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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기업 A주 복귀설 모락모락, 2018년 중국 인터넷 상장기업 TOP10

기사입력 : 2018년04월05일 10:03

최종수정 : 2018년04월05일 17:03

3월 나스닥 상장 아이치이 10위 진입
TOP10 기업 시총 모두 100억 달러 이상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1~3위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4일 오후 3시 4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 '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뉴스핌=홍성현 기자] 중국 당국이 해외 상장 중국기업과 첨단 기술기업의 A주(중국 본토증시) 유치를 위한 정책을 내놓으면서 A주 복귀 후보로 거론되는 알리바바(阿里巴巴), 바이두(百度) 등 중국 대형 IT기업들에 중국 안팎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2018년 3월 30일 기준, 중국 10대 인터넷 기업 상장사의 시가총액은 모두 100억 달러(약 10조 원)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중국 첨단 기술 발전을 선도하는 인터넷 상장 기업 톱텐, 10위부터 역순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진=바이두>

10  아이치이(愛奇藝, IQ)

지난 3월 29일 미국 뉴욕 증시 입성에 성공한 ‘중국판 넷플릭스’ 아이치이가 10위로 처음 진입했습니다. 아이치이는 종목 코드 ‘IQ’로 나스닥 시장에 상장했는데요. 지난달 30일 기준 아이치이의 시가총액은 110억 달러이며, 현재 중국 영상 서비스업체 가운데 유일한 미국 상장 기업이자 시가총액 최고 업체랍니다.

아이치이(愛奇藝) <사진=바이두>

9위  58퉁청(58同城, WUBA)

중국 최대 생활 정보 사이트 58퉁청이 시가총액 117억 달러로 9위에 랭크됐습니다. 2005년 설립 된 회사로 본사는 베이징에 있는데요. 지난 2013년 10월 31일, 뉴욕 증시 데뷔 당시 IPO(기업공개) 규모는 약 13억 달러였습니다. 산하에 중국 부동산 임대 정보 사이트 안쥐커(安居客), 인재 채용 사이트 중화잉차이왕(中華英才網) 등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58퉁청(58同城) <사진=바이두>

8  트립닷컴( 씨트립, CTRP)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은 2003년 1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는데요. 항공, 숙박 등 각종 여행 예약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취날(去哪兒) 퉁청뤼여우(同程旅遊) 이룽(藝龍) 등 여행 사이트를 거느린 ‘여행업계 공룡기업’으로 통하죠. 국내에는 ‘가성비 갑’ 여행사로 알려진 씨트립이 시가총액 239억 달러로 8위에 올랐습니다. 

트립닷컴(攜程 씨트립) <사진=바이두>

7위  웨이보(微博, WB)

‘중국판 트위터’ 라 불리는 웨이보가 시가총액 261억 달러로 7위를 차지했습니다. 웨이보는 종목코드 ‘WB’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돼 있는데요. 지난 2014년 4월 신랑(新浪) 웨이보는 뉴욕 증시에 성공적으로 데뷔하면서 세계 첫번째 중문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상장사가 됐죠. 2017년 말 기준 웨이보의 월 액티브 유저는 3억 9200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웨이보(微博) <사진=바이두>

6  넷이즈(網易 왕이, NTES)

6위는 중국 대표 포털 업체이자 게임회사인 넷이즈에게 돌아갔습니다. 3월 30일 기준 시가총액이 368억 달러로 집계됐는데요. 넷이즈는 2000년 6월 나스닥에 입성한 해외 상장 기업입니다. 넷이즈 창업주 겸 CEO 딩레이(丁磊)는 최근 “넷이즈의 A주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혀 기대감을 모았습니다.

넷이즈(網易 왕이) <사진=바이두>

5  360(三六零, 601360.SH)

중국 보안 소프트웨어업체 360(치후360, 奇虎360)이 시가총액 456억 달러로 5위에 안착했습니다. 360은 금년 2월 28일, ‘싼류링(三六零)’이란 이름으로 상하이 증권거래소에 정식 상장했는데요. 지난 2016년 미국 증시 상장 폐지 절차를 밟았던 360이 A주로 돌아오면서 해외 상장 중국 IT 기업 A주 복귀의 신호탄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360(三六零) <사진=바이두>

◆ 4위  징둥(京東, JD)

중국 전자상거래업계 2인자 징둥이 시가총액 576억 달러로 4위에 랭크됐습니다. 국내 소비자는 ‘JD닷컴(JD.COM)’이란 온라인 쇼핑몰 이름이 익숙할 텐데요. 2018년 현재 온라인 쇼핑몰, 물류, 결제 등 전자상거래와 관련한 사업을 모두 섭렵하고 있습니다. 징둥 역시 미국 나스닥 상장(2014년 5월) 중국 기업입니다.

징둥(京東 JD닷컴) <사진=바이두>

3  바이두(百度, BIDU)

‘중국의 구글’ ‘중국의 네이버’ 바이두가 시가총액 777억 달러로 3위에 올랐습니다. 바이두 리옌훙(李彥宏) 회장은 2018 양회(兩會)에서 “A주 복귀와 관련한 당국의 정책을 연구 중”이라고 밝혔었죠.

바이두는 중국 최대 검색 포털로서 8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광고수익을 거두고 있는데요. 2005년 나스닥 상장 후 전성기를 맞이했고, 최근에는 자율주행, 음성인식 등 인공지능(AI)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바이두는 동영상 스트리밍업체 아이치이의 모회사이기도 합니다.

바이두(百度) <사진=바이두>

 2위  알리바바(阿里巴巴, BABA)

2위는 중국 대표 인터넷 공룡 알리바바가 차지했습니다. 인터넷 쇼핑몰 타오바오(淘寶)로 대변되는 전자상거래를 넘어 신소매(新零售 온라인+오프라인+물류를 통합한 새로운 유통 방식)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알리바바는 올해 1월 말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는데요. 지난 2일 인수한 음식 배달 앱 어러머(餓了麽)를 포함, 첨단 유니콘 기업을 여럿 거느리고 있답니다.

현재 알리바바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는데요. 올 들어 중국 금융 당국의 신기술 기업 A주 상장 독려 분위기가 조성되자 알리바바의 A주 상장설이 제기되기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30일에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가 ‘CDR(중국주식예탁증서) 발행을 통한 해외 상장 기업 본토 증시 상장 방안’을 발표, 알리바바가 중국 증시에 동시 상장할 것이라는 관측에 더욱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알리바바(阿里巴巴) <사진=바이두>

◆ 1위  텐센트(騰訊 텅쉰, 00700.HK)

중국 인터넷 기업 상장사 랭킹 1위는 텐센트에 돌아갔습니다. ‘중국판 카카오톡’ 위챗(微信 웨이신)과 QQ를 개발한 SNS 강자이자 모바일게임 왕자영요(王者榮耀 펜타스톰)를 히트시킨 중국 최대 게임 회사이기도 한데요.

2004년 홍콩 증시에 상장한 텐센트는 최근 10년(2007년~2017년) 사이 시가총액이 무려 37배 늘어났습니다. 지난해 11월 중국 기업 최초로 시가총액 5000억 달러를 돌파, 글로벌 시총 5위에 올라 주목 받기도 했죠. 2017년 이후 텐센트는 알리바바와 함께 아시아 시가총액 선두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습니다.

텐센트(騰訊 텅쉰) <사진=바이두>

 

[뉴스핌 Newspim] 홍성현 기자 (hyun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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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시흥R&D캠퍼스 첫 방문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한화오션 사업장을 처음 찾았다.  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이 20일 '한화오션 중앙연구원 시흥R&D캠퍼스'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김승연 회장(가운데)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 오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현장을 둘러본 김 회장은 미국 등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초격차 기술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 해양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그린십(Green Ship) 기술과 방산 기술 혁신으로 조선·해양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글로벌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과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 손영창 한화오션 제품전략기술원장도 참석했다. 김승연 회장과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의 상업용 세계 최대 공동수조를 방문해 시연을 지켜보고 있다.[사진=한화그룹]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는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공동수조와 예인수조, 국내 유일의 음향수조 등 첨단 시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조선·해양·방산 분야 친환경 초격차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핵심 연구 거점이다. 기술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김승연 회장이 시흥R&D캠퍼스를 찾은 이유이기도 하다.  김승연 회장은 먼저 공동수조(Cavitation Tunnel)를 방문해 연구진의 시연을 지켜봤다. 상업용 세계 최대 규모의 한화오션 공동수조는 길이 62m, 높이 21m의 대형 터널로, 최대 출력 4.5MW 모터와 3600톤의 물을 통해 최대 15m/s의 유속을 형성할 수 있다. 특히, 선박의 추진력을 높이고 수중 방사 소음을 줄이는 연구 성과는 함정의 은밀성과 생존성을 강화하는 방산 기술 개발에도 활용되고 있다. 예인수조를 방문한 김 회장은 임직원들과 함께 수조 내 모형선을 끄는 예인전차에 탑승해 고품질 선박 성능 시험을 참관했다. 한화오션의 예인수조는 길이 300m·폭 16m, 담수량 3만3,600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 최신 시설을 자랑한다. 상선, 함정 등 다양한 선박의 저항, 운동, 조종 성능 등에 맞춤식으로 시험할 수 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 예인수조를 둘러본 후 임직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임직원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여러분은 한화그룹의 자산이자 대한민국 산업의 자산"이라며 "대한민국의 국익과 국격에 기여한다는 뜨거운 사명감을 갖고 연구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더 밝게 빛날 한화의 미래에 조선해양 부문이 가장 앞에 서 있을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한화 가족 모두는 우리 그룹의 일원으로서 함께 나아갈 한화오션의 미래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 여러분이 가진 무한한 잠재력과 기술 역량으로 새 시대를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승연 회장은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해 동일한 형상으로 축소된 프로펠러 모형을 제작하여 다양한 성능을 예측·평가하는 모형제작워크샵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이곳에서 김승연 회장은 한화오션이 수출형 모델로 독자 개발한 2000톤급 잠수함 모형에 'K잠수함 수출로 글로벌 No.1 도약을 기원합니다'라고 적고 친필 서명하며 해외 수출 성공을 기원했다. 한화오션의 2000톤급 잠수함은 현존하는 디젤 잠수함 중 최고로 평가 받는 장보고-III 플랫폼에 기반해 자체 개발한 중형급 잠수함으로 최신 기술과 다양한 요구사항을 적용한 모델이다. 김승연 회장은 직원 식당에서 임직원들과 오찬도 함께 했다.  김승연 회장이 한화오션 시흥R&D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김 회장은 이 날 한화오션 임직원들에게 "한화는 여러분들이 마음껏 연구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거친 파도를 막아주는 든든한 방파제가 될 것"이라며 굳건한 신뢰의 뜻을 전했다. 한화오션은 시흥R&D캠퍼스의 첨단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해양 솔루션을 개발하고 미래 해양 산업의 변화를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aykim@newspim.com 2024-11-2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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