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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비례대표 3인 "안철수, 우리를 볼모로 잡지 마라"

기사입력 : 2018년04월04일 10:16

최종수정 : 2018년04월04일 10:16

‘몸은 바른미래당, 마음은 민주평화당’ 비례대표 3인방
안 위원장에게 출당 조치 요구 "민의 왜곡하는 구태 정치"

[뉴스핌=김선엽 기자] 바른미래당 소속이면서 민주평화당에서 활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3인이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을 향해 당적을 바꿀 수 있도록 출당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청했다.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국회의원은 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총선에서의 민의를 왜곡하는 보수합당을 추진하고, 이를 원치 않는 비례대표 3인을 아직까지 볼모로 잡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는 민의를 입에 담을 자격도, 천만시민의 대표에 도전할 자격도 없다"고 말했다.

사진 왼쪽부터 이상돈 장정숙 박주현 국회의원<사진=김선엽 기자>

3명의 국회의원은 과거 국민의당 소속으로 비례대표 국회의원이 됐으나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반대했다. 하지만 비례대표이기 때문에 자진해서 탈당하면 의원직을 잃기 때문에 탈당하지 못했다.

몸은 바른미래당과 마음은 민주평화당에 있는 셈이다. 때문에 안 위원장에게 자신들을 출당시켜 달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강제로 출당되면 당적을 변경해도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안 위원장은 “비례대표 의원은 국민의당을 보고 전국적으로 국민들이 표를 주셔서 당선된 것이지 개인의 것이 아니다”라며 이를 거부해 왔다.

3인의 의원은 "안철수 대표는 이같은 유권자의 기대와 민의를 무시하고, 소속의원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들의 의견한번 제대로 묻지도 않은 채 지난 2월 보수합당의 길을 선택했다"며 "더구나 바른미래당으로의 합당에 반대하고, 민주평화당과 함께 행동하고 있는 비례대표 의원 3명의 출당 요구를 외면한 채, 민의를 왜곡하는 구태 정치를 계속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히,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의 공동교섭단체인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 만들어지고 노회찬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에서 비례대표 의원 3명을 풀어주는 것이 정치논리에 부합한다”며 요청했지만 바른미래당은 이에 대한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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