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속보

더보기

[인터뷰] 이만수 전감독 “4억 기부... '프로야구 50년 사랑’ 돌려 주는 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김용석 기자] 이만수 SK 와이번스 전감독은 올해 환갑이다. 하지만 나이답지 않게 젊어 보였다. 그와의 만남은 3월21일 인천 모 카페였다.

이만수 전 감독이 그동안의 소회를 밝히고 있다. <사진= 이윤청 기자>

“동안이라구요? 아이들과 즐겁게 야구를 하기 때문일 겁니다” 이 전 감독의 대답은 간결했다.

그는 국내에서 재능 기부와 함께 라오스에서는 야구 전도사로서의 일을 해 나가고 있다. 프로야구 안타 1호 등 수많은 기록을 남겼다. 그리고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 코치, SK 와이번스 감독 등 많은 경험을 했다.

“재능기부 등은 50년간 팬들에게 받은 사랑을 돌려 주기 위해서입니다” 이 전감독은 말했다. 그렇다면 무엇이 프로야구 선수와 코치, 감독으로 산 그를 변하게 했을까.

외부적으로 그를 바꾼 것은 미국 생활이다. 이만수 전 감독은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 코치로 미국에서 생활했다. “미국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에요. 하지만 거기서 보낸 추억이 가장 좋았습니다. 저를 변화시킨 10년이기 때문이죠.”

큰 아들 얘기가 나왔다. “아들이 초등학교 4학년때 운동장 한바퀴만 돌아도 숨이 헉헉 차더군요. 천식이었습니다. 바로 야구 그만두라는 말을 했습니다. 이후 미국에 오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여기에는 꽃가루 알레르기가 많아요. 천식을 앓아도 야구 선수 생활을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야구는 힘이 좋아야 한다'는 제 고정관념이 깨진 것입니다. 그리고 큰아들이 대학교에 입학 했을 때 잘못했다고 아들에게 사과했죠”. 그의 두 아들 이하종(36)과 이언종(31)씨는 둘다 외국계 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내부적으로 50년 야구인생에서 그를 바꾼 것은 일기라고 답했다. 일기는 2개다.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써오던 ‘인생 일기’ 하나와 ‘야구 일지’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야구 일지가 이만수 전 감독에게는 터닝포인트가 됐다. 선수 개인에 대한 장단점과 상대 팀을 분석해 써낸 일기다.

물론 시련도 있었다. 남몰래 우는 시절도 있었다는 말을 했다. 그중 ‘거절’은 무엇보다 참기 어려운 일이었다고 회상했다. 재능기부와 라오스 야구 기반을 만들기 위해 그는 많은 도움이 필요했다. 그래서 지인들을 찾아가 도움을 요청했지만 세상은 녹록치 않았던 모양이다.

이 전 감독은 당시를 기억하며 “사회는 냉정했다. 하지만 혼자 개척해야 하는 것을 알았다. 남에게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의 길을 걸어 나가기로 결심했다. 그때 나이가 50대 늦은 나이였다”고 밝혔다.

그리고 남들이 가지 않은 봉사의 길에 들어섰다. 지난해 매달 1000만원의 피칭 머신을 기부하고 총 4년간 쏟아 부은 돈이 무려 개인 돈 4억이다. 광고에 출연한 돈까지 모두 아낌없이 썼다. 올해에도 기부는 이어지고 있다. 그는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익도 하다.

아내와 관련된 이야기도 꺼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감독으로 있을때보다 지금이 1.5배 더 쓴다고요. 저는 쓸줄만 알지 돈 관련해서는 모릅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아내가 아무 말 없는 것 보니 괜찮은 가 봅니다”란 말이 돌아왔다.

지금껏 살면서 가장 잘 한 것중에 2번째가 바로 그의 아내다. 첫 번째는 야구, 마지막은 종교다. 그는 안수 집사로 신앙 간증을 하고 있다.

인터뷰 마지막 “운동 선수와 연예인은 대부분 받는 것 밖에 모른다”라고 그는 말했다. “흔히 스타는 환호해주고 대우 받는 것에만 익숙해져 있습니다. 저도 그랬습니다. 어디 가서 무엇을 해주세요? 이런거 평생 안해봤어요. 이젠 내가 주어야 할 차례입니다. 안아줘야 해요. 재능기부한 선수들이 프로야구 선수가 되든 안되든 사회에 나가면 성공합니다. 또 운동 선수 출신은 팀에서 희생과 인내를 배우기 때문입니다”고 말했다.

재능 기부는 전국 각지에서 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하루, 중학교는 이틀,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3박4일에서 길게는 열흘 정도이다. 2년반동안 자신의 차를 11만km나 주행했다는 그는 “너무 너무 행복하다. 감사한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젠 안다. 전 재산을 풀어서 한다는 것을... 그리고 제2 이승엽, 제3의 이승엽을 꼭 만들겁니다”라고 끝을 맺었다.

이 전 감독은 현재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라오스 대표팀을 맡고 있다. 라오스에서는 없던 말인 ‘야구’라는 말도 전파했다. 또한 국내에서는 포수상, 홈런상을 제정해 첫 시상식도 열고 있다.

이만수 전 감독은 "재능기부와 봉사활동으로 누구보다 행복하다"고 밝혔다. <사진= 이윤청 기자>

 

 

[뉴스핌 Newspim] 김용석 기자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사진
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