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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대표 "추미애 , 적폐청산 외치면서 뒤로는 한국당과 야합"

기사입력 : 2018년03월28일 15:38

최종수정 : 2018년03월28일 15:38

민주당-한국당, 4인 선거구 쪼개기..'군소정당 죽이기' 나서
평화당 28일부터 규탄 무기한 릴레이 농성 돌입

[뉴스핌=김선엽 기자] 민주평화당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불거진 3~4인 선거구 쪼개기 현상을 규탄하며 무기한 릴레이 농성에 돌입했다.

평화당은 2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기초의원 선거구 쪼개기 야합 규탄' 농성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지방권력 독점을 위한 민주당과 한국당의 야합으로 기초의원 3,4인 선거구가 사라졌다"며 "풀뿌리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했다. 지방의회의 위기이고 소수당의 위기이며 다당제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평화당 조배숙 대표가 28일 오전 국회 로텐더홀에서 '선거구 쪼개기 규탄 농성'을 벌이고 있다.<사진=최상수 기자>

평화당에 따르면 각 시도의회의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결과를 보면, 4인 선거구는 전국 기초의원 선거구 1030여 곳 중 불과 28곳에 불과하다. 서울, 부산, 인천 등 7개 광역시도에는 단 한 곳도 없다.

기초의원 4인 선거구 하에서는 한 선거구에서 기초의원을 4명 뽑기 때문에 거대 양당 외 군소정당의 후보도 당선이 가능하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합심해 전국의 4인 선거구를 대부분 2인 선거구로 쪼갬에 따라 군소정당이 지방의회에 진출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이에 평화당 뿐 아니라 바른미래당과 정의당도 강력하게 반발한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조 대표는 또 "평화당은 지난주 거대 양당에게 선거구 쪼개기 야합에 대해 사과하고 조속한 중단과 원상복구를 요구했으나 양당은 사과와 원상복구는커녕 선거구 쪼개기를 강행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은 한 술 더 떠서 4인 선거구가 대의제의 기본 원칙에 위배된다는 민주주의의 ‘민’자도 모르는 주장을 하고 나섰다"며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지방적폐 청산을 외치고 있으니 적반하장"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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