봇 등 ICT를 집약한 차별화된 첨단 서비스도 제공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평화 패럴림픽이자 공정한 패럴림픽이고, 문화 패럴림픽이며, ICT 패럴림픽이다"고 말했다.

시설과 대회 운영 역시 세계적 수준을 자랑, 최고 수준 접근성을 통해 모두가 함께 즐긴 패럴림픽이 될 수 있었다.

역대 대회 최초로 '접근성 전담팀'을 설치, 세계 수준의 접근가능시설 및 서비스를 구현했다. 교통약자 수송을 위한 저상버스(48대) 및 휠체어리프트 차량(185대)을 운영하는 한편, 시각 장애인을 위한 현장 영상해설 서비스, 점자 안내지도 배포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제공했다.

입장권은 목표 22만 장 대비 149%에 이르는 32만 장이 팔려, 입장권 수입이 66억6000만원을 돌파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