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김기식 "삼성증권 '유령주식' 발행, 공매도와는 차원 다른 문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증권 사태, 1순위는 피해자 대한 신속한 구제"

[뉴스핌=우수연 기자]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삼성증권의 '유령주식' 발행 사태에 대해 공매도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또한 사건 수습의 1순위는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제가 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10일 오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김기식 금감원장과 주요 증권사CEO은 삼성증권의 배당착오 사태 이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김 원장은 "가장 1순위는 피해자에 대한 신속한 구제가 되어야할 것"이라며 "피해자들이 법적대응으로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삼성증권은 피해 관련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김기식 신임 금융감독원장 <사진=김학선 기자>

아울러 그는 이번 삼성증권과 같은 문제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시스템상의 문제라고 지적하고 모든 증권사들도 잠재적인 내부통제 리스크를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발행 주식을 넘어서는 '유령주식'의 발행 문제에 대해서는 공매도와는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김 원장은 "국민들이 가장 문제제기를 하는 것은 28억주나 되는 유령주식이 전상상으로 발행되고 거래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충격적으로 생각한 부분"이라며 "개선되지 않으면 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국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식거래 시스템 제도적인 개선 및 전반적인 점검을 시행할 것"이라며 각 증권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번 사건은 증권사 우리사주조합이 발행회사로서 그리고 투자중개업자로서의 배당업무를 동일한 시스템에서 처리했다는 시스템적 문제에 대한 개연성을 스스로 내재하고 있었다고 진단했다.

또한 김 원장은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투자자 신뢰'가 중요하다며 투자자 신뢰를 실추시킨 이번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간담회는 김 원장 취임 이후 처음으로 업계와 갖는 상견례 자리이기도 했다. 김 원장은 "금감원장을 취임한 이후 첫번째 업계와 만나는 자리에 자본시장의 중대 사건이 발생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우수연 기자 (yes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사진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