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청양IC~서공주IC 구간 우회 당부
[뉴스핌=서영욱 기자] 산사태로 통행이 중단된 서천~공주고속도로 복구에 열흘이 더 걸릴 전망이다.
20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밤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방향 51㎞지점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청양나들목(IC)~서공주IC 구간 양방향을 전면차단하고 있다.
서천~공주고속도로 차단구간 <자료=도로공사> |
붕괴된 절토부는 높이 43.7m로 약 600㎥의 토석이 쏟아져 내렸다.
도로공사는 한국지반공학회, 외부전문가와 함께 현장 안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붕괴 원인은 해빙기 강우에 의한 빗물 침투로 지반이 약화돼 발생한 것으로 진단했다.
추가 붕괴 예방과 주변지역 안전 확보를 위해 정밀안전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태로 흘러내린 토석을 제거하는데 향후 10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청양IC~서공주IC 구간 양방향 통제는 상당 시일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전면 차단으로 공주방향은 청양IC로, 서천방향은 서공주IC로 진출해 우회해 달라"며 "안전을 최우선하는 복구계획을 수립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서영욱 기자(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