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한국기업, 글로벌 시총 500위안에 4개...10년간 제자리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15:23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15:23

미국은 41개, 중국 20개 증가...4차 산업혁명 기업 급증

[뉴스핌=김지나 기자]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 안에 드는 국내 기업 수가 10년 동안 제자리 걸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이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업군에 속하는 국내 기업은 2018년 총 4개(삼성전자, 포스코, 신한금융그룹, 한국전력)로 2008년 4개(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현대자동차)와 수가 같았다.

글로벌 시가총액 500대 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2008년 26조627억 달러에서 2018년 40조9030억 달러로 56.9% 증가했다. 금액 기준으로 상위 5개국이 차지한 비중은 63.8%에서 75.2%로 11.4%포인트 늘어나며 상위국으로 쏠림이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과 중국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미국 기업의 시가총액은 2018년 8조7439억 달러에서 2018년 19조6709억달러로, 중국기업의 시가총액은 2조8999억달러에서 5조5731억달러로 증가했다.

기업 수 또한 10년 전보다 미국은 145개에서 186개로 51개 늘었고, 중국은 43개에서 63개로 20개 늘었다.

2008년 대비 2018년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은 미국기업이 71개, 중국기업이 32개였다. 이 중 텐센트(중국, 5위), 페이스북(미국, 6위), 알리바바(중국, 8위)는 2018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에 위치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2008년과 2018년 모두 비중 1위를 기록한 금융산업을 제외하고는 변화가 컸다.

시가총액 상위 2~4위 산업은 2008년 에너지, 소재, 산업재에서 2018년 IT, 경기소비재, 헬스케어 순으로 변화했다. 특히 IT 산업은 시가총액이 4배 이상 증가하며 금융산업과 시가총액 격차를 크게 줄였다.

2018년 시가총액 상위 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기 핵심 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한경연은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고 미래 먹거리를 찾는 데 성공한 기업들이 세계 상위권으로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한국기업의 글로벌 시가총액이 전체 평균 이상으로 증가하고, 순위권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존재한다"면서 "한국기업은 포함 기업 수가 정체된 만큼 글로벌 상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뉴스핌 Newspim] 김지나 기자(abc1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선우, 여가부 장관 후보직 사퇴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갑질 의혹'이 제기된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했다. 강 후보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이같이 썼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07.14 mironj19@newspim.com 그는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 뿐"이라며 "함께 비를 맞아줬던 사랑하는 우리 민주당에게도 큰 부담을 지어드렸다"고 사과했다. 이어 "지금 이 순간까지도 진심 한 켠 내어 응원해 주시고 아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 마음, 귀하게 간직하겠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 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8·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후보는 이날 강 후보의 자진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박 후보는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렵고 힘들지만 결정해야 한다"며 "스스로 결단을 내리시라"고 했다. 그는 "동료 의원이자 내란의 밤 사선을 함께 넘었던 동지로서 아프지만, 누군가는 말해야 하기에 나선다"며 "이제 우리는 민심을 담아 한 발자국 더 나아가야 한다. 깊이 헤아려 달라"고 했다. 강 후보는 보좌진에 대한 갑질 의혹과 코로나19 팬데믹 시절 직위를 이용해 보호자 면회를 하는 등 병원 갑질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자신의 지역구 민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문재인 정부 시절 정영애 전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화를 내며 예산을 삭감했다는 갑질 의혹을 받는다. pcjay@newspim.com 2025-07-23 15:57
사진
블랙핑크, 美 빌보드글로벌200 1위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가 글로벌 톱 클래스임을 증명하면서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정상을 꿰찼다고 YG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블랙핑크.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2025.07.22 oks34@newspim.com 미국 빌보드가 SNS를 통해 먼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블랙핑크의 '뛰어(JUMP)'는 빌보드 글로벌 200과 빌보드 글로벌(Billboard Global Excl. U.S.) 차트에서 나란히 1위에 올랐다. 이로써 블랙핑크는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 세 번째, 빌보드 글로벌에서 네 번째 1위를 차지하며 두 개 차트에서 동시에 K팝 걸그룹 최초·최다 기록을 쓰게 됐다. 또한 빌보드 글로벌 200에서는 스트리밍 1억 2300만 회로 올해 전 세계 여성 아티스트 발매곡 중 최고 수치를 달성했다. 특히 빌보드 핫 100에서는 28위에 안착해 주목된다. 앞서 'Ice Cream', 'Pink Venom', 'Shut Down', 'How You Like That', 'Kill This Love', 'DDU-DU DDU-DU', 'Lovesick Girls', 'Sour Candy', 'Kiss and Make Up'이 차트인에 성공했던 바. 이는 팀 발매곡만으로 세운 K팝 여성 아티스트 최다(10곡) 진입 신기록이다. 빌보드뿐 아니라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반향이 크다. 블랙핑크는 '뛰어(JUMP)'로 스포티파이 위클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 K팝 그룹 최다 1위 곡 보유라는 신기록을 썼으며, 영국 오피셜 차트에는 자체 최고 순위인 18위로 첫 진입하는 등 주류 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유튜브에서도 독보적인 영향력을 떨치고 있다. '뛰어(JUMP)' 뮤직비디오는 지난 11일 공개 이후 8일 연속 글로벌 유튜브 일간 인기 뮤직비디오 최정상을 지킨 데 이어 주간 차트에서도 1위로 직행했으며, 조회수는 8800만 회를 훌쩍 넘어 1억 뷰 돌파를 눈앞에 뒀다. <빌보드 핫 100, 빌보드 글로벌 200 어떻게 다른가?> '빌보드 핫 100'은 미국 내 종합 싱글 차트로 가장 권위 있는 차트다. 글로벌 차트보다 권위 있는 이유는 미국 내 '라디오 방송 집계'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차트는 성격상 라디오 집계는 불가능해서 스트리밍과 판매가 핵심이지만 '빌보드 핫 100'은 인기도를 가늠하는 라디오 집계가 핵심이다. 빌보드가 집계하는 라디오 방송국의 수만 1,200여 개가 넘는다. 이에 비해 '빌보드 글로벌 200'은 스트리밍이 포함된 차트여서 팬덤의 움직임에 의해 순위가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oks34@newspim.com 2025-07-22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