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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이치 자이 분양 열기 잇는다..'후발주자'에 기대

기사입력 : 2018년03월22일 11:25

최종수정 : 2018년03월22일 11:25

서초동 서초우성1차, 강동구 고덕주공6단지 분양 대기
주변 집값대비 싼 분양가..청약 쏠림현상 지속할 듯

[뉴스핌=이동훈 기자] 상반기 재건축 최대어로 관심을 모았던 서울 강남구 일원동 ‘디에이치 자이 개포(개포8단지)’가 평균 25대 1이 넘는 경쟁률로 청약 마감하자 강남권 후발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 청약을 넣었다 탈락한 주택 수요자들이 그대로 몰릴 가능성이 크다. 주택경기 불투명성도 강해 당분간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강남 분양시장으로 유동자금이 쏠림현상을 나타날 것이란 관측이 많다.

22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내달 서초구 서초동과 강동구 상일동에서 2개 단지가 청약일정에 들어갈 예정이다.

가장 주목받는 단지는 삼성물산이 짓는 ‘서초우성1차래미안’이다. 지하철2호선 강남역과 직선거리로 약 500m 떨어져 있다. 준공 이후에는 주변 단지인 우성2·3차를 묶어 ‘래미안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삼성물산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단지로 구축할 계획이다.

서초구 서초동 1336번지 일대에 들어서며 최고 15층짜리 낡은 건물을 헐고 최고 35층, 12개동, 총 1317가구로 탈바꿈한다. 일반분양은 232가구다. 오는 2020년 하반기 입주 예정. 2호선 강남역뿐 아니라 강남대로, 테헤란로, 경부고속도로에 접근하기 쉽다. 강남역 주변으로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것도 장점이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고덕자이)도 내달 분양예정이다. GS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5층, 880가구를 헐고 1824가구(전용 48~118㎡)로 짓는다. 이 중 864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고덕 일대에 재건축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준공 이후 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질 여지가 많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직선거리로 500m 정도 거리다. 지하철9호선 4단계 구간이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외곽순환도로와 올림픽대교, 강변북로, 천호대로를 편하게 접근할 수 있다. 오는 2020년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가 개통하면 광역 교통망도 갖추게 된다. 주변에 강명중, 강동고, 한영외고, 배제고와 같은 학교시설이 풍부하고 하남스타필드, 이마트, 경의대병원, 현대백화점을 비롯한 편의시설도 두루 포진한다.

강남권은 아니지만 영등포 신길뉴타운8구역을 재개발하는 ‘신길파크자이’도 관심 단지다. 앞서 이 지역에서 분양한 단지들이 잇달아 청약 1순위에서 마감됐다. 경쟁률도 평균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길파크자이는 총 641가구 중 254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지하철7호선 신풍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신풍역을 환승역으로 하는 신안산선도 2023년 개통 예정이다. 단지 2㎞ 안에 타임스퀘어, 디큐브시티, 롯데백화점을 비롯한 다양한 쇼핑시설이 있다.

강남권 주요 지역에서 분양 단지들은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시장에 참여하려는 수요자가 두터워진 데다 앞서 분양한 디에이치 자이 개포에서 청약 탈락한 청약자들이 다른 아파트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커서다.

분양 주택은 새 아파트란 장점과 주변 집값보다 저렴한 장점이 있다. 주택 투자자뿐 아니라 실수요자에게 안정적인 투자처가 되는 것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최근 공급하는 강남 재건축의 분양가가 주변 집값보다 저렴하다 보니 큰 차익을 거두려는 ‘로또’ 구매심리가 작동하고 있다”며 “주택경기 불확실성에 매매시장은 주춤할 것으로 보이지만 강남권 청약시장의 쏠림 현상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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