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軍, 청년장병 취업·창업 돕는다…SOS 프로젝트 시행

기사입력 : 2018년03월21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03월21일 06:00

관계부처 합동 '취·창업 활성화 대책' 발표
찾아가는 1:1 취업 상담, 맞춤형 진로 지원
2박 3일 중소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 제공

[뉴스핌=장동진 기자] 국방부는 전역 후 청년 장병의 사회 진출을 위해 다각적인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21일 전역 후 청년 장병들의 진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년 장병 취·창업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고용시장의 침체로 청년실업이 악화된 만큼 전역 후 7만여명의 장병들이 신속히 취업할 수 있게 하도록 마련됐다.

국방부는 입대-복무-전역 등 군 복무 전 주기를 위한 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진로교육과 상담, 직업훈련, 일자리 매칭 등을 신설 또는 확대한다.

아울러 지원 프로그램의 가시적인 성과를 위해 관련 법령과 병역 내 복무여건 등도 개선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함께성장 중소벤처 일자리박람회'에 참가한 군인들이 박람회장으로 향하고 있다. /김학선 기자 yooksa@

우선 국방부는 3단계로 구성된 청년 장병 SO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1단계에서는 '찾아가는 1:1 취업 상담'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진로 설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18년에는 전역예정 장병 중 구직희망자 약 5천명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20년까지 3만명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이어 2단계에서는 2박 3일간의 중소기업 현장체험 프로그램 등 분야별 전문교육과 현장체험을 제공한다. 또한 기술병과 장병을 중심으로 올해 하반기 강원지역에 신설되는 창업사관학교에서 장병 특화 프로그램을 4박 5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마지막 3단계에서는 유관기관과 협업해 상시 취업알선 등 '일자리 커플매니저'를 통해 기업과 장병들을 연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업종별 협회·단체를 통한 '장병-중소기업 취업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하고, 관계부처 합동으로 '전역예정장병 취업박람회'도 개최한다.

또한 국방부는 장병들이 취업 프로그램에 원활히 참여할 수 있도록 복무제도 및 학습여건 등을 개선한다. 청년 장병을 위한 진로·취업 교육과 전역 후 취업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 상병 및 병장을 대상으로 총 2일간의 구직 청원휴가를 신설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군과 사회가 연계되는 '군 복무 생애주기 복무경력 관리'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취업맞춤특기병'을 '21년까지 연간 5천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군경력 인정 자격과 군 교육훈련 학점인정 과정도 늘릴 계획이다.

국방부는 전역 운전병 채용 프로그램 등 군 복무 경력과 관련 있는 업계도 지원한다. 전역 운전병 채용 프로그램은 버스 준공영제 확대와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운수종사자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군 운전병을 전역 후 운수종사자로 채용한다. 이를 위해 기관 간 MOU 체결 및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인상되는 병 봉급을 전역 시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도록 국군장병 희망적금을 확대·개편한다. 현재 2개로 운여영되는 적금 운영 은행을 다수로 늘리고, 납입한도도 월 20만원에서 40만원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이번 지원대책이 부대 현장에서 실효성 있게 수행될 수 있도록 일자리위원회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청년장병 취업 협의체"를 구성해 추진과제를 이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장동진 기자 (jangd8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