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트와이스' 등 음원 인상검토에 서비스 업체는 '죽을 맛'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대 음원단체, 현행보다 최대 3배↑ 가격인상 요구
할인 자체 부담 국내 기업, 가격 경쟁력 악화
음원서비스 요금 증가시 관련 시장 위축 우려

[뉴스핌=정광연 기자] 정부가 음원 사용료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도한 가격 통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정부가 인위적인 가격 조정으로 오히려 자유경쟁을 침해, 시장 위축을 초래하고 있다는 게 비판의 골자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음원서비스 기업이 ▲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함께하는음악저작인협회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등 4개 신탁관리단체에게 지불하는 음원 사용료는 스트리밍 상품은 공급가격의 70%, 다운로드 상품은 60% 수준이다.

예를 들어 매월 각각 1만원인 스트리밍 상품은 7000원, 다운로드 상품은 6000원이 음원 사용료로 4개 신탁관리단체를 통해 창작자(작사, 작곡, 가수 등)에게 지급된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승인한 징수규정에 따른 것이다.

음원사용료는 할인금액이 아닌 정상판매가를 기준으로 한다. 현재 음원서비스 기업들은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상품을 묶음으로 제공, 30% 이상 할인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손해를 고스란히 감수하고 있다. 이같은 유통구조로 대부분의 음원서비스 기업들이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 4개 신탁관리단체들이 음원 사용료 인상을 요구하고 있어 재무상황은 더욱 더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이다. 각 단체별 인상률은 다르지만 이를 모두 종합할 경우 현재보다 2~3배 가량의 인상이 불가피하다.

인터넷기업협회에 따르면 현재 30곡 묶음 다운로드 상품의 가격은 정가 2만1000원에 징수규정에 따른 50% 할인 규정을 적용, 서비스 정가는 1만500원이다. 이 중 70%인 7350원이 음원사용료다. 음원서비스 기업은 여기에 3000원의 자체 할인을 적용, 9000원에 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한국음악저작권협회가 제출한 인상안이 수용되면 50% 할인 규정이 25%로 축소, 소비자가격이 1만5750원으로 크게 늘어난다. 당연히 음원사용료도 1만1025원으로 늘어난다. 음원서비스 기업이 3000원 할인을 부담해도 서비스 가격은 1만2000원이 넘는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국내 기업들은 진퇴양난이다. 사용료 인상에 따라 가격을 올릴 경우 고객들이 해외 서비스 등으로 이탈할 가능성이 높지만 자체적인 할인을 적용하기에는 금전적인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이다. 정부가 가격 통제로 음원 시장 자체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음원서비스 기업 관계자는 “음원 사용료 인상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각 기업의 수익 현황과 음원 시장 규모 등을 감안해 단계적으로 순차 인상하자는 것”이라며 “무턱대고 사용료만 올리면 시장이 위축되는 건 물론 값싸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외 기업들에게 시장 자체를 뺏길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징수규제 주무부처인 문화부는 이런 업계 주장에 대해 “4개 신탁단체가 요구한 음원사용료 인상안은 확정이 아니다. 관계자 의견을 수렴한 후 다시 한국저작권위원회 심의절차를 거쳐 문화부가 최종 승인하기 때문에 세부 내용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업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정광연 기자(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TV "오늘 시간당 50~80㎜ 폭우"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중앙TV는 이날 오전 10시 보도 맨 앞머리에 "황해도와 강원 국부적 지역에 시간당 50~8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또 "개성과 강원도 여러지역과 평남, 황해도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mm의 폭우와 80~15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예정"이라면서 '주의경보'를 내렸다. 중앙TV는 카드뉴스 형식의 보도를 통해 이날 오전 집중 강수지역의 강수량과 각 도별 평균강수량 등을 전했다. 북한 매체들은 앞서 보도를 통해 "27일까지 대부분 지역에 잦은 비가 내리겠고 국부적으로 폭우가 내릴 수 있다"면서 "23일에는 황남과 황북, 강원, 개성 등 여러지역이, 24~25일에는 중부 위주의 여러 지역에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한 바 있다. 북한이 관영 선전매체를 동원해 기상특보를 실시간으로 전하며 촉각을 곤두세운 건 장마철 집중 호우로 인해 주택과 농경지 피해가 발생할 것을 우려한 때문으로 보인다. 핵과 미사일 개발에 치중해온 김정은 정권이 재난 예방 시설에 대한 투자나 대책마련을 소홀히 하면서 해마다 수해와 가뭄 등이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노동신문 등 매체들은 최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막아야 한다면서 노동당·내각 간부와 농장·기업소 간부들의 분발을 촉구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조선중앙TV가 23일 황해도와 강원도 지역에 폭우와 많은 비가 내릴 예정이라면서 '중급경보'를 알렸다. 사진은 중앙TV가 전한 집중 강수지역과 강수량. [사진=조선중앙TV] 2026.07.23 yjlee@newspim.com 한편 북한은 집중 호우가 내리자 임진강 상류 황강댐을 무단 방류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한의 무단 방류는 사전통보를 약속한 남북 간 합의 위반이다. 지난 2009년 9월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야영객 6명이 숨지고, 차량 21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yjlee@newspim.com 2026-07-23 10:28
사진
원희룡, 종합특검 첫 출석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에 연루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별검사팀(종합특검)에 처음으로 출석했다. 원 전 장관은 종합특검이 1년 넘게 노선 변경 특혜 의혹을 수사하다 이제 와 사업 백지화 선언으로 수사 대상을 바꾸고 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원 전 장관은 이날 오전 9시46분께 경기 과천시 종합특검 사무실에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도착했다. [과천=뉴스핌] 김영은 기자 =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및 사업 백지화 의혹을 받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3일 2차 종합특검에 출석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그는 출석에 앞서 "1년 넘게 고속도로 특혜를 추진했다고 수사하다가 도저히 안 되는지 이제 와서는 수사 대상을 중단한 백지화 선언으로 바꿀 모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든 엮어보겠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마음대로 그림을 그려보라"며 "위법 사실이 없기 때문에 특검의 의도대로는 잘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노선 변경 당시 김건희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알고 있었는지 묻는 질문에는 "나중에 하겠다"고 답했다. 백지화 결심 시점과 외부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이날 특검 사무실 앞에는 오전 7시30분께부터 원 전 장관 지지자 수십명이 모였다. 인원이 늘자 경찰은 폴리스라인을 설치했고, 참가자들은 '정치특검 표적수사 국민은 안 속는다', '억지수사 중단하고 진실을 밝혀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었다. 원 전 장관이 모습을 드러내자 지지자들은 그의 이름을 연호하며 "힘내라"고 외쳤다. 집회 사회자는 "원 전 장관이 사익을 추구하거나 국민에게 피해를 끼친 사실이 없다"며 "무법천지 특검은 해산하라"고 주장했다. 양평고속도로 의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고속도로 종점이 기존 양서면에서 김 여사 일가 소유 토지가 있는 강상면 일대로 변경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가 핵심이다. 종합특검은 국토부가 노선 변경을 검토하는 과정에 원 전 장관이나 대통령실 등 윗선이 개입했는지 수사해왔다. 원 전 장관은 2023년 7월 이 같은 특혜 논란이 불거지자 사업 전면 백지화를 선언했다. 종합특검은 노선 변경 의혹과 별도로 원 전 장관이 도로정책심의위원회 등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 중단을 지시해 국토부 공무원들에게 의무 없는 일을 하게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내부 검토에도 이와 배치되는 보도자료를 배포하도록 했다는 의혹도 들여다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종합특검은 원 전 장관에게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폐문부재'로 송달되지 않았다. 이에 지난 15일 원 전 장관의 신체와 차량을 압수수색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출석요구서를 전달한 뒤 이날로 조사 일정을 조율했다. 앞서 원 전 장관을 먼저 조사했던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은 그를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윗선' 개입 여부는 결론 내지 못한 채 수사를 마무리한 바 있다. 종합특검은 이날 원 전 장관을 상대로 노선 변경과 사업 백지화 과정에 직접 개입했는지, 김 여사 일가 토지와의 연관성을 언제 인지했는지, 대통령실 등 외부와 협의하거나 지시받은 사실이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종합특검 건물 앞에 원희룡 전 장관의 지지자들이 모여 있다. 2026.07.23 yek105@newspim.com yek105@newspim.com 2026-07-23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