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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일본 사흘 만에 하락…중국 시장 개방 호재에 상승

기사입력 : 2018년04월11일 17:05

최종수정 : 2018년04월11일 17:05

[뉴스핌= 이홍규 기자] 1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본을 제외하고 상승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 미국 인플레이션 지표와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일본 증시는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9% 하락한 2만1687.10엔에 장을 마쳤다.

11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블룸버그통신>

투자자들은 미국과 동맹국의 시리아 군사 행동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지난 주말 시리아에서 화학무기로 추정되는 공격이 발생했다. 미국과 서방은 정부군의 소행으로 의심한다.

소매 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시장 예상을 밑도는 올 회계연도 이익 전망치를 발표한 J.프론트 리테일링은 9.3% 급락했다. 경쟁 업체 다카시마야도 3.3% 하락했다.

식료품 업체도 빠졌다. 기꼬만과 아사히그룹은 각각 3.6%, 2.2% 급락했다.

지수 기여도가 높은 소프트뱅크가 3.5% 급등하면서 닛케이지수에 (+)29엔을 기여했다.

소프트뱅크 산하 미국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와 T-모바일 US가 합병 논의를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까닭이다.

토픽스는 0.38% 내린 1725.3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는 상승했다. 미중 간 무역 전쟁 우려가 완화한 가운데 정부의 금융 부문 추가 개방 약속이 호재가 됐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56% 뛴 3208.08포인트에, 대형주 위주의 CSI300은 0.28% 상승한 3938.34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은행과 부동산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중국이 올해 말까지 더 많은 해외 투자자에게 자국의 금융 부문을 개방하는 것과 관련해 보다 명확한 일정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전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경제를 더욱 개방하고 자동차 등의 수입 관세를 인하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이날 중국 증권 당국은 본토와 홍콩 증시를 연결하는 교차 거래 일일 한도량을 4배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지난 3월 중국의 소비자물가와 생산자물가 상승세는 모두 둔화한 것으로 집계됐다.

캐피탈이코노믹스는 "물가 압박 둔화는 향후 수 개월간 통화 완화의 여지를 열어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홍콩 증시도 중국을 따라 상승세다.

오전 4시 52분 현재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45% 상승한 3만867.01포인트, 중국 기업지수인 H지수는 0.11% 하락한 1만2310.77포인트에 각각 호가됐다.

대만 가권지수는 0.43% 오른 1만974.02포인트에 마쳤다.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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