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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청개구리 정부'...한국GM, 경제논리로만 접근하면 안돼"

기사입력 : 2018년04월02일 11:27

최종수정 : 2018년04월02일 11:27

"지역균형발전·호남일자리, 정부 적극적인 역할해야"
장병완, 바른미래당 '보수대야합 전초전' 비판

[뉴스핌=오채윤 기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전날 금호타이어 노조가 찬반투표를 거쳐 더블스타 매각을 수용키로 한 것에 환영 입장을 보이면서도 정부를 향해선 "금호타이어는 지역균형 발전과 호남 일자리 시각에서보고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배숙 대표는 2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청와대가 어제 한국지엠 등 구조조정 기업에 엄정한 경제논리를 적용하겠다고 했다"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조 대표는 "경제 논리로 풀어야 할 문제에 직접 개입해서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지역경제와 일자리 문제로 풀어내야하는 사안에는 경제논리라는 이름으로 뒷짐을 졌다"면서 "이러한 정부 기조는 청개구리"라고 주장했다.

이어 "한국지엠과 금호타이어는 경제논리만 적용해선 안된다. 지역 균형발전과 호남 일자리라는 시각으로 보고 정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더블스타에 대해서는 "사드사태 때 중국 정부가 한국 기업에 했던 부당한, 지나친 조치를 잊지말고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먹튀'에 대비해야한다"고 보탰다.

장병완 원내대표는 노조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기업의 생존과 노동자의 고용안전, 광주 경제 활성화 위해 노사와 채권단은 물론 정치권도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민주평화당 제24차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사진=뉴시스>

한편 장 원내대표는 바른미래당 유승민 공동대표의 야권연대 발언과 관련 "유 대표가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과 부분적인 선거연대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도 이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며 "보수 대 야합의 전초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바른미래당의 정체성이 드디어 밝혀졌다. 중도보수의 허울을 하루빨리 벗고 수구 보수의 길을 잘 가라"고 주장했다.

 

[뉴스핌 Newspim] 오채윤 기자 (cha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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