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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중동 사태에 ‘뚝’.....에너지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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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 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중동 지역에 고조된 지정학적 리스크에 주가가 하락 압박을 받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시리아 공습 경고가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내림세로 출발한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장중 상승 반전을 시도했지만 탄력을 이어가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 <출처=블룸버그>

무역전쟁 리스크에 쏠렸던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동 지역으로 급선회하면서 국제 유가가 가파르게 뛰었고 관련 종목이 약세장에 두각을 나타냈다.

1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18.55포인트(0.90%) 떨어진 2만4189.45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4.68포인트(0.55%) 하락한 2642.19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5.27포인트(0.36%) 내린 7069.03에 마감했다.

무역전쟁 공포를 간신히 극복한 주가가 지정학적 리스크에 또 한 차례 꺾였다. 시리아에서 발생한 화학 무기 사용에 국제 사회가 강한 분노를 드러냈고, 트럼프 대통령에 이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역시 시리아 공습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투자자들은 안전자산으로 몰렸다.

시장 전문가들은 당분간 주가가 하락 압박을 벗어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변동성이 진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E트레이드의 마이크 로웬가트 투자 전략 부문 부대표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경제 지표가 비교적 탄탄하지만 변동성이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굵직한 악재가 연이어 불거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제 유가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중동 사태가 악화되면서 원유 공급을 교란시킬 것이라는 관측에 힘이 실리면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2% 상승하며 배럴당 66.82달러에 거래됐다.

이 때문에 약세장에 에너지 관련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옥시덴탈 정유가 1.7% 가량 뛰었고, 엑손 모빌 역시 0.5% 오름세를 나타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가 이틀째 의회 증언에 나선 가운데 일부 의원들이 소셜 미디어 업계에 대한 감독에 나설 뜻을 시사했지만 이날 주가는 1% 선에서 상승했다.

투자 심리가 냉각된 데 따라 안전자산은 일제히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금 선물이 1.1% 상승하며 온스당 1360달러에 거래됐고, 미국과 독일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각각 2bp 가량 하락했다.

낙관론도 없지 않다. 바이런 모르 트러스트의 어니 세실리아 최고투자책임자는 CNBC와 인터뷰에서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보이지만 기업 실적이 증시의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0.1% 하락했고, 음식료와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 물가는 0.2% 오르는 데 그쳤다.

한편 이날 발표된 연방준비제도(Fed)의 3월 회의 의사록에서 정책자들은 금리인상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뉴욕 특파원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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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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