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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다방' 이적·양세형·로운·유인나, 4명의 큐피트가 나선다…진정성 담은 맞선 전문 카페 (종합)

기사입력 : 2018년03월27일 13:47

최종수정 : 2018년03월27일 13:47

로운(왼쪽부터), 이적, 양세형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뉴스핌=이지은 기자] 선남선녀,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고스펙자만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조금은 더 진중하고 모두에게 열려 있는 ‘선다방’이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에 위치한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성윤 PD, 이적, 양세형, 로운(SF9)이 참석했다.

이번 예능은 ‘일반인 맞선 전문 예약제 카페’를 콘셉트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연애 스타일을 가진 일반인들의 연애스타일은 물론 일에 지치고 시간에 쫓겨 제대로 된 인연을 만나기 힘든 2545 세대를 저격할 프로그램이다.

이날 최성윤 PD는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 중 가장 재밌게 하고 있다. 보시는 분들도 이 재미를 같이 느끼셨으면 좋겠다. 제가 38살인데 아직 결혼을 안 했다. 제일 관심 있고 잘 아는 분야라고 생각한다”운을 뗐다.

이어 “저도 연애 프로그램을 많이 봤는데 선남선녀와 고스펙자 위주로 나오는 것에 대해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왜 안 나오는지에 대해 생각하다가 기획하게 됐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친구, 동생, 선배들, 모두 쉽게 나올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결과에 연연하지 않는다. 여타 다른 프로그램에 나왔던 방송을 지망하시거나 홍보 목적으로 출연하시는 분들을 철저하게 배제하고 있다”며 프로그램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로운(왼쪽부터), 양세형, 이적, 연출 최성윤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이적은 “유일한 40대이자 기록자이다. 남녀 사이에 꼭 결혼이 유일한 종착역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 다방은 결혼을 목적으로 모이는 것이 아니라, 진지하게 서로를 만나기 위한 다방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양세형은 “사랑이라는 것은 이론적으로 책으로 많이 배운 사람이다. 지식적인 사랑에 대해 많이 얘기하고 있다. 그런 부분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로운은 “저는 유일한 10대 출연자로서 아직은 사랑을 잘 모르는 순수한 막내”라고 덧붙였다.

‘선다방’은 카페에서 남녀가 만나 소개팅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연애 매칭이다보니, ‘짝’ ‘하트 시그널’ 등이 자연스레 생각나는 부분이다. 이에 최성윤 PD는 “저희가 출연진을 선발하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 지원한 모든 분들을 만나고 있다. 그래서 벅찬 것도 있다.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이상향이 맞아떨어졌을 때 만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다”며 출연 선정 순위를 밝혔다.

이어 “서로가 말한 이상향이 매칭이 되는 지점이 묘하게 있다. 그런 분들을 모시는 것뿐이다. 선택하는 느낌은 아니다. 저도 처음에 걱정했던 것이 일반인 분들이 카메라 앞에서 진정성을 얼마나 가질 수 있을까 싶었다. 요즘 세대 분들은 예전과 카메라 앞에서 하는 행동이 다른 것 같다. 5분만 지나면 카메라와 연예인의 존재를 잊어버리신다. 방송을 보시면 시청자 분들도 알게 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때 양세형은 “오신 분들이랑 말 적으로 소통되는 부분은 하나도 없다. 두 분이 말을 많이 해야 된다. 저희가 중간에 껴서 말을 하는 것은 그냥 방송인 것 같다. 그건 아니라고 생각했다. 눈빛 소통은 많이 한다. 도움 드리기 위해 눈빛으로, 아주 가끔 소통을 한다. 그래서 어색한 분위기가 있다”고 털어놨다.

로운(왼쪽부터), 이적, 양세형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새 예능프로그램 '선다방'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윤청 기자 deepblue@

현재 ‘선다방’은 ‘윤식당’ ‘강식당’과 같은 홍보 마케팅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다보니 선이 아닌, 카페 운영에 대중의 초점이 맞춰질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최성윤 PD는 “‘윤식당’ ‘강식당’과 같이 마케팅을 하게 된 것은 같은 tvN이 가진 자산이여서 그랬던 것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만 저희는 계산을 받는다. 선을 본 후, 계산할 때 행동 또한 모두 의미가 있다는 얘기를 들어서 돈을 받고 있다. 하지만 돈이 얼마 벌었느냐는 방송이 끝날 때 까지 나오지 않는다. 이건 제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의 포인트가 아니다. 이 방송이 카페 운영보다, 카페라는 장송에서 벌어지는 토크 베이스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로운은 “설렜던 부분이 있었다. 약간 여성분이나 남성분께서 선을 보러 오시는 태도가 제일 설렜다. 그 자리를 준비하는 모습이 설렜다. 처음 만났을 때 어색한 공기도 좋았다. 그냥 드라마 보고 있는 것 같았다”며 촬영 중 에피소드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적은 “설렘도 있는데, 30대 직장인도 오시니까, 어른들의 이야기도 있다. 재미 포인트가 여러 군데 있을 것 같다. 녹화를 하고 재밌을 것 같다는 얘기도 많이 나눴다. 아마 ‘선다방’을 보시면 모두 느낄 수 있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성윤 PD는 “소개팅이라는 단어가 주는 가벼움이 싫어서 선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결혼을 전제로 만남을 주도하는 것이 아니다. 오래 만날 수 있는 사람을 만나자는 의미로 맞선을 사용했을 뿐이다. 지금까지 본 프로그램과 다르다는 것을 느끼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tvN ‘선다방’은 오는 1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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