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럼프 "24~48시간 내 시리아 관련 중대 결정"

기사입력 : 2018년04월10일 02:08

최종수정 : 2018년04월10일 02:0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하루 이틀 안에 시리아 사태에 대해 중대한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과 ABC뉴스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관해 향후 24~48시간 안에 중대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내각회의를 열었다.<사진=로이터/뉴스핌>

그는 시리아에서 지난 7일 발생한 화학 공격이 "야만적(barbaric)"이라고 평가하고 이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인지, 시리아인지, 이란인지, 그들 모두인지, 우리는 그것을 알아낼 것"이라면서 무대응은 논의 밖의 일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는 회의를 열고 시리아 사태를 논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SC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존 볼턴 신임 NSC 보좌관 등 대통령의 측근이 참석했다.

짐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미국이 시리아 상황과 관련해 군사 행동에 나설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했다.

최근 시리아 내 미군 철수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온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 공격으로 책임자가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정부는 이란과 러시아가 이번 사태의 책임이 있다고 규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윗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란이 "짐승 같은" 알아사드 시리아 정권을 지원한 데 책임이 있다고 비난했다.

4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시리아 정부의 공습에서 화학 무기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등 국제사회는 시리아 정부를 강도 높게 규탄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날 통화하고 강하고 단합된 대응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는 화학무기 사용을 강력해 부인하고 있다. 시리아 국영 사나 통신에 올린 성명에서 시리아 정부군은 화학무기 사용이 반군의 조작이라고 주장했다. 러시아의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 역시 시리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주장은 거짓이며 도발적이라고 반박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특파원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